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향탐방 닝안편] 선배님 있는 대학 입학이 목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27일 09시38분    조회:64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른 새벽녘의 출발

8월 22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의 첫탐방의 순조로운 출발에 힘입어 새벽 3시의 이른 시간에 팀원들은 두번째 탐방지인 녕안시조선족중학교를 향해 어둠속을 뚫고 나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승차는 비록 모두들 비몽사몽한 상태였지만 달리는 기차속에서 마주 앉아 점차 밝아오는 아침하늘을 보고있는 랑만에 팀원 모두들 저만의 사색에 잠긴듯하였다. 한참을 지나 피곤함으로 앉아서 잠이 들어버린 팀원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이틀동안 쌓인 피곤함도 견뎌내고 줄곧 뜬눈으로 지켜주고있던 팀장도 잠간 눈을 붙이게 된사이 23일 아침 9시 50분경 뻐스로 갈아탈 목단강시에 도착하였다. 그뒤 뻐스를 타고 한시간 넘게 더 달려 드디여 목적지인 녕안조중에 도착하였다.

힘든 려정만큼 따뜻했던 이곳

팀원들이 학교에 들어서기 바쁘게 부교장선생님은 행여나 허기질세라 바로 맛있는 음식으로 팀원들을 반겨주셨다.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녕안랭면, 오돌오돌한 공기밥, 조선족의 향이 진하게 풍기는 반찬으로 팀원들 모두 쌓여온 피로가 한방에 날아가는듯한 기분이였다. 식사후 부교장선생님의 안내하에 도착한 학교 부근의 려관에서의 편안한 휴식뒤에 오후 3시경 녕안조중에서의 강연이 시작하게 되였다.

학교가 수리공사중인 원인으로 팀원들과 녕안조중 고중 3학년 전체학생들 모두 한 교실로 모여서 보다 더욱 가깝고 오손도손한 강연이 펼쳐졌다. 지난번 제7기 고향탐방팀에서도 팀장을 맡았던 권위준학생을 후배들은 밝은 웃음으로 반갑게 맞이하였다. 시험전 심리상태에 관하여 강연하게 된 리소월학생은 첫강연인데다 PPT가 열리지 않는 예상밖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고 재치있게 강연을 진행하며 후배들의 관심을 한껏 모았다. 불과 한달간에 몸무게 10KG 감량에 성공하여 의지력의 힘과 중요성을 보여준 윤항학생의 사연에 후배 모두들 놀람을 감추지 못하였다.

또한 유머스럽고 재치있는 윤항학생의 강연에 웃음꽃이 멈추지 않았고 그의 인기 또한 식을줄을 몰랐다.그의 연락처가 뜨자 후배들 모두 필, 메모지와 휴대폰을 꺼내들고 적어두군하였다. 그뒤로 권춘연학생과 신해연학생의 강연 모두 후배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후배들 모두 귀를 기울이게 되였다. 팀원들 강연도중 긴장할 때는 뜨거운 박수로 응원을 보내주군한 착하고 기특한 후배들의 마음가짐에 팀원들도 여느때보다도 더욱 힘차게 성심껏 강연을 진행하였다. 녕안조중에서의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해줄 정문호학생은 호텔리어란 꿈을 위해 노력해왔던 자신의 길과 경험 등을 재치있게 후배들과 나누었고 그 인기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자기의 꿈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쑥스럽게 좋은 대학으로 진입하는것이라고 대답한 학생도 있었고 당당하게 가수라고 외쳐준 학생도 있었다. 강연이 끝난후에도 교실앞에 머물러있던 팀원들과 사진도 같이 찍으며 후배들도 팀원들도 헤여짐을 아쉬워하였다.

아쉬움으로 가득한 리별

강연을 끝마치고 부교장선생님의 맛있는 저녁식사 대접뒤에 려관으로 돌아온 고향탐방 일행은 감동을 금할길이 없었다. 인기폭발인 정문호학생은 14명의 후배로부터 대학에 대한 고민 등을 비롯한 연락을 받아 팀원들은 부러움을 금치못하였다. 여느 후배들은 “선배님들의 강연에 많은 감촉을 느꼈고 고3 들어 부쩍 느끼는 학습고민도 적어졌고 더 힘내서 공부에 돌진해야겠다”라며 인터넷에 글을 올렸고 다른 후배들은 팀원들 소재의 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는 등 반가운 소식이 많이 들려왔다. 녕안조중 부교장선생님께서는 후배들과의 나이차이가 그닥 많지 않은 공감을 많이 불러일으킨 고향탐방 팀원들의 강연이 후배들이 신심도 얻으며 목표를 명확할수있는 계기로 된것같다고하시며 고향탐방활동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전하셨다.

우리가 무엇을 줬다하기보다는 후배들덕분에 몸과 마음이 단단히 충전되여 떠나는듯한 마음에 팀원들도 이곳을 곧 떠날 아쉬움을 금치못하였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마음을 주어버리게 된 녕안조중, 후배들 각자 빛을 발할 앞날을 기원하며 나날로 발전하여 나갈 고향탐방팀으로 되길로도 기약하며 제8기 고향탐방팀은 다음 목적지로 발을 옮겼다

(KSC기자단 리진순 2013년 8월 22일).


인민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룡정시제5중학교 박옥금교원 “박옥금교원은 학생사랑이 극진합니다. 모든 학생을 친자식처럼 따뜻이 품고 보듬습니다.”룡정시제5중학교 박옥금교원에 대한 이 학교 방광일교장의 평가이다. “모든 학생이 그한텐 아픈 손가락이죠.그만큼 애틋합니다.”교원들도 입을 모아 칭찬한다. 1989년에 사업에...
  • 2014-07-11
  • 7월 8일,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에서 IT교육 제24기 졸업작품전이 열린가운데 20여명 사회교육생들은 한학기동안의 긴장한 학습을 거쳐 전문기술을 배우고 습득한 성과물을 기껍게 전시하였다.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에서는 한국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전문기술일군과 전문직리더 양성에 취지를 두고 학기마다 4개월을 정기...
  • 2014-07-10
  • 단동 김현송학생 “감동중국조선족10명 최우수소년”으로 선정돼   일전 단동시 조선족학교 6학년에 다니는 김현송학생이 “감동중국조선족10명 최우수소년”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현송학생은 평소 아껴쓰고 모아둔 1만5천여원의 용돈을 사천문천재해지구와 애심기금...
  • 2014-07-10
  • [기획12]고집과 사랑과 정성으로 써가는 성적표 리혜란: 책임감 넘치는 교원들로 하여 자랑스럽다 원 중앙민족대학 대학원 당위서기, 아태경제문화발전연구소 소장인 권오택교수, 장춘궤도객차공장 총기사이며 중국고속철도 설계사인 조명화, 중국정법대학 한국법연구중심 주임인 오일환교수, 청화대학 화학공정학부 박향란...
  • 2014-07-09
  •   “걸음 걸음 선택이 관건입니다”  룡정고중 올해 졸업생 양빈(3-2)은 “인생은 선택”이라는 말에 수긍이 간다며 자신의 성장경험을 털어놓는다. “고중을 집에서 편안히 다닐수 있도록 룡정고중을 선택하고 또 수학을 잘하지만 문과반을 선택하고...지금에 와서 보니 참 선택을 잘...
  • 2014-07-09
  •  2014년 초중졸업생학업능력시험 및 고중입학시험성적이 7일 발표된데 이어 9일 연변1,2중 입학점수선이 확정됐다. 올해 연변1중 연길시 공영민조생 점수선(1차 공시)은 570점이고 외현, 시의 통일모집생 점수...
  • 2014-07-09
  • [기획10]영길조1중 역경속에서도 발전을 도모하다 기획- 계렬조사보도《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다》(10) 연길현조선족제1중학교편 영길조1중 연혁: 1969년 11월 7일 구전공사 조선족대대 권영대, 리봉권, 리기산, 등 촌서기와 조선족군중들의 창의하에 영길현 최초의 민족학교 영길현구전공사제3중학 (영길조1중의...
  • 2014-07-08
  • 기획-계렬조사보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편 문예공연에 나서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백정숙교장/유경봉기자 찍음 몇년래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는 생존하고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원화교육》리론을 확립하고 《세가지 언어를 겸비하고 책임감이 있는 사회공민을 배양...
  • 2014-07-07
  •   2014년 초중졸업생학업능력시험 및 고중입학시험 성적이 발표됐다. 수험생들은 “연변교육정보넷”(延边教育信息网 www.ybedu.net)에 접속해 검색할수 있다. 연변일보 김일복기자
  • 2014-07-07
  •   기획-계렬조사보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9) 반석시 연통산진조선족소학교를 찾아서  전교학생 6명이 지켜나가는 연통산진조선족소학교 연통산역을 빠져나와 삼륜오토바이를 잡아타고 우리는 《조선족소학교》를 찾아나섰다. 《조선족학교라면 진작 페교된거 아닌가?…》삼륜택...
  • 2014-07-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