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는 학생들이 늘면서 연길시 청소년활동중심에서는 매일 연인수로 1,000여명에 달하는 꼬마손님들을 접대하고있습니다.
10여명 어린이들이 앙증맞은 라틴복 차림을 하고 선생님의 지휘에 따라 날렵하게 몸을 움직입니다. 연길시 하남소학교 1학년에 다니는 진한화 학생은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도 잊은채 새로 배운 동작들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선생님도 재미있게 잘 가르치고 다른 학교 애들과도 어울리며 친해질 수 있어 좋습니다. 춤을 추면 몸이 유연해지고 신체단련도 됩니다.>
조양천 광화소학교 4학년에 다니는 량우곤학생은 방학간 활동중심에서 꾸린 언어훈련반에 다니면서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고 했습니다.
<랑독수준이 제고되고 언어표달도 똑똑해졌습니다. 전에는 말하기 싫어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탔는데 선생님, 친구들과 교류하게 되면서 성격도 바뀌여지고있습니다.>
연길시 청소년활동중심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서법, 악기, 탁구 등 30여개 취미특장반을 꾸리고있습니다.
연길시 청소년활동중심 활동부 최봉덕부장입니다.
<이번 방학에 “컴퓨터 기계사람” 취미반을 새롭게 내왔는데 인기가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녀자애들은 무용이나 성악을 많이 배우고 남자애들은 수영, 태권도반을 많이 찾고있습니다.>
이외 청소년활동중심에서는 중소학생 1박2일 소하룡 여름캠프, 조선회녕 1일 문화관광, “환경보호” 패션공연, 도시와 농촌학교 “손에 손잡기” 교류활동과 장기, 바둑 등 여러가지 대회도 조직해 학생들의 여가생활을 풍부히 하고있습니다.
연변인터넷방송 배성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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