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포자녀 교육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일 08시14분    조회:17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동북아신문]전하연기자=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 전임교사들과 중국에서 현직에 뛰고 있는 동포교사들이 만나 동포자녀 교육을 위한 '국내외 동포교사 교류회'를 가졌다.

 

지난 7월 26일, 재한동포교사협회 일행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글로벌 캠퍼스에서 재외동포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지역 조선어문 교원 초청연수를 받고 있는 교사 중의 28명 조선족 교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재한동포교사협회 배정순 부회장의 사회로, 저녁 7-9시에 진행된 중국동포 전. 현직 교사들의 만남은 도서기증, 재한동포교사협회 소개, 중국조선족학교 현황과 문제점, 대안과 관련 해 소조별 토론 및 발표 등 식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하얼빈조선족제1중학교 장련춘 교사는 “흑룡강성 조선족학교들이 무너지고 폐교됨은 출생율 저하로 인한 조선족인구 감소, 연해도시나 해외진출 등과도 연결되어 있지만 남아있는 조선족 아이들이 한족학교를 선호하는 경향과도 관련이 있다”며, “현재 조선족학교 학생들이 적은 실정을 감안하여 소인수학급 교학을 시도해볼 수 있으며 학생들을 이중언어의 달인으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였고, 연길시제13중의 손화숙 교사는 “조선족학교 학생들의 경우, 현재 편부모 혹은 결손가정 현상이 심각하기에 학생들의 소질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가정교육이 거의 없는 아이들은 학교 교육도 상당히 진행하기 어렵기에 학부모들은 어느 정도 애들을 키워놓고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호소했다.

전 청화대 정인갑 교수는 현재 조선족교육의 위기론을 제기하며, "192만 조선족의 삶의 질은 예전에 비해 함금량이 많이 저하되었으며 현재 한국어를 배우는 한족이나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인이 대폭 늘어난 만큼 이중언어를 하는 조선족의 우세는 점차 사라지기에 우리 조선족들은 이런 위기를 깨닫고 더욱 분발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재외동포재단 교육지원부 이종미 부장은 “우리 한민족은 예로부터 우수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민족으로서 현재 중국조선족이 위기인 상황을 깨닫고 있기에, 위기를 기회를 바꾸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재외동포재단이 비록 조직이 작고 외교부 산하라서 역량이 크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 재한동포교사협회 문민 회장이 중국 조선어문교원들에게 '동포문학' 2호를 기증했다.

 

마지막으로, 재한동포교사협회 회장이자 어울림주말학교 문민 교장은 "현직 교사들에게 중국에 가면 재한동포교사협회와 한국내 중국동포 자녀를 위한 어울림주말 학교가 있음을 널리 알리고, 한국에 오면 재한동포교사협회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조선족교육의 발전을 위한 조선족 전, 현직 교사들의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피력하였다.

한편, 2003년에 설립된 재한동포교사협회 회원들은 재한동포 전임교사가 위주인데, 이들은 "한국체류 자녀와 귀화자녀들을 글로벌 인재로 배양하고 한민족간의 문화교류를 추진하며 동포교사들의 위상을 강화하여 민족교육의 발전과 부흥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뛰고 있 다.

이들은 어울림주말학교, 중도입국 자녀 조기적응 교육, 방과후 교육, 학생상담 등 학생교육과 청소년 캠프, 학교 교류 등의 교육교류, 매월 1회 자체연수의 교사연수 등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 중국조선족 전 . 현직교사 간담회

 

동북아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10일 저녁, 중앙TV 2014 “가장 아름다운 효심소년을 찾다”대형공익활동 시상식에서 13세의 어린 나이에 가정의 든든한 기둥역할을 하고있는 우리 주 룡정시의 김욱학생이 “특별주목 효심소년”으로 선정되였다. 김욱의 부모는 모두 지체장애자이다. 그의 아버지는 룡정에서 자그마한 신수리부을 차...
  • 2014-10-15
  •     “재한동포자녀교육, 더는 늦출 수 없다” [서울=동북아신문]“재한중국동포자녀들에 대한 교육도 이제는 중시하고 연구해야 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지난 10월 11일 오후 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에서, ‘재중한인의 자녀교육 : 갈등과 통합을 중심으로’...
  • 2014-10-14
  • 이번 달부터 올해말까지 농촌식품시장에 대한 “네가지를 타격하고 네가지를 규범화하는” 전문정돈활동이 강도높게 전개될 예정이라고 9월 29일, 주식품안전위원회 소식공개회서 밝혔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우리 주 농촌인구는 전체 인구의 31%가량으로 지역이 넓고 인구가 많아 규모가 큰 소비시장을 형성했...
  • 2014-10-08
  • 훈춘시에서는 교육사업에 큰 중시를 돌려 교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고있다. 기초교육을 안정하게 추진했다. 제1소학교, 제3중학교, 제7중학교를 시험학교로 하여 전 주 고기능실내수업교수개혁을 심도있게 진행했다. 한차례 주급경험교류회를 소집하고 3차 단계성총화회를 진행하였으며 5기에 나누어 122명 교원을 ...
  • 2014-10-08
  • -연변《아동의 집》 아이들 환영받아 연변주부련회에 따르면 각급 부련회에서 사회구역과 농촌에 《아동의 집》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량호한 환경을 마련해주고있다. 연변에 만 18세이하 미성년이 27만여명인데서 결손가정자녀가 3만 5000여명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결손가정이 많아지고 류동인구가 늘면...
  • 2014-10-08
  • 29일, 주정부는 연길에서 전 주 100개 학교청사 건설과 관리 표준화학교 간판수여식을 가지고 우리 주 학교청사 건설과 관리사업에서의 경험을 총화, 교류함과 동시에 당면 이 면의 사업에서 직면한 형세와 임무를 분석하고 금후 한시기의 사업에 대해 포치했다. 회의에서는 연길시 연하소학교, 중앙소학교, 제10중학교와 ...
  • 2014-09-30
  • 가정《학교》에서 한어공부를 하고있는 김지성 — 백혈병에 걸린 김지성에게 사랑의 손길(1) 9월 19일, 연길시공원소학교 교사대표 4명이 백혈병에 걸려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김지성네 집에 가 공부를 가르치고 그와 함께 즐거운 오전시간을 보냈다. 공부하고싶어하는 김지성의 마음을 헤아려 연길시공원소학교의 진...
  • 2014-09-26
  • 연길시 6.1유치원에서 올 개학초부터 얼굴감별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고있습니다. 6.1유치원에서는 올 7월부터 두달정도 준비기간을 들여 얼굴감별시스템 2대를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연길시 6.1유치원 과학연구부 주임 김명희입니다.    유치원에서는 또 소반, 중반, 대반마다 아이들을 ...
  • 2014-09-23
  • 쾌청한 9월, 연변대학의 교정은 전국 각지로부터 모여온 4860명의 신입생이 가세해 한결 생기롭다. 연변대학 학생모집취업처의 주병충처장에 의하면 올해 연변대학은 4658명의 본과생과 202명의 전문대학생으로 총 486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신입생중 3288명이 길림성내의 학생이고 1572명이 타성의 학생이다. 올해 신입...
  • 2014-09-22
  • 올해 연길시는 성의 해당규정에 근거하여 보통고등학교 졸업생 취업창업 새정책을 시행하게 되는데 창업봉사를 제공하여 창업부축정책을 시달하고 창업능력을 제고하여 더욱 많은 대학졸업생들이 자주적으로 창업하도록 부축하여 대학생창업비례를 점차적으로 늘이게 된다. 22일, 기자가 연길시취업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 2014-09-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