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헤르손·자포리자 수복 작전 앞두고 주민 대피령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10일 21시12분    조회:4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 다음 타깃은 슬로뱐스크…교통허브에다 8년전 친러반군 거점 상징적 의미"

지난달 초 망가진 슬로뱐스크 건물 옆을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는 여성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우크라이나가 전쟁 초기 러시아군에 빼앗긴 남부 일대 도시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남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를 수복하기 위한 대규모 공세를 예고하며 주민들을 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떠날 것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반격할 때 러시아군이 주민을 인간방패로 사용할 가능성을 차단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지난달 말에도 남부 주민들에게 안전지대로 피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베레슈크 부총리는 두 지역에서 이미 부분적으로 민간인 대피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는 개전 초기 러시아군이 일찌감치 점령해 '러시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날 헤르손주 의회 부의장인 유리 소보레우스키는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에 대피 작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떠날 수 없는 주민들은 대규모 전투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피력해왔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루한스크 지역을 손에 넣은 뒤 나머지 돈바스 지역인 도네츠크주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준비 중이다.

특히 루한스크를 손에 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이나군 거점인 슬로뱐스크에 화력을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4년 슬로뱐스크를 임시 장악했던 친러 분리주의 세력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슬로뱐스크는 위치상 전략적으로 중요한 교통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2014년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역내 반군 거점으로 활용한 바 있어 러시아에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곳이다.

2014년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석 달 만에 슬로뱐스크를 수복했고, 이후 8년 동안 도시는 정부 지원을 받아 공원과 학교, 사회기반시설 등을 구축해왔다.

올해 전쟁이 시작된 이후 주민들이 도시에서 대거 빠져나가 인구가 2월 11만명에서 최근 2만명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이날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슬로뱐스크 지역을 밤낮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전선의 전략 거점에서는 크고 작은 전투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아침 미콜라이우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로켓포 6발이 주택가를 타격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시장이 전했다.

현재 러시아군이 돈바스에서 작전을 일시 중지하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는 서방 분석이 나왔으나,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그 어떤 작전 중단이나 포격 감소는 없다"며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와 공격 강도는 그대로라며 반박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36살 뉴럴링크 이사 시본 질리스와 교제…작년 11월 아이 출산 세계 최고 부자, 여성 편력 추가…자녀 9명 아빠 돼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 [트위터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 2022-07-07
  • WTI 이어 브렌트유도 99달러대로…에너지주도 하락세 미국 텍사스의 원유저장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 유가가 경기침체 우려로 일제히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또 에너지 관련주 주가도 떨어지는 가운데, 미국 월가에서 유가 ...
  • 2022-07-07
  • 中国日报网7月6日电 据《华盛顿邮报》报道,4日,“砰、砰、砰”的响声回荡在华盛顿的国家广场上,这可能是“独立日”庆祝活动燃放的烟花,也可能是一场大规模枪击事件。人群立即四散开来,警方很快确定这次小型恐慌是由烟花燃放引起的。 在奥兰多市中心,突如其来的噪音惊动了人群,人们纷纷逃离节日...
  • 2022-07-07
  • 中 허난성 44도·伊 피렌체 41도 호주는 이례적 ‘겨울 폭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도쿄에서 52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 기간 도쿄 도심의 최고기온은 매일 35도를 넘어섰고, 군마현 등 일부 지역은 40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
  • 2022-07-07
  •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참전했다가 전사한 브라질 모델 탈리토 두 발레(39). /트위터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참전한 브라질 모델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전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브라질 모델 탈리토 두 발레(39)가 최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
  • 2022-07-07
  • [서울신문 나우뉴스] 출처=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출처=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최후의 도시’ 리시찬스크를 손에 넣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장악한 러시아군이 이젠 우크라이나 남서부를 노리고 있다. 우크린폼과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은 러시아군이 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
  • 2022-07-07
  • 로이터인터뷰 "곧 세계성장률 하향"…1월 4.4%→4월 3.6%→7월은? "내년 더 어려울 것…성장둔화, 물가안정 위해 각오해야 할 수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
  • 2022-07-07
  •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 위해 만든 국제기구 역할 한계 "미국 등 서방 vs 중·러 구도로 주요국간 협력 붕괴"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범(汎)지구적인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만든 국제 협력체들이 기능과 역할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세계 경제위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
  • 2022-07-07
  • 총리, 첫 하원 연설에서 밝혀…정부 보유 지분 84%→100% 확대 제1야당, 총리 불신임안 상정…과반 찬성 필요해 통과 가능성 희박 프랑스 하원에서 연설하는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등으로 휘청이는 에너...
  • 2022-07-07
‹처음  이전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