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원과 응원”… 변함없는 대학입시 풍경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9일 08시51분    조회:18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은 올해도 변함이 없었다. 연변제1고급중학교 시험장앞에는 수험생 못지 않게 긴장된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와 힘찬 응원이 감돌고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손녀의 뒷모습이 계속 떠올라 도저히 자리를 뜰수가 없네.” 시험장 통제구역밖에서 수험생 차기영의 할머니(72세)는 초조한 모습으로 교문쪽을 바라본다. 화룡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1중에 입학한 손녀가 연길에서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페를 끼지지 않겠다며 숙소생활을 해왔을뿐더러 넉넉하지 못한 생활형편을 알고 돈을 쪼개가며 썼왔다며 기특하기만 하단다. 이런 손녀를 위해 할아버지는 아침 4시에 시장에 가 찰떡을 사다가 5시에 시험장밖 지정된 곳에 찰떡을 붙였다며 할머니는 “손녀가 나오면 해줄 말이 있다오. 그동안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구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친손자를 시험장에 들여보낸후 장금순할머니(85세)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아침 7시 30분에 도착해서 10분만, 20분만 더 지켜보자고 한것이 어느덧 2시간을 훌쩍 지났다. 장할머니는 가족이 10명 넘게 응원하러 왔다면서 떡도 붙이고 메모지도 붙여놓았다면서 실력만큼 발휘가 잘되여 원하는 대학에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험장 밖에 마련된 소원란에는 “경미누나, 승군형, 꼭 좋은 대학에 부으세요”, “기원한다 손녀”, “연변제1고급중학교 3-8반 언니오빠들 파이팅” 등 응원메모들이 가득 나붙어있었다.

연변일보 장설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룡정시제5중학교 박옥금교원 “박옥금교원은 학생사랑이 극진합니다. 모든 학생을 친자식처럼 따뜻이 품고 보듬습니다.”룡정시제5중학교 박옥금교원에 대한 이 학교 방광일교장의 평가이다. “모든 학생이 그한텐 아픈 손가락이죠.그만큼 애틋합니다.”교원들도 입을 모아 칭찬한다. 1989년에 사업에...
  • 2014-07-11
  • 7월 8일,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에서 IT교육 제24기 졸업작품전이 열린가운데 20여명 사회교육생들은 한학기동안의 긴장한 학습을 거쳐 전문기술을 배우고 습득한 성과물을 기껍게 전시하였다.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에서는 한국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전문기술일군과 전문직리더 양성에 취지를 두고 학기마다 4개월을 정기...
  • 2014-07-10
  • 단동 김현송학생 “감동중국조선족10명 최우수소년”으로 선정돼   일전 단동시 조선족학교 6학년에 다니는 김현송학생이 “감동중국조선족10명 최우수소년”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현송학생은 평소 아껴쓰고 모아둔 1만5천여원의 용돈을 사천문천재해지구와 애심기금...
  • 2014-07-10
  • [기획12]고집과 사랑과 정성으로 써가는 성적표 리혜란: 책임감 넘치는 교원들로 하여 자랑스럽다 원 중앙민족대학 대학원 당위서기, 아태경제문화발전연구소 소장인 권오택교수, 장춘궤도객차공장 총기사이며 중국고속철도 설계사인 조명화, 중국정법대학 한국법연구중심 주임인 오일환교수, 청화대학 화학공정학부 박향란...
  • 2014-07-09
  •   “걸음 걸음 선택이 관건입니다”  룡정고중 올해 졸업생 양빈(3-2)은 “인생은 선택”이라는 말에 수긍이 간다며 자신의 성장경험을 털어놓는다. “고중을 집에서 편안히 다닐수 있도록 룡정고중을 선택하고 또 수학을 잘하지만 문과반을 선택하고...지금에 와서 보니 참 선택을 잘...
  • 2014-07-09
  •  2014년 초중졸업생학업능력시험 및 고중입학시험성적이 7일 발표된데 이어 9일 연변1,2중 입학점수선이 확정됐다. 올해 연변1중 연길시 공영민조생 점수선(1차 공시)은 570점이고 외현, 시의 통일모집생 점수...
  • 2014-07-09
  • [기획10]영길조1중 역경속에서도 발전을 도모하다 기획- 계렬조사보도《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다》(10) 연길현조선족제1중학교편 영길조1중 연혁: 1969년 11월 7일 구전공사 조선족대대 권영대, 리봉권, 리기산, 등 촌서기와 조선족군중들의 창의하에 영길현 최초의 민족학교 영길현구전공사제3중학 (영길조1중의...
  • 2014-07-08
  • 기획-계렬조사보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편 문예공연에 나서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백정숙교장/유경봉기자 찍음 몇년래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는 생존하고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원화교육》리론을 확립하고 《세가지 언어를 겸비하고 책임감이 있는 사회공민을 배양...
  • 2014-07-07
  •   2014년 초중졸업생학업능력시험 및 고중입학시험 성적이 발표됐다. 수험생들은 “연변교육정보넷”(延边教育信息网 www.ybedu.net)에 접속해 검색할수 있다. 연변일보 김일복기자
  • 2014-07-07
  •   기획-계렬조사보도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학교에 가보다》(9) 반석시 연통산진조선족소학교를 찾아서  전교학생 6명이 지켜나가는 연통산진조선족소학교 연통산역을 빠져나와 삼륜오토바이를 잡아타고 우리는 《조선족소학교》를 찾아나섰다. 《조선족학교라면 진작 페교된거 아닌가?…》삼륜택...
  • 2014-07-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