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 조선족 자녀에 대한 교육 이대로는 안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4일 08시18분    조회:22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재한동포자녀교육, 더는 늦출 수 없다”

[서울=동북아신문]“재한중국동포자녀들에 대한 교육도 이제는 중시하고 연구해야 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지난 10월 11일 오후 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에서, ‘재중한인의 자녀교육 : 갈등과 통합을 중심으로’이란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官‧學‧民 3자가 이와 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제2세션 ‘재한동포 자녀를 위한 교육’ 발제와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국내 동포자녀들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동포교육의 방향에 대해 잘 설정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대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그동안 한국 학계에서는 재외동포사회와 학교운영과 교육에 대한 연구를 한지 오래됐다. 특히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중국조선족사회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여 2000년대에는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재한중국동포사회문제, 그중에서도 동포자녀교육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 최근 들어 학계와 관가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재한중국동포사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학술대회는 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와 재한동포교사협회 공동주최로 열리게 되었는데, 한국 사회의 획기적인 변화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다.

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 김윤태 소장은 ‘초국가주의 역동성’으로 본 재중한국인 자녀교육 선택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된 발표에서 “재중한국인사회는 뼈한파(뼈를 중국에 묻고 살겠다는 한국인)와 떠한파(중국에서 잠시 사업 차 머물다가 언젠가 고국으로 귀국하겠다는 한국인)가 있는데 어찌되었든 그들 사회에서 초국가주의 역동성 흐름이 돋보이고 자녀들을 글로벌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으며, 장춘 관성구 ‘조선족소학교 어제와 오늘’에 대해 세심한 연구를 진행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정미량 교수는 조선족소학교 사례 조사를 중심으로 중국조선족 교육의 역사와 그 특징을 잘 짚어 주목을 끌었다.

이날 대회 제2세션은 ‘재한동포 자녀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열렸고 문민 재한동포교사협회 회장, 이동렬 동북아신문 대표, 김정룡 중국동포사회연구소 소장이 발표하였다.

문민 회장은 국내체류동포 학령기 자녀의 체류실태를 세심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것을 강조하였고, 김정룡 소장은 “재한조선족학부모들의 소질이 현대화 교육에 필요한 학부모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소양교육과 자질제고교육을 실시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자녀교육을 위해선 쪽방 반지하방 등 열악한 주거문제도 조속히 해결하여 쾌적한 공부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또, 이동렬 대표는 “재한동포자녀교육은 글로벌적일수록 좋다”며 현 상태에서 동포자녀들의 상황은 천태만별이기에 세밀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결책을 강구하고 “급보안”을 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2세션 사회를 맡은 재외동포재단 조사연구부 김봉섭 부장은 “재외동포재단은 해외동포사회지원 사업이 목적이기 때문에 재한중국동포사회에 대한 지원이 제외되어 있었는데, 2015년부터 재한조선족사회 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관가에서도 재한중국동포회를 점차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지난 2013년12월31일 오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무순조1중 제9회 교정예술절의 중요한 내용으로 중공무순시위당교례당에서 새해맞이 문예공연을 성대히 진행하였다. 김광산교장, 정병렬 당총지 서기, 부분 교원, 초중1학년에서 고중2학년 학급의 학생들과 부분 학부모 약 400여명이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문예공연...
  • 2014-01-02
  • 상하이 조선족 주말학교 -1 들어가는 말 한반도 밖의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민족정체성을 보전함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민족 고유 언어를 대대손손 이어가는 것이다. 중국에서 최고의 평균 문화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조선족의 현황을 보면 비록 그 동안 곡절은 있었지만 1970년대까지는 우리말과 글 교육을 제대로 실행하여 ...
  • 2013-12-21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이 걸어온 10여년   김성준원장  연변에 새로운 비전과 소망을 심어주기 위한 사명감으로 현지기업인들과의 활발한 협동을 위해 세워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이 2002년에 고고성을 울렸다.     연변과 중국조선족 기업인들을 대상하는 이 최고경...
  • 2013-12-18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국제상무학원(이하 연변국제상무학원)에서는 12월18일 오전 8시 30분, 백산호텔에서 "국제무역업무 자질분류와 자질관리 "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선족 집거지인 연변무역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연변지역의 국제무역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세미...
  • 2013-12-17
  • 전성 농촌중소학교 한어학과 중견교사 양성반 수료식 할빈서   (흑룡강신문=하얼빈)강정길, 정봉길 기자 = 국가 자금 지원으로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에서 주최한 흑룡강성 소수민족 중소학교 한어학과 중견교사 강습반 수료식이 조선족, 몽골족, 만족, 한족 등 40명 수료생들이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12...
  • 2013-12-16
  •         지난 6일 상지시조선족중학교 5층 소강당에서 ‘'12.9' 기념활동 및 고 한춘시인(본명 림국웅) 소장도서 기증식이 열렸다. 지난 7월 한춘시인은 자신이 일생동안 지혜의 언덕으로 아껴왔던 도서 3000여권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던중 제자 리호원씨에게 모교인 상지...
  • 2013-12-09
  • 초등학교 4학년 때 가스 폭발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었던 조선족 여성이 이화여대에 합격했다.   중국 지린(吉林)성 출신인 조선족 최려나(21) 씨는 최근 이화여대로부터 영어영문학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03년 어머니를 도우러 부엌에 들어갔다가 가스 폭발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지 10년 만의 일...
  • 2013-12-04
  •      룡정시북안소학교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표정이 유난히 밝고 낯선 손님한테도 무척 례절스럽고 활발하다.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단적으로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해맑은 동심에서 우러나는 아이들의 찬란한 웃음, 그 뒤배경에 흥미를 가지고 이 학교 박경자교장을 찾아 최근년간의 행보에 대해 탐문했다...
  • 2013-12-03
  •                             2일 오후, 연길시 공원소학교에서는 을 가지고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서로 마음을 전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줬습니다. 학생들은 합창, 시랑송, 소품, 편지읽기 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
  • 2013-12-03
  •   길림성 학생모집사업위원회, 교육청, 체육국의 관련 문건에 의하면 우리 성은 2014년 대학입시에 참가하는 학생들부터 체육특장생 점수추가시험 종목을 롱구, 축구, 배구, 탁구, 륙상, 속도스케트 ...
  • 2013-12-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