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전은 반역죄" 푸틴 탄핵 요청한 러시아 구의원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0일 22시11분    조회:19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명 피해·경제 약화·나토 자극 등 이례적 작심비판
바로 수사기관에 소환…일부 풀려났으나 처벌 불가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러시아에서 일부 선출직 공무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스몰닌스코예 구의회 의원들은 이달 7일 푸틴 대통령이 전쟁으로 국가를 어려움에 빠뜨리는 반역죄를 저질렀다며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에 대통령 탄핵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결의안에는 푸틴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 때문에 ▲대규모 사망자가 나왔고 ▲ 셀 수 없이 많은 러시아 남성이 상이군인이 됐으며 ▲ 국가 경제가 약화하고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동쪽으로 세력을 빠르게 확장했다는 비판이 담겼다.

이들이 말하는 특별군사작전은 푸틴 대통령이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나치 세력으로부터 해방한다며 붙인 군사행동의 공식 명칭이다.

스몰닌스코예 구의원들은 "푸틴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 개시 결정은 러시아 안보와 국민에 해롭다"며 "러시아 연방 대통령(푸틴)을 공직에서 파면할 반역 혐의 사건을 시작할 것을 하원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공개 비판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WP는 이번 결의안이 실제 탄핵 추진으로 이어질 리가 없겠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반대를 드러내고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주목했다.

결의안을 작성한 의원 중 한 명인 니키타 유페레프 의원은 WP 인터뷰에서 "푸틴이 단 한 방울의 눈물도 흘리지 않을 것이고 이 작전을 중단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요청은 러시아에 남아있는 사람, 선동이 표적으로 삼아 소수(전쟁 반대자)라고 느끼도록 하려는 사람,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작성했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이 공개된 지 하루만인 8일 스몰닌스코예 구의원 4명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킨 혐의로 현지 경찰에 소환됐으나 현재 2명은 풀려났다.

WP는 푸틴 대통령에게는 아무 혐의가 적용되지 않겠지만 비판에 가세한 의원들은 일단 최소한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는 정부에 대한 비판을 엄중히 단속했다.

러시아 인권감시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침공 시작된 이후 러시아에서 반전운동으로 체포되거나 구금된 사람은 1만6천437명에 달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망자 115명…주총리 "2개월 이내 원인규명"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느는 가운데 경찰의 곤봉사용이 사고를 유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다티아 지역의 힌두사원 '라...
  • 2013-10-15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어려움을 덜어주려는 시민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예산 문제로 상당부분의 기능이 정지되면서 시민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를 메꾸려는 노력이다. 지난 주말 참전용사 출신으로 구성된 재난 구조 ...
  • 2013-10-15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14일(현지시간) 2013년 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노벨경제학상은 시카고대의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핸슨 교수, 예일대의 로버트 실러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AP=연합뉴스) "자산 가격의 경험적 분석 공로"…2000년부터 美학자들 수상 독점 실러 "믿기지 않...
  • 2013-10-15
  • [서울신문 나우뉴스]신체 절단사건이 끔찍한 화형으로 이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유럽계 남자 2명이 산 채로 불에 타 죽는 끔찍한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두 남자에 불을 붙인 건 분노한 주민들이었다. 사건은 실종됐던 8살 어린이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아이는 성기...
  • 2013-10-15
  • 22곳 수용소 포화 상태…밀입국 중개업자 수법 못 따라가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리비아가 넘쳐나는 불법 외국인 난민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수용 시설이 부족해 동물원에까지 난민들을 밀어 넣는 상황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와 지중해를 사이에 둔 리비아...
  • 2013-10-14
  • 전문가들 '설마'…"현실화 땐 세계 경제에 재난"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증액하기 위한 정치권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재무부가 시한으로 경고한 날짜인 17일(현지시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초긴장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그동안 '새는 곳...
  • 2013-10-14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3일 약 천명이 참가한 소란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측은 공공질서 파괴죄로 약 38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 전시의 경계등급이 제고되었으며 러시아이민연합회는 외국인들이 공공장소에 가지 말 것을 바랐습니다. 10일 새벽, 모스크바 서부 버유레보지역에서 세르바코브라고 불리우...
  • 2013-10-14
  • 중국, 영국 부동산·인프라 사업 투자로 화답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작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이후 18개월 간 냉기류에 휩싸여온 영국과 중국 간 외교관계가 화해 무드로 접어 들었다. 13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13일...
  • 2013-10-14
  • 대일항쟁기 강제동원委, 여성노무자 강제동원 피해실태 분석 평균 연령 16.46세…일본·중국·러시아·남양군도로 끌고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일제가 강점기에 9살 여아는 물론 10대 초중반의 어린 소녀들을 무차별적으로 끌고가 탄광과 공장에서 중노동시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
  • 2013-10-14
  • 생후 5주 신생아의 신장 이식으로 새 삶을 찾은 여성 [서울신문 나우뉴스]생후 5주의 신생아가 20대 여성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나 감동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3일 보도했다. 영국 웨스트요크셔에 사는 사미라(22)는 얼마 전 신장 이식수술을 받았다. 그녀의 수술이 특별한 이유는 ...
  • 2013-10-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