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동부탈환 가속…"3월 키이우 뒤 최대반전 가능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0일 22시05분    조회:11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 보급거점 진입 주장…"수복 때 러군 심각한 문제"
"독자적 영토탈환 입증" …나토 '결정적 시기 진입' 진단


바라클리아를 탈환한 우크라이나군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오진송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전선에서 영토 탈환에 속도를 높여 일부 전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주, 헤르손주에서 러시아에 점령된 마을 수십 곳을 최근 며칠간 되찾았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부터 보급 요충지로 삼은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에 진입했다고 이날 주장했다.

특수부대는 소셜미디어에 장교들 사진을 게시하며 "우크라이나 것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쿠피안스크에서"라고 설명을 붙였다.

다른 우크라이나 장교도 쿠피안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사진을 올리며 "쿠피안스크는 우크라이나다"라고 적었다.

쿠피안스크는 전쟁 전 인구 3만여명의 도시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보급과 이동을 떠받치는 주요 육로와 이어진다.

만약 이 물류 요충지의 통제권이 우크라이나군에 넘어가면 러시아군은 남쪽에 있는 이지움에 고립되게 된다.

전문가들은 쿠피안스크가 보급로에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탈환하면 러시아군에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수일 내 탈환할 것이라며 러시아군 보급선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영국 국방부도 "이지움 주변 러시아군이 점차 고립되는 것처럼 보인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수복하면 러시아는 돈바스 전선의 보급로가 막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쿠피안스크는 러시아가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러시아에 넘어갔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는 반년 동안 러시아군에 점령된 도시 바라클리아를 전날 탈환했다.

바라클리아는 우크라이나가 지키고 있는 하르키우와 남부 이지움 사이에 있는 요충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소셜미디어에 이 도시의 탈환 사실을 알렸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건물 옥상에서 "러시아 점령군이 철수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WSJ은 이 같은 성과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군사 지원을 받아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준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진군이 러시아에는 올해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다가 철수한 이후 가장 큰 반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는 동남부 전선에서 다수 뚜렷한 전과를 올렸다는 주장을 되풀이해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저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에서 마을 30여 곳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8일 연설에서는 이달 초부터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지역에서 인천광역시 면적에 맞먹는 1천㎢ 상당을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이 사실임을 보여주듯 러시아는 하르키우 중심으로 병력 보충을 서두르는 모습을 노출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9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방향으로 장갑차와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ISW는 우크라이나 전과에 대해 "러시아 정보시스템에 균열이 발생하고 러시아군 지휘부에 대한 신뢰가 약화한다"고 평가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군 성과를 짚으며 전쟁이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하르키우 지역으로 급히 이동하는 러시아 군용차량
[러시아 국방부 제공/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잠수정에 탑승한 채 110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나오는 등 21세기 민간 관광산업이 우주에 이어 심해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운영하는 타이타닉호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해저...
  • 2022-09-05
  •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 자택 앞에서 한 남자가 귀가하는 페르난데스 부통령에게 권총을 겨누고 있다. 용의자는 암살을 시도했지만 발사에는 실패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브라질 국적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2022-09-05
  • 우크라 전쟁 中 이례적… “푸틴에 무언가 바란다는 것” 분석도 지난 6월 23일(현지 시각) 람잔 카디로프 러시아 연방 체첸공화국 수장이 노자이-유르트주 베노이 마을에서 열린 민속 대회에 참석했던 모습./타스 연합뉴스 러시아 연방 체첸공화국 독재자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수족(...
  • 2022-09-05
  • EU 집행위원, USTR에 "유럽 전기차 생산업체 차별 소지" 지적 주미일본대사관 "모든 가능한 경로로 미국 정부에 우려 전달"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집행위원회 통상 담당 집행위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일...
  • 2022-09-05
  • 지난해 10월 워싱턴DC에서 열린 낙태권 보장 촉구 집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금지법을 시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는 텍사스주의 주지사가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임신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후피임약 복용을 권장하고 나섰다. 이는 오는...
  • 2022-09-05
  • 스테이의 랩 배틀 한 장면 [스테이 트위터 캡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캐나다 유명 래퍼 팻 스테이(Pat Stay)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CBC뉴스 등 현지 매체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는 이날 새벽 12시 30분께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시내 한...
  • 2022-09-05
  • 올해만 최소 8명 사망…절반이 러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 연관 일부 '극단적 선택' 무게에도 주변 지인 "타살 의심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과 루크오일의 라빌 마가노프 이사회 의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올해 러시아에서 에너지 업종 거물들이 극단적...
  • 2022-09-04
  •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구 외국인 거주·방문 규제 강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나블루스 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지구 도시 나블루스 근처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에 항의하는 한 팔레스타인 시위자가 이스라엘 군인들과 말다툼을 하고 있다. 2022.9.3 photo@yna.co.kr (...
  • 2022-09-04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