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 중소학교들이 오늘 개학을 맞았습니다.
아침 일곱시반, 개학을 맞은 연길시 진학소학교 문앞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붐볐습니다.
부모들의 배웅을 받으며 처음으로 학교문턱에 들어선 진학소학교 1학년7반의 주완여학생입니다.
<소학교에 입학해서 기쁩니다.유치원때보다 규률을 더 잘 지키겠습니다. 동학들과 함께 즐겁게 잘 보낼것입니다.>
오랜세월이 흐르면서 반복되온 학기교체지만 교원들에게도 새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23년간 학급담임을 맡아온 연길시 중앙소학교 1학년1반 담임교원 허세련입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아이들을 맡아 졸업시켜 보니 1학년 교육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기는 아이들을 더 밝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특장이 많은 아이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부모들의 손을 잡고 소학교대문에 들어서던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소학교를 졸업하고 개학 첫날 혼자서 중학교를 찾은 학생들의 감회도 새롭습니다.기대감과 떨리는 마음을 안고 연길시 7중에 입학한 리영학생입니다.
<두배로 노력할것입니다. 학습에도 열중하고 체육활동에도 잘 참가하며 기타 특장을 키우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보람차게 학창시절을 보내겠습니다.>
새학기를 맞아 만강의 열정과 새로운 목표를 지니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학생들과 교원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고즈넉했던 교정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연변인터넷방송 원영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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