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왜 한국처럼 못 만드나?” ‘이 커플’에 두손두발 든 일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5일 04시42분    조회:14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일본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사랑의 불시착’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국 드라마 말고는 볼 게 없다”

올해 들어 한국 콘텐츠를 향한 일본인들의 애정이 더욱 강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넷플릭스의 TV드라마 인기 차트를 한국 콘텐츠가 싹쓸이하는 초유의 기록도 나왔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24일 기준 올해 일본 넷플릭스 상반기 인기순위 톱10에 9개의 한국 콘텐츠가 입성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를 제외하면 모두 한국 콘텐츠로 채워진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21년 톱10에는 한국 콘텐츠 6개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들어선 일본인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K-드라마가 일본 넷플릭스 차트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 넷플릭스 TV 쇼 부문 톱10. [‘플릭스패트롤’ 홈페이지]

2020년 초 국내에서 방영됐던 ‘사랑의 불시착’이 2년이 지난 시점에도 역주행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2002년 일본 내 한류 열풍을 처음 일으켰던 ‘겨울연가’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국 드라마의 붐을 가져온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주연배우 현빈, 손예진의 인기와 더불어 드라마 속 사실적인 북한 묘사 등이 흥행 원인으로 꼽았다.

역시 2년 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역시 일본 넷플릭스로 공개된 후 현재까지 4위를 지키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리메이크가 결정됐으며 ‘롯폰기 클라쓰’라는 이름으로 오는 7월 일본 지상파 방송 TV아사히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올 3월 국내에서 방영된 웹툰·웹소설 기반의 드라마 ‘사내맞선’은 ‘사랑의 불시착’에 뒤를 이어 일본인이 올해 가장 많이 본 TV 콘텐츠 2위에 올랐다. ‘사내맞선’은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TV 콘텐츠 순위에서도 7위에 링크됐다. 그만큼 올해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에서도 단기간에 뜨거운 반응을 얻은 콘텐츠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일본 넷플릭스 TV 쇼 부문 2위를 기록한 드라마 ‘사내맞선’. [‘사내맞선’ 홈페이지]

이밖에 '기상청사람들', '서른, 아홉', '그해 우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지금 우리 학교는', '우리들의 블루스' 등 올해 처음 공개된 한국 콘텐츠들이 일본 넷플릭스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고등학교 좀비물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지금 우리 학교는'은 글로벌 순위에서도 3위에 오를 만큼 올 상반기 한국 콘텐츠의 인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일본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평가가 인색한 국가로 꼽혔지만 지난해 전 세계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오징어게임’을 필두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장르나 내용을 불문하고 한국에서 인기를 모은 콘텐츠들이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콘텐츠가 일본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일본 방송사 및 OTT 플랫폼업체들도 K-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OTT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일본인들이 열광하는 인기 한국 콘텐츠 수급에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수출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경찰이 이스탄불에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에 개입해 수십 명의 참가자를 연행했다고 AF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성소수자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가두 행진...
  • 2022-06-27
  • 사망자 대부분 기말고사 마친 학생들…경찰 장관 "13세 청소년도 있어" 외상·혈흔 없고 압사 가능성도 희박…부검 통해 독극물 중독 여부 확인 17구의 시신이 발견된 남아공 이스트런던의 나이트클럽 외부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메트로50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
  • 2022-06-27
  •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대선·보궐선거 등에 낙태죄 폐지 논의 '실종' 여성·종교·의료계 복잡한 이해관계 속 입법사한 1년6개월 넘겨 향후 입법 전망도 난항 예고…민주 신현영 "낙태법 관련 논의 필요" '대법원은 수치다' 규탄 시위 벌이는 미 낙태 옹호론자 (인디애나폴...
  • 2022-06-27
  • 지난 22일 '2022 동아시아 해양 협력 플랫폼 청도포럼'에서 중국·일본·한국 경제무역지수가 발표됐다.   중·일·한 경제무역지수는 3국의 무역을 기준으로 삼아 상품무역, 써비스무역, 투자 협력, 크로스보더 무역 편의성 등 방면에서 3국의 경제무역 발전 수준과 추이를 모니터링...
  • 2022-06-27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서방 변화 없으면 핵 개발 지속"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조만간 재개 (테헤란 EPA=연합뉴스) 이란을 방문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왼쪽)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2022.6.25 photo@yna.co.kr (카이로=연합...
  • 2022-06-26
  • 영연방 정상회의 (키갈리 EPA=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영국연방 정상회의(CHOGM) 모습. 2022.6.25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가봉과 토고가 25일(현지시간) 영국연방(Commonwealth)에 가입했다고&n...
  • 2022-06-26
  • 대법원 판결 직후 문닫는 병원 속출…"3천600만명 낙태권 박탈" 미국 오클라호마주 한 낙태 수술병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24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집자마자 일부 병원에서 임신 중절 ...
  • 2022-06-26
  • 지난 5월 흑해 연안 소치에서 정상회담 하는 푸틴-루카셴코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개월 안에 벨라루스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
  • 2022-06-26
  • 포연이 치솟는 세베로도네츠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군이 루한스크 주(州)의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거의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스트리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25일(현지시간) 국영 TV와 인터뷰에서...
  • 2022-06-26
  • 게이바 인근 돌아다니며 '탕탕', 부상도 21명…체포된 용의자는 이란 출신 노르웨이인 이슬람 극단주의 네트워크 일원…당국, 테러 경보 최고 수준으로 올려 (오슬로 EPA=연합뉴스) 25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노르웨이 오슬로 '런던 펍' 밖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
  • 2022-06-26
‹처음  이전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