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후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우리의 어린시절 여름방학은 자유와 랑만 그 자체였다. 산이며 들이며 강변에 나가 하루종일 뛰놀고도 모자라 어머니의 밥 먹으라는 부름소리에 마지못해 집문에 들어서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방학이 될 무렵이면 얼마나 가슴이 설레였던가.
하지만 요즘 어린이들은 아닌것 같다. 방학이 되여도 아이들에게는 자기의 시간이 없다. 최근 국내 여러 지역에서는 “보충수업금지령”을 내리고 방학기간에 집단적인 과외보도를 엄격히 금지할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승학률을 풍향계로 하는 국내 교육상황에서는 그 금지령이 어느만큼 효과를 볼수 있을지 미지수다.
목전 대학입시개혁이 바야흐로 진행되고있다. 승학률에 의한 단일한 교육평가체제가 타파되고 대학입시가 한 인간의 평생을 결정하는 국면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여야 우리의 교육환경은 응시교육의 곤경에서 벗어날수 있을것이다.
방학을 아이들에게 돌려주자. 무궁무진한 지혜와 꿈이 숨쉬는 대자연의 품에 우리 아이들을 석방하자.
료녕신문
태산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