우크라 돈바스에서 친러 분리주의 반군 장성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7일 05시31분 조회: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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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총공세 속 도네츠크 거리 지나는 우크라군 탱크들
(도네츠크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 탱크들이 지난 달 30 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주 거리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2 . 6 . 6 leekm @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아우르는 지역) 전선에서 친러 분리주의 반군의 장성급 지휘관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
dpa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6일(현지시간) 도네츠크인민공화국( DPR )의 1군단장인 로만 쿠투조프 소장이 "공식적으로 비나치화( denazified ) 및 비무장화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를 전쟁의 명분으로 내세운 것을 비꼬는 의미에서 러시아군 주요 지휘관의 사망을 '비나치화'로 표현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측이 쿠투조프 소장의 사망을 부인할 수 없도록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의 시신 사진을 공개했으며, 러시아 국영 TV 인 NTV 가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쿠투조프 소장은 루한스크의 포파스나 마을 인근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지휘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군의 공격은 성공적이지 못했으며, 적은 상당한 피해를 보고 물러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월 24 일 개전 이후 장성급 지휘관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적어도 7명 이상의 장군이 사살됐다고 주장한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주장한 장성급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이후 생존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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