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철학과 교수)은 23일 중국 연변대학 조선반도연구협동창신중심(주임 채미화 교수)과 한반도 연구에 대한 상호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한반도 연구를 진행할 ‘한반도연구기지’를 설립했다.
연변대학 조선반도연구협동창신중심은 중국난계대학-중국사회과학원-중국외교부가 공동으로 한반도의 정치경제문화의 각 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조직한 연구기관으로, 현재는 길림성 정부의 지원을 받아 중국 교육 당국의 최대 규모 국책사업인 ‘2011프로젝트’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23일 중국 연변대학 조선반도연구협동창신중심과 상호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한반도연구기지’를 설립했다./사진=건국대 제공 |
조선반도연구협동창신중심 연구소를 운영하는 연변대학은 중국내에서 소수민족 보호 정책에 따라, 조선족 민족대학으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11프로젝트’ 수주 준비를 위해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과 한반도연구기지를 통해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양 기관은 한국과 중국에서 기존에 축적된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공동학술대회 개최, 학술자료 교환 등 인적·물적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성민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내에 북한 연구와 조선족 연구의 해외 거점을 확보하게 되었고, ‘2011프로젝트’ 수주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향후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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