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축구 명문 AC밀란, 미국 투자사에 1조6천억원 매각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일 05시24분 조회: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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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 일 세리에A 우승 당시의 AC 밀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123 년 전통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구단 AC 밀란이 미국 투자회사인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에 매각됐다.
AC 밀란은 31 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가 12 억 유로(약 1조6천 100 억원)에 구단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의 모회사인 양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YGE )도 소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고 구단은 덧붙였다.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 창업주인 게리 카디널은 "우리는 재능 있는 선수, 코치, 직원이 경기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의 단 하나의 목표는 AC 밀란이 유럽 및 세계 축구의 정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C 밀란은 1899 년 창단 이래 지난 시즌을 포함해 19 차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 우승, 7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꼽을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가 프로 생활 24 년을 오로지 AC 밀란에서 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AC 밀란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구단주였던 시절 유럽 축구를 호령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약 30 년간 구단주를 지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2017 년 중국인 사업가 리융훙에게 총 7억4천만 유로(약 9천 928 억원)에 구단을 매각했다.
당시 리융훙은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에서 인수 자금의 절반 가까이 빌렸으나 이 가운데 일부를 상환하지 못해 AC 밀란의 주인은 불과 1년 만에 다시 바뀌었다.
이후 엘리엇에서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로 다시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AC 밀란은 지난 5년간 네 번째 구단주를 맞이하게 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탈리아 축구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주요 유럽 리그의 팀들과 비교해 저렴한 편이라 해외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목표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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