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향탐방 길림편] 후배들에게 힘이 됐으면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2일 09시28분    조회:66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8일, 갑자기 싸늘해진 가을날씨에 몸이 저절로 웅크러든다. 우리는 저녁 12시 고향탐방의 마지막 목적지인 지린조선족중학교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했다. 
 
다음날 오전 8시 20분 길림역에 도착한 우리는 곧바로 학교로 향했다. 권춘연 팀원의 모교이기도 한 길림조선족중학교의춘영 주임 선생님은 우리를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또한 권춘연 팀원의 어머니가 이번 강연대상에 포함된 고등학교 3학년 1반의 담임선생님이셔서 반가움이 더했다. 두 선생님께서는 강연이 진행될 회의실 내부를 함께 장식해주시며 우리와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셨다. 
 
여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는 마지막 강연인만큼 화이팅을 외친 후, 오후 3시 20분부터 강연을 시작했다
.
권위준 팀장의 KSC에 대한 소개가 있은 후, 이번 고향탐방에서 '인기왕'으로 떠오른 윤항 팀원의 이과 공부방법에 대한 강연, 정문호 팀원의 '꿈을 가져라'는 주제의 강연, 신해연 팀원의 문과 공부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신해연 팀원은 오답문제집 작성 방법, 자신만의 기억비법 등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문과 공부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으며로지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하는 것만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해 학생들 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고개도 끄덕이게 만들었다.
 
드디어 이번 고향탐방의 마지막 강연을 장식한 권춘연 팀원의 순서가 됐다. 모교 선배의 강연이라서인지 후배들의 호응은 더욱 뜨거웠다. 권 팀원의 다채로운 대학생활에 후배들은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으며 그녀의 고등학교 시절 에피소드는 후배들에게 웃음꽃을 피게 만들었다.

모든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자유질문 시간에는 후배들의 질문이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이 중 권춘연 팀원과 윤항 팀원이 집중 질문공세를 받았는데 대부분의 질문은 고3 수험생들의 공부에 대한 고민, 효과적인 단점극복 방법이었다. "KSC에는 어떻게 가입할 수 있나요?" 등 KSC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질문시간이 끝난 후, 고춘연 주임선생님은 "팀원들이 사뭇 쌀쌀해진 날씨에 뜨거운 정을 실어왔다"며 "후배들이 긍정적으로 좋은 기운을 이어받았으면 좋겠다"며 우리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우리는 후배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길림에서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우리는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기억들을 되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근 열흘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우리는 선배의 진정한 의미, 긍정과 단합의 힘 등을 알게 된 소중한 여행이었다. 우리는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이번 고향탐방을 통해 맺은 끈끈한 우정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후배들의 더욱 빛날 앞날과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우리 고향탐방 활동에 많은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8월 29일, 길림에서 KSC기자단 리진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금, 은, 동, 우수상 수상자 4박5일 한국견학 기회 주어져 11월 23일 오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동양어학부 한국어과에서 주최하고 한국 담배인삼공사에서 후원한 제8회 한족학생 한글글짓기대회 시상식이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본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였다. 시상식에서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동양학부 학부장 김석...
  • 2013-11-25
  • 결손자녀 교육관리를 전제로 결손자녀 특색학부모 모임활동 활발히   길림조중 특색학부모행사 소품공연의 한장면   2013년 5월부터 길림시교육국과 길림시교육학원 민족교육교연부에서는 조선족학교의 결손자녀 교육관리를 전제로 결손자녀 특색학부모 모임활동을 길림지구에서 활발히 전개했다. 결손자녀의 비...
  • 2013-11-25
  •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 학생들은 인민넷, 시나, 위쳇 등을 통해 만화형식으로 대학교정의 꼴불견 현상을 담았는데 총 클릭수가 120여만차 되였다.   신화넷
  • 2013-11-23
  •   11월 22일 룡정시 교육국과 교원연수학교의 주관하에 룡정시 “중소학교 조선어문교수 련접” 연구회가 룡정중학교에서 펼쳐졌다. 전시 각 향진 중소학교 40여명의 조선어문교원들이 참석한 이번 연구회는 룡정시 민족교육발전의 중요한 과업의 하나로 룡정시 중소학교 조선어문 교원대오건설을 강화하고 ...
  • 2013-11-22
  • 근일 당중앙 18기 3차 전원회의에서 발표한 《개혁의 전면적인 심화와 관련한 약간의 중대문제에 대한 중공중앙의 결정》(아래 결정이라 략칭)에는 시험, 학생모집제도를 개혁하는 내용이 있었다. 19일, 교육부에서 소집한 기자회견에서 교육부 대변인 속매는 얼마후 곧 문과와 리과를 구분하지 않는 방안을 발표하게 된다...
  • 2013-11-22
  • 발어권(鲅鱼圈조선족학교 존속과 발전을 위해 조선족사회각계인사 한자리에 모여 중국연해 10대 항구중의 하나, 영구시 및 료동만경제구의 대외개방창구인 료녕성 영구시 발어권항구는 1984년이래 경제사회발전이 가장 빠른 지역에 속한다. 영구시경제기술개발구도 바로 이곳에 설치되여있다. 이런 경제 쾌속발전지구인 발...
  • 2013-11-21
  • 교원들이 변두리빈곤지구에 가려 하지 않고 남지 않으려 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우리 나라는 교장교원교류직무전환, 농촌교원생활보조 등 중점항목을 통해 농촌교원대오건설을 가일층 추동하여 의무교육균형발전을 추진한다. 교육부에서 개최된 보도발표회에 의하면 교육부, 재정부는 9월에 통지를 인쇄발부하여 련결되여있...
  • 2013-11-20
  •      지난주말, 연길시제13중학교에서는 전교적으로 학부모회의를 열었다. 학생성적을 발표하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 가정에서 어떻게 협조해야 한다는 일방적 “통보식”의 학부모회의가 아니였다. 학생과 학부모가 한자리에 앉아 서로 마음을 읽고 감은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학부모들...
  • 2013-11-19
  • “나의 중국꿈”을 주제로 한 전 주 청소년웅변콩클이 16일 연변도서관에서 있었다. 18차 당대회, 당의 18기 3차 전원회의, 습근평총서기의 “중국꿈”에 대한 중요연설 및 공청단 17차 대회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는데 취지를 둔 이번 웅변경연은 공청단연변주위가 주최하고 주당위 선전부, 주정신문...
  • 2013-11-18
  •             중소학교 주변에서 “쓰레기음식"을 파는것이 금지되였지만 지금도 연길시 일부 중소학교 주변에서 “쓰레기음식"을 파는 현상들이 보편화되고 있다. 중소학교 주변의 "쓰레기음식"을 배격하는 전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연변인터넷방송 김걸 견습기자
  • 2013-1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