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스관 잠근 러에 독일 기업, 겨울철 실내온도 낮추고 재택근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3일 08시15분    조회:12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실내온도 1도 낮추면 가스 소비 6% 줄어…재택근무 에너지소비 5%↓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주요 기업들이 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에 대응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겨울철 사무실과 공장 실내온도를 낮추고,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재택근무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2일(현지시간) 독일 한델스블라트가 독일 증시에 상장된 40대 주요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종합화학회사 바이엘은 독일내 사업장의 난방온도를 최소 1도 이상 낮춘다는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겨울에는 사업장 실내온도를 2022도로 유지해왔지만, 이를 1도 이상 낮추기로 한 것이다.

자동차제조업체 다임러 트럭도 난방을 시작할 때, 제조공장과 사무실의 실내온도를 2도 낮출 계획이다.

폴커 크바쉬닝 베를린 기술경제대 교수는 "사무실 실내온도를 1도 낮출 경우 가스 소비를 6% 줄일 수 있다"면서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은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지렛대"라고 말했다.

가스소비를 15% 줄이기로 합의한 유럽연합(EU)의 권고에 부응하려면 기업들은 사업장 실내 온도를 22도에서 19도로 더 급격히 낮춰야 한다. 이는 독일 직장규정에 위배된다. 규정에 따르면 독일내에서는 앉아서 가볍게 일하는 경우 실내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

독일 경제·기후보호부는 이와 관련해 사무실과 공공건물의 경우 복도와 강당, 로비 공간을 난방을 자제하라는 자체 규정을 내놨다.

의료회사 프레제니우스는 영업시간을 철저히 지키거나 실내온도를 소폭 낮추거나 난방공간을 줄이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험회사 하나버재보험은 일부 건물에 대한 난방을 뚜렷하게 줄이기 위해 완전히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항공기제조회사 에어버스는 재택근무는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이와 사무공간, 작업모델 최적화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기업들이 에너지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디아 켐페르트 독일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풍케 미디어그룹에 "각종 연구들은 재택근무를 하면 에너지소비를 5%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현재는 유동적인 재택근무 방식을 제시하는 게 의미 있다"고 말했다.

가동 멈춘 독일행 러시아 가스관
(루브민 AP/DPA=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독일 루브민에 있는 노르트스트림1 천연가스 해상 파이프라인 육상 시설 위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2022.7.11 jsmoon@yna.co.kr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독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최대 수요국이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최근 장비 점검을 이유로 11일부터 열흘간 노르드 스트림1을 통한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끊었다가 21일 평소 공급량의 40% 수준으로 재개했고, 27일에는 다시 그 절반 수준인 20%로 줄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美, 155mm 포탄 80만6천 발 등 우크라에 14조여원 무기 지원 군 "불안할 정도로 재고 줄어"…무기생산에 최대 18개월 소요 미국이 지원한 155mm 곡사포를 발사하는 우크라이나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 2022-08-30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응원 메시지에 대한 핀란드 총리의 감사 인사 [트위터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파티 영상 유출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응원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8일...
  • 2022-08-30
  • 발사 직전 문제 확인…이르면 내달 2일 발사 재시도할듯 미 달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로켓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이 50년만에 재개한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
  • 2022-08-29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발발 후 러시아로 넘어온 우크라이나인에게 영주권을 발급키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스푸트니크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의 러시아 체류 기한을 해제하고 이들의 러시아 취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대상은 러시아의 ...
  • 2022-08-29
  • 우크라이나 영화감독이자 교사인 올레나 쿠릴로가 지난 2월말 하르키우 인근 민간인 아파트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크게 다친 우크라이나의 한 교사가 기부금 덕분에 영국에서 치료받게 됐다. 27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올레나 쿠릴로의...
  • 2022-08-29
  • 방 3개 주택 전기·가스요금 연 180만원→연 1천44만원 전망 배곯는 아이들 늘고 사업체 도산 우려…정부는 뒷짐 전기 계량기를 들여다보는 영국 연금수급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의 가계 전기·가스 요금 상승으로...
  • 2022-08-29
  • 리비아 양대 정부 후원세력간 무력충돌로 불에 타고 부서진 트리폴리 시내 건물과 차량.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벌어진 양대 정부 후원세력간 유혈 충돌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팽팽한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
  • 2022-08-29
  • 튀르키예 서북부 부르사주에서 관광버스 절벽 추락 [데일리 사바흐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서북부의 부르사주(州)에서 관광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최소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일간 데일리 사바흐에 따르면 이...
  • 2022-08-29
  • 부통령 지지 시위대-野 단체장 지시받는 진압경찰 '정면충돌' 아르헨티나 크리스티나 부통령 자택 앞에 운집한 지지자들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부정부패 혐의로 12년 징역형을 구형받은 아르헨티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이 바리케이드를 밀치...
  • 2022-08-29
  • '저항작전개념' 전투 적용…군·민간 합동 전방위 압박 젤렌스키 입심도 작전 일환…발트3국, 공식도입 적극 검토 군사 훈련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러시아군과 비교해 열세로 평가되던 우크라이나군이 개전 6개월이 지난 지...
  • 2022-08-29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