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하남가두 백산사회구역 주민 최영란씨는 소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하학후 돌보는 문제때문에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아이는 퇴근시간보다 훨씬 일찍한 세시반에 하학인데 매일마다 청가를 맡고 아이를 데리러 가는것도 어렵고 10살짜리 아들이 홀로 엄마아빠가 퇴근할때까지 기다리라고 할수도 없어 매일 아이를 마중하러 가는 문제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고 했다. 5월말 백산사회구역에서 “세시반학교”를 내온다음부터 큰 부담을 덜었다고 한다.
20일, 최영란씨는 “우리 집은 부부 둘다 출근하다보니 아이를 어디에 맡길데도 없고 아주 불편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사회구역에서 오후에 애를 돌봐주고 숙제도 봐준다고 하니 많이 편하고 안전합니다.”라면서 한시름을 덜었다고 한다. 최영란씨의 아들도 “나는 여기서 놀수도 있고 숙제도 할수 있어 참 좋습니다. ”라고 말했다.
학전반 혹은 소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바쁜 부모를 대신하여 할머니 할아버지가 대신 돌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의 숙제를 제대로 지도할수도 없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학부모들도 많았다. 학전반 혹은 소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든 학부모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저 백산사회구역에서는 공익“세시반학교”를 설치했다.
오후 세시반이면 개강하는 이 학교에서는 사회구역로년교육문화원의 지원자들이 아이들을 위해 숙제를 지도해주고 아이들이 모르는 문제를 제기하면 일일히 해석해주고 가르쳐준다. 또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유희도 함께 놀며 심리지도를 해주는가 하면 독서 등 여러가지 활동을 조직하는데 이 모든 활동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글 사진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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