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원과 응원”… 변함없는 대학입시 풍경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9일 08시51분    조회:18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은 올해도 변함이 없었다. 연변제1고급중학교 시험장앞에는 수험생 못지 않게 긴장된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와 힘찬 응원이 감돌고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손녀의 뒷모습이 계속 떠올라 도저히 자리를 뜰수가 없네.” 시험장 통제구역밖에서 수험생 차기영의 할머니(72세)는 초조한 모습으로 교문쪽을 바라본다. 화룡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1중에 입학한 손녀가 연길에서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페를 끼지지 않겠다며 숙소생활을 해왔을뿐더러 넉넉하지 못한 생활형편을 알고 돈을 쪼개가며 썼왔다며 기특하기만 하단다. 이런 손녀를 위해 할아버지는 아침 4시에 시장에 가 찰떡을 사다가 5시에 시험장밖 지정된 곳에 찰떡을 붙였다며 할머니는 “손녀가 나오면 해줄 말이 있다오. 그동안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구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친손자를 시험장에 들여보낸후 장금순할머니(85세)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아침 7시 30분에 도착해서 10분만, 20분만 더 지켜보자고 한것이 어느덧 2시간을 훌쩍 지났다. 장할머니는 가족이 10명 넘게 응원하러 왔다면서 떡도 붙이고 메모지도 붙여놓았다면서 실력만큼 발휘가 잘되여 원하는 대학에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험장 밖에 마련된 소원란에는 “경미누나, 승군형, 꼭 좋은 대학에 부으세요”, “기원한다 손녀”, “연변제1고급중학교 3-8반 언니오빠들 파이팅” 등 응원메모들이 가득 나붙어있었다.

연변일보 장설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광복70주년 KBS도전 골든벨 재중동포 청소년편" 방송  조선족 미래들 당찬 모습 자랑스럽다 무순학생 백군 골든벨 문턱서 아쉬움 눈물바다 가족상봉 애틋한 가족애 연출     23일 오후 7시10분(중국시간 6시 10분) 전파를 탄 "광복70주년 KBS도전 골든벨 재중동포 청소년편"에서 조선족청소년 100명이 거침...
  • 2015-08-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8월 22일 연변주부녀련합회는 한국 충남 녀성정책개발원의 초대를 받고 세미나 참석차 한국에 입국했다가 재한동포녀성들의 실태를 료해하고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하고 있는 재한동포련합중앙회를 방문하였다.   금번에 한국을 방문한 연변주부련회 허해란부주석과 박경자 도시농촌...
  • 2015-08-26
  • 예고편 캡처 〈도전 골든벨〉 23일 예고-특집 재중동포 청소년 골든벨 편 23일 오후 7시10분(중국시간 오후 6시 10분)  KBS1TV 도전 골든벨이 방송된다. 광복 70년 특집! 재중동포 청소년 골든벨. 한민족의 뜨거운 자긍심을 품고 한국으로 날아온 동북 3성 대표 100인. 이제 골든벨의 새 역사를 쓸 특별한 도전이 시작...
  • 2015-08-23
  • 북경 8월 17일발 본사소식: 국무원은 일전 "민족교육을 재빨리 발전시킬데 관한 결정"(이하 "결정"으로 략칭)을 인쇄발부하여 소수민족과 민족지역 교육 발전을 재빨리 추진할데 대해 전면 포치했다. "결정"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새 시대의 민족교육의 지도사상, 기본원칙과 발전목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중국공산당의...
  • 2015-08-18
  • 개학을 앞둔 연변1중 교정에 싱싱한 초록색물결이 출렁인다. 군부대 못지 않은 름름한 자태와 일매진 동작, 하늘을 찌를듯한 웨침소리…연변1중 신입생 군사훈련의 한장면이다. 올해 12개 학급 491명의 신입생을 모집한 연변1중은 “입학초 학생들의 정서를 재빨리 집중시키고 고중생활 적응력을 높이는데는 군...
  • 2015-08-18
  • 련속 2껨의 홈장경기에서 총 10꼴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연변팀이 오랜만에 강적을 만났다. 바로 연변팀의 “동북형제” 할빈의등팀이다. 연변팀은 15일 저녁 7시, 할빈시 국제전시쎈터경기장에서 할빈의등팀과 22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현재 두 팀 모두 슈퍼리그에 진급을 할수 있는 선두권에...
  • 2015-08-14
  •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소년아동채널 “어른이 어린이를 이끌다”프로에서 8월 15일, 8월 22일, 8월 29일, 9월 5일 오전 7시 30분에 4기에 걸쳐 연변소년아동특집프로를 방송하오니 때가 되면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2015-08-14
  • 옌지시 차오양촨소학교 '삼성스마트교실'에서 학생들이 컴퓨터를 활용한 수업을 듣고 있다. 70돌 광복절을 앞두고 중국삼성이 옌볜조선족자치주에서 잇달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중국삼성은 12일 옌볜주 주도인 옌지시에 있는 차오양촨소학교에서 스마트교실 현판식을 가졌다. 스마트교실이란 삼성이 컴퓨터를 ...
  • 2015-08-14
  • 연태에 은하한글유치원 9월 개원 현지 우리민족 문화교육의 구심점으로 활약 예상 한국식 풍격으로 만들어지는 연태은하유치원 조감도   중한 FTA 체결과 더불어 올해부터 양국 경제무역 거점으로 부쩍 주목받고 있는 연태에 한민족 문화교육기관인 연태은하유치원이 9월 개원하게 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 글과 문...
  • 2015-08-13
  •   ▲ 중국 이주여성 자녀들이 용정중학교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전라남도와 광주시에 거주하는 중국 이주여성 자녀 24명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지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 2015-08-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