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학생 창업 "길가에서 빵을 팔아도 장사를 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5일 16시04분    조회:75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학생 창업 ABC(6) 나도 CEO가 될수 있다

  김국평 남 34세

  길림대학 국제무역 전공

  청도문흥정밀스프링유한회사 사장

  천진원흥정밀전자유한회사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세영기자= "길가에서 빵을 팔아도 장사를 하라" 는 부모님의 교육에 크게 영향을 받고 김국평씨는 창업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식이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기를 원하지만 그의 부모님들은 아들이 자수성가하기를 원했다.

  김씨의 부모님들은 국영기업에 근무했는데 개혁개방 초기에 단연 직장을 버리고 연길시에서 식당을 꾸렸다. 당시 연길시에 식당이 고작 4개뿐 이었다. 그후에 러시아 출국 붐이 일자 식당을 그만두고 러시아어를 배웠다.

  그러나 러시아 출국 꿈을 이루지 못했다. 다시 식당을 개업했다. 그때 한국으로 뱀을 수출하려고 시도했는데 수출이 불가능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뱀탕집을 운영했다.

  그러다가 연변에 한국 출국열이 일자 한국으로 출국했다. 얼마후 귀국해서 한국의 전기장판을 수입해 10여년간 판매했다. 전기장판 장사로 돈을 벌어 아들을 공부시켰다. 부모님들은 늘 "혼자 장사하면 자유스럽다" 등 얘기를 많이 해주었다. 이런 얘기가 아들의 후날 창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창업에 대한 뚜렷한 목적을 갖고 그는 2003년 대학졸업후 4년간 칭다오의 한 한국회사에 근무했다. 대학 동창생들은 삼성 등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그는 오히려 중소기업을 선택했다. 당연히 대기업을 선택하는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김씨는 인간의 본능을 떠나 급여와 회사규모를 떠나 중소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대기업에 들어가면 한가지 일만 하다보니 고루 배울 기회가 없지만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이일 저일 다 하기때문에 배울 기회가 많다는것이다.

  김씨는 "일부 조선족 대학생들이 눈앞의 봉급만 따지고 당분간 쉬운것을 선택하는데 일을 배울수 있는것을 선택하며, 미래 방향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근무시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면 회사에 도움이 되지만 결국은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 회사 근무를 통해 사회인증을 받게 되고 인맥을 쌓게 된다. 창업을 위한 예습이다"라고 덧붙였다.

  근 4년간의 근무경험으로 2007년 여름 창업에 나섰다. 설립된지 3년되는 지금의 회사를 찾아 언어 우세가 있고 경영 우세가 있으니 동업하자고 했다. 상대방도 동의했다. 스프링회사가 적고 운영비용도 적게 들기때문에 망하는 회사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 스프링업체를 선택했다. 창업 당시 칭다오에 스프링회사가 2-3곳밖에 없었다. 현재는 규모있는 스프링회사가 10곳으로 늘어났다.

  "부모님들에게 차용증을 쓰고 20만위안을 빌렸어요. 그 돈으로는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회사에 근무하면서 샀던 집을 팔기로 했어요."

  김씨는 이렇게 집 팔아 종자돈을 마련했다. 칭다오회사는 창업 초기의 고정자산 투자가 50만위안이였는데 창업 10년만에 10배로 늘어났다. 당시 설비 2대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설비가 25대로 늘어났다.

  김씨는 경영에서 "병에 물이 찰 때까지 물을 계속 부어 넣어야 한다"며 투자를 계속 늘여야 하는 이유를 병에 비유했다.

  창업 이듬해에는 텐진에 200만위안을 투자하여 역시 동업으로 2번째 회사를 설립했다.

  칭다오회사는 지난해 1300만위안의 매출을 올렸고 텐진회사는 500만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칭다오회사는 지역내 동업중 규모로는 3위, 매출기준으로는 2위를 차지했다.

  그후 친구의 소개로 삼성밴드가 되기 위해 2년간 속타는 노력으로 기존의 납품업체를 밀어내고 비집고 들어가 삼성의 인정을 받고 현재 매출액의 30% 오더를 삼성으로 받고 있다.

  오늘날의 이런 성과에는 결코 하늘과 땅으로 비교할수 없는 커다란 노력과 끈기가 필요했다며 "꼭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창업전의 예습인바 맹목적으로 창업의 불속에 뛰어들것이 아니라 그 전에 우선 회사에 근무하면서 투자없는 무대에서 자신을 키워라"고 조언했다.

  / sykim@hljxinwen.c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2013년 교사절을 맞으면서 길림성산재지역조선족중소학교 《10명 우수교원》, 《10명 대학입시장원》 표창대회가 9월 6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에서 주최하고 길림신문사, 장춘시조선족중학교의 협조로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10대《우수교원》, 《대학입시장원》으로 선정된 명단은 다음과...
  • 2013-09-09
  • -리금단 등 10명 《우수교원》으로, 권재봉 등 10명 《대학입시장원》으로 -《산재지역조선족중소학교 교장련의회》 결성 대회에서 표창받은 10명 우수교원들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2013년 교사절을 맞으면서 길림성산재지역조선족학교 《우수교원》, 《대학입시장원》 표창대회가 9월 6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성대히...
  • 2013-09-09
  • 9월 5일 오후, 한국 《룡두레․아낌이장학회》에서 후원하는 장학금 발급식이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서 있었다. 이번 장학금은 매하구시조선족소학교 12명의 학생에게 인당 500원,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초중부 학생 10명에게 인당 500원,고중부 학생 10명에게 인당 1000원씩 지급되였다. 지난 2000년도 한국 과천외국어고...
  • 2013-09-06
  • 지난 7월 17일, 내몽골 만주리에서 개최된 2013년 외경모종업인원양성 및 시험에 관한 회의에서 연변국제상무학원이 2012년 우수인재양성기관으로 선정되였다. 이날 회의는 국제무역업무 국가기준에 대한 설명에 이어 2012년 우수인재양성기관 및 선진개인 표창이 있었다. 연변국제상무학원은 2012년 우수인재양...
  • 2013-09-05
  • 중소기업에서 실업등록을 한 대졸생과 3년 이상의 로동계약을 체결하고 사회보험에 참여시켜줄 경우 대졸생이 이 기업에서 만 1년 이상 근무하면 인당 3000원 표준으로 고용단위에 일차적으로 일터양성보조를 준다. 그해 모집한 실업등록 대졸생수가 종업원총수의 20% 이상에 달하며 1년 이상의 로동계약을 체결하고 사회보...
  • 2013-09-05
  • 9월 4일 오후, 룡정시 룡정중학 6층 다기능대청에서 교원절 29돐 맞이 경축행사 및 제3회 라이온스 한국 광주지구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라이온스 한국 광주지구 임직원 27명과 룡정중학교 전체 교원, 학생대표, 학부모대표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제18회 전 주 운동대회 및 가야금기니스기록...
  • 2013-09-05
  • 인력자원및사회보장부 사회보장능력건설중심 왕옥군주임은 과거 취직못한 대학생들을 포함해 올해 300만명이상 되는 대학생이 취직난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본기 대졸생은 근 700만명에 이르러 사상 제일 많다.왕옥군은 과거 첫 취직률(학교 떠나기전에 취업한 비률,취업형식에는 자주창업,연구생 입학,쌍학...
  • 2013-09-05
  • 9월 3일,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에서는 교원절을 맞아 강밀봉조선족소학교, 아라디조선족소학교, 이도조선족소학교 등 길림시 농촌지역 조선족학교를 순회방문했다.   도시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고한 환경에서 우리 민족 교육사업을 견지해나가고있는 농촌학교 교원들의 로고를 헤아려 그리고 농촌학교...
  • 2013-09-04
  • 28일, 갑자기 싸늘해진 가을날씨에 몸이 저절로 웅크러든다. 우리는 저녁 12시 고향탐방의 마지막 목적지인 지린조선족중학교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했다.    다음날 오전 8시 20분 길림역에 도착한 우리는 곧바로 학교로 향했다. 권춘연 팀원의 모교이기도 한 길림조선족중학교의춘영 주임 선생님은 우리를...
  • 2013-09-02
  • 27일 오전 8시, 고향탐방단은 창춘조선족중학교를 떠나 버스를 타고 다시 연길(延吉)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연길에 다가갈수록 더욱 아름다워져 가는 고속도로 양옆의 경치에 팀원들은 눈을 뗼 수 없었다. 원래 일정은 27일 연변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강연을 하기로 했으나 학교 측의 사정으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
  • 2013-08-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