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독일 총리 옆 "러 가스수입 즉각 중단하라" 기습반나체 시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23일 06시54분    조회:6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주말 독일 정부 청사 대시민 개방 행사서…경호원 출동 해산 해프닝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지난 주말 시민들에게 총리실을 포함한 정부청사를 일제히 개방하고 시민들을 맞았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총리실 정원에서 시민들과의 대화 도중 셀카를 찍자는 시민들의 요청에 응했다가 해당 시민들이 "러시아산 가스수입을 즉각 중단하라"는 반나체시위에 돌입해 경호원들이 출동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독일 총리 옆 "러 가스 수입 중단하라" 반나체 시위
(베를린 AFP=연합뉴스) 독일 정부의 대시민 개방의 날인 21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연설하던 중 시위자들이 "당장 러시아에서 가스수입을 중단하라"고 쓴 맨가슴을 공개하며 같은 구호를 외치다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2022. 822 photo@yna.co.kr


독일 정부는 2021일 총리실을 비롯해 외무부, 국방부, 경제·기후보호부, 재무부 등에서 진행한 정부 대시민개방의 날 행사에 모두 11만5천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민주주의가 초대합니다'라는 표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에게는 각 부처 청사를 방문해 견학한 뒤 장관들에게 직접 질문할 기회가 주어졌다.

숄츠 총리를 비롯해 로베르트 하베크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 안나레나 배어복 외무장관, 폴커 비싱 교통부장관 등이 모두 직접 참가해 시민들과 문답을 진행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독일 정부가 물가 급등에 대응해 도입한 월 1만2천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티켓이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이는 우리가 내놓은 최고의 아이디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티켓은 잘 받아들여졌고, 근거리 대중교통의 어려움과 부족한 점은 어디에 있는지 보여줬다"면서 이달 말에 종료되는 티켓의 후속 조처를 어떻게 할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비싱 교통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16개주와 함께 근거리 대중교통의 편리성과 유용성, 지급여력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논의할 계획이다.

숄츠 총리는 이날 총리실 정원에서 시민과의 대화 도중 시민 2명의 셀카 요청에 응했다가 이들 2명이 양옆에 포즈를 취한 뒤 상의를 탈의하고,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적은 맨가슴을 드러내며 같은 구호를 외쳐 경호원들이 출동해 해산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독일 정부는 에너지 공급 안정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러시아산 가스 수입 금지에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러시아는 가장 중요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독일로의 가스공급을 공급가능량의 20%로 줄였다.

숄츠 총리는 "우리는 내년 초에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운영을 개시해 다른 경로로 LNG를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면서 "2024년 초에는 가스 공급안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기자들과 기자회견 진행하는 독일 총리 대변인
[총리 대변인 트위터 갈무리]


한편, 이날 어린이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한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총리 대변인은 독일 총리가 언제 일어나느냐는 어린이 기자의 질문에 "총리는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이를 좋아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해 숄츠 총리에 관한 한가지 '비밀'을 공개했다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러, 대화 생각 없어…러 진정 위한 전선 동결 반대" 6월 29일 나토 정상회의서 화상 연설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로마=연합뉴스) 조성흠 신창용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년 전 러시아에 빼앗긴 크...
  • 2022-08-24
  • 이탈리아 유력 차기 총리 멜로니, 이주민에 의한 성폭행 영상 트위터에 올려 [조르자 멜로니 트위터 캡처](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차기 총리로 유력한 극우 성향 여성 정치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당수가 아프리카 이주민에 의한 성폭행 사건을 선거 캠페인에 활용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
  • 2022-08-23
  • 주말 독일 정부 청사 대시민 개방 행사서…경호원 출동 해산 해프닝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지난 주말 시민들에게 총리실을 포함한 정부청사를 일제히 개방하고 시민들을 맞았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총리실 정원에서 시민들과의 대화 도중 셀카를 찍자는 시민들의 요청에 응했다가 해당 ...
  • 2022-08-23
  •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러시아가 이달 말 일시적으로 유럽행 가스관을 아예 걸어 잠그겠다고 예고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너지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네덜란드 TTF&...
  • 2022-08-23
  • "비밀요원, 한달간 두기나 추적…사건후 에스토니아로 도주" '푸틴 브레인' 두긴 딸 차량 폭발 사고 현장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향을 끼친 극우 사상가 친딸이 차량 폭발 사고로 숨진 사고는 우크라...
  • 2022-08-23
  • 갤럽, 생활 평가 지수 조사…"고물가 경제 상황이 주된 원인" "삶이 번창하고 있다"는 답변 비율도 최근 18개월 중 가장 낮아 미국 인플레이션 (CG) [연합뉴스TV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자신의 삶이 고통스럽다고 느끼는 미국인들의 '고통지수'가 사상 최고치라는 조사 결과가 나...
  • 2022-08-23
  • ⓒ트위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불려온 러시아 정치 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60)의 딸이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고 타스통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일각에선 두긴을 노린 범행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 2022-08-22
  • 우크라 곡물 선적하는 유엔 전세 수송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한국의 군산항으로 향하는 1척을 포함해 곡물수출선 4척이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를 떠나 수출길에 올랐다. 유엔은 흑해 곡물 수출 합의 이행을 위해 세워진 공동조정센터(JCC)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농산...
  • 2022-08-22
  •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통일교 논란에 한달새 16%P 급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자민당의 관계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 인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니치신문은 ...
  • 2022-08-22
  •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포격(CG) [연합뉴스TV 제공] (베를린·파리=연합뉴스) 이율 현혜란 특파원 =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
  • 2022-08-22
‹처음  이전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