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군인가 적군인가…사진 한장에 위치 노출된 러시아 용병기지, 폭격 당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16일 06시06분    조회:13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데일리메일]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의 우크라이나 동부 본부가 우크라이나의 폭격을 받았다고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러시아 성향의 기자가 기지를 방문하면서 촬영한 사진에 이 기지의 주소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BBC는 우크라이나의 세르히 헤이데이 루한스크 주지사와 일부 친러시아 성향의 기자들이 포파스나에 위치한 바그너그룹의 본부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상자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텔레그램에는 공격을 당한 바그너그룹 본부의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헤이데이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기자 덕분에 행방이 확인된 적 본부를 공격했다"고 썼다.

포파스나는 루한스크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수개월간의 격렬한 전투 끝에 현재 러시아군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바그너그룹은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PMC)으로, 푸틴의 최측근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스페츠나츠 지휘관 출신인 드미트리 우트킨이 설립했다. 크렘린은 바그너그룹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방 정보기관은 바그너그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러시아군대를 오랜 시간 도와왔고 다수의 전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가 바그너그룹 기지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친러시아 성향인 기자의 활약 덕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인 세르게이 스레다는 지난 8일 텔레그램에 바그너 본부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용병들과 찍은 사진의 한 모퉁이에는 '포파스나 미로노브스카야 12번지'라는 주소가 그대로 노출됐다. 이 게시물은 나중에 삭제됐지만 이미 SNS 상에는 이를 캡쳐한 사진이 떠돌았다.

바그너그룹의 오너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생사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스레다 기자가 지난 8일 바그너그룹 기지를 방문한 사진에는 예브게니로 보이는 인물과 악수를 하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공격 당시 예브게니가 기지에 머물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친 러시아 성향의 다른 언론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소식통들은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라며 "아직 우리는 사망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회사 에니(Eni)의 로고 [로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독일행 가스 공급을 중단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도 가스 공급량을 감축한다고 통보했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회사 에니(Eni)는...
  • 2022-07-12
  • 지난해 9월 러시아 소치에서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통화하고 대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했다. 러시아 크렘...
  • 2022-07-12
  • "가능한 한 빨리 개헌안 발의하기 위해 노력" 기시다 日 총리 "개헌 프로세스 가속화 할 것"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64)가 11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전날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한 것과 관련, "고인이 된 아베 전 총리의 유산을 이어받아 개헌 프로세스를...
  • 2022-07-12
  • "전날 종교단체 건물에 총 쏴"…아베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에 반감 경호 실패 논란…관방장관 "경호·경비에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 받아" 검찰로 송치되는 아베 피격 용의자 (나라 교도/AP=연합뉴스)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으로 쏴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가 10일 일본 ...
  • 2022-07-12
  • "'영상연설 보냈다는 이유로 범행' 용의자 주장 이해 불가" 검찰 송치되는 아베 전 총리 피격 용의자 (나라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지난 10일 오전 일본 나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photo@yna.co.kr (서울&mid...
  • 2022-07-12
  • 아베 전 총리 애도위해 일본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도쿄 교도=연합뉴스) 토니 블링컨(가운데) 미국 국무장관이 11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하고 애도를 표했다. 2022.7.11...
  • 2022-07-11
  • 독일 루브민의 노르트스트림-1 관련 시설 [로이터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캐나다가 대러제재로 자국에 발이 묶인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터빈을 독일을 거쳐 러시아에 반환하기로 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감을 표했다. 10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
  • 2022-07-11
  • 속속 드러나는 경호·경비 실패 범인, 아베 7~8m까지 접근해 첫 방아쇠 총성에 놀란 아베 뒤 돌아보다가 ‘참변’ 경비책임자 “사전 징후 파악 못해” 인정 야마가미, 범행 치밀 준비 ‘외로운 늑대’ 범행 전날 오카야마 유세장도 따라가 집에 수제 총 여러 정… 살상력 ...
  • 2022-07-11
  • 소송 이겨도 직원들 사기 저하에 영업 전망도 '안갯속' 광고주도 가짜계정 문제인식…광고매출에 타격 될 수도 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계약 파기 문제로 법정 싸움을 선언한 트위터의...
  • 2022-07-11
  • 경찰 "두 사건 연관성 찾지 못해"…범인은 못 잡아 시신 수습하는 남아공 경찰들 (소웨토[남아공]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아공화국 소웨토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술집에서 경찰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2.7.10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하룻밤 새 남...
  • 2022-07-11
‹처음  이전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