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크림반도 공격했나…비행장 폭발사고에 확전 우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11일 21시11분    조회:7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우크라 모두 부인했지만 특수부대·미사일 공격설
크림반도 점령 후 첫 주요 공격…러시아 반격 예상
크림반도 러시아 공군비행장에서 치솟는 검은 연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공군 비행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일 경우 이는 2014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에 우크라이나가 가한 최초의 주요 공격으로서 러시아의 보복과 확전이 뒤따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0일(현지시간) AP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크림반도 내 사키 공군 비행장에서 발생한 폭발에 대해 현재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공격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는 "취급 부주의에 따른 탄약 폭발로 일어난 사고"라고 밝혔고, 우크라이나도 자국의 연관설을 공식 부인했다.

그럼에도 엄격한 보안이 강조되는 군 시설, 그중에서도 탄약고에서 단순 실수로 이 같은 대형 사고가 났다는 해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시선도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사키 비행장은 우크라이나 남부를 즉시 공습할 수 있는 중요 군 시설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사고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대국민 연설 거의 전체를 크림반도에 대해 할애한 것도 예사롭지 않은 대목이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이날 러시아 군용기 9대가 파괴됐다며, 탄약 외 피해가 없었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번 폭발이 자국 또는 자국 지원 세력의 공격에 따른 것임을 인정하는 우크라이나 내부 발언도 잇따른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온라인 회견에서 이번 사고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또는 크림반도 내 게릴라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모호하게 말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특수부대가 공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가 올레 즈다노프는 우크라이나군이 사거리 200㎞의 넵튠 대함 미사일 또는 사거리 300㎞의 하푼 대함 미사일을 남부 미콜라이우에서 발사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비공식적으로 자국 공격이었음을 인정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비밀리에 사거리 300㎞에 달하는 에이태큼스(ATACMS) 로켓탄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미국은 러시아 본토 공격을 우려해 지금까지 에이태큼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크림반도 흑해함대 본부 앞 순찰하는 러시아 군·경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14년 크림반도가 주민투표를 거쳐 러시아에 편입된 이후 이 지역의 러시아 군사 시설이 이번과 같은 대규모 피해를 본 적은 없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는 어렵겠지만, 확고한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크림반도가 공격받았다고 판단하면 향후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공격할 경우 "심판의 날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은 크림반도의 해방으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라크전쟁이 시작되여 1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폭발소리가 그치지 않고있으며 전쟁이 남긴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미국, 카나다, 이라크 연구인원으로 구성된 국제과학연구소조는 15일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이라크 전쟁에서 46만 천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연구인원들이 이라크 전국 백개 지역의 2천가구를 조사한 결...
  • 2013-10-17
  • 일본“산께이신붕”의 보도에 따르면 쟁의가 있는 령토문제에서 중국, 한국을 대처하기 위하여 일본은 조어도, 독도 선전사이트를 개통,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11개 언어로 일본의 주장을 펼치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수차례에 걸쳐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하여 독도(일본명 다께시마)와 조어도에 대한...
  • 2013-10-17
  • 존베이너 하원의장(가운데)은 16일(현지시간) 열린 비공개 의원 총회 직후 낸 성명에서 초당적으로 마련된 상원안에 대한 투표를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상·하원 표결 및 오바마 서명 등 형식적 절차만 남아 내년 1월15일까지 현 수준 예산집행·부채상한문제 `긴급 조치' 활용 (워싱턴=연...
  • 2013-10-17
  • 미국 특수부대, 리비아서 체포해 이송…리비아 '주권침해' 반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리비아에서 미국 특수부대에 의해 체포돼 미국으로 이송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테러 용의자에 대한 첫 재판이 뉴욕 소재 연방 법원에서 열렸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5일...
  • 2013-10-17
  • (싱가포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파푸아뉴기니 연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진은 부건빌에서 남서쪽으로 75km 떨어진 깊이 58km 지점에서 일어났다. lchung@
  • 2013-10-16
  •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 유럽 도시주민의 90%가 위험 수준의 대기 오염에 노출돼 매년 43만명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신문은 유럽환경청(EEA) 보고서를 인용해 지속된 대기 오염 물질 감축 노력에도 대부분 국가에서 문제가 경시돼 이 같은 위험이 방...
  • 2013-10-16
  • 런던의 채텀하우스상 시상식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영국 런던 방문 중 주차 단속에 걸려 딱지를 떼인 사실이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의 은색 메르세데스...
  • 2013-10-16
  • (AP/교도=연합뉴스)태풍 위파가 들이닥친 일본 이즈오시마 섬 오시마 마을에 16일(현지시간) 산사태가 발생해 많은 집들이 흙과 바위에 파묻히거나 파괴됐다(사진). 도쿄서 120km 거리 이즈오섬에 피해집중…전국서 최소 14명 사망 후쿠시마원전, 오염수탱크 주변 빗물 방출…"기준치 미만" (도쿄=연합뉴스) 조...
  • 2013-10-16
  • 피치 "디폴트시 강등" 경고, 아직은 '디폴트 가능성 작다' 전망 타결돼도 미봉책…정치불안 재발로 경제부담 장기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막판 정치권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는 가운데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까지 나왔다. 따라서 지난 2011년...
  • 2013-10-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