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취학연령 재한조선족 자녀 10명중 3명만 정규교육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2일 08시16분    조회:23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한국에 살고 있는 취학연령의 중국동포 자녀 중 정규교육을 받고 있는 초중고생은 10명중 3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중국동포 자녀들의 경우 한국사회에서 이방인으로 겉돌거나, 범죄 등의 유혹에도 쉽게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미만 조선족 동포 4만3890명 가운데 취학 연령대인 만 7∼18세 청소년 수는 2만6299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교육부 조사 결과 지난해 4월 기준 국내 초ㆍ중ㆍ고교에 재학 중인 조선 동포 학생 수는 9215명에 불과했다. 

서울 대동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방과 후 교실에 모여 놀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 상 어려움으로 중도 탈락, 35%만 정규 교육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성기 협성대 교양교직학부 교수는 “조사 결과 다문화 학생의 학업 중도 탈락률은 일반 학생의 4배 가량이나 된다”며 “2003년 위탁교육 제도가 만들어졌는데 교육청 등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교육당국의 소극적인 지원도 이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학생까지 포함해 전교생의 70~80%가 중국 동포 자녀인 대동초등학교의 경우,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한국이주ㆍ동포개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이들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을 준비해 왔지만 실패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연구원을 올해 지정한 대안교육 위탁기관 42곳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서류가 미비됐고 시설이 다소 미흡했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한국어 실력이 모자라 대동초 내 대다수 중국 동포 학생이 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융통성을 발휘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연구원의) 제출 서류가 미흡한 부분이 있어 한 차례 반려시킨 뒤 다시 서류를 받았지만, 초등학교 3ㆍ4학년만을 대상으로 해 문제가 있었다”며 “시설에서도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대신 시교육청은 연구원을 대체할 수 있는 다문화 대안학교로 서울 구로구 오류동 지구촌학교를 대동초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구촌학교는 버스로만 왕복으로 1시간 넘게 소요된다. 말이 서툰 어린이들이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

지구촌학교는 베트남동남아 출신 이민자 자녀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대동초 관계자는 “중국 동포들은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자녀를 지구촌학교에 보내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겨울방학이 닥쳐오자 상해 동제 1부속중학교 고중 2학년 학생인 곽이림은 자기가 직접 조사해 쓴 글《부동한 년대 청소년들의 방학생활》를 발표, 지난 세기 70년대, 80년대 출생자들의 방학생활이 제일 행복, 친구와 함께 놀고 자기의 취미에 따라 과외반을 다닐수 있었다고 밝혔다. 곽이림의 부모는 늘 어린...
  • 2014-01-22
  •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김정룡)가 ‘한국학교 진학절차 및 학교생활’을 주요 내용으로 국내체류 동포자녀교육을 위한 간담회를 3차에 걸쳐 개최한다. 재한동포교사협회는 1차 간담회를 한국학교 진학절차 및 학교생활 서울교육청 담당 장학사 초청 강연으로 1월25일에, 2차 간담회를 서울대 평생교육 석사과정에...
  • 2014-01-22
  • 8학년 수업시간이였다. 나는 《성공훈련》교재 《지도자소질 순위표》의 제목을 끌어내면서 학생들에게 이런 문제를 제기하였다. 《학생들은 지도자, 일반인, 후진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되렵니까?》 학생들은 미리 생각이나 해둔듯이 단마디로 아주 단호하게 대답했다.《일반인이 되렵니다.》 《예?! 그건...
  • 2014-01-16
  • ㅡ철령시조선족고중 다원화학교 건설로 진로 모색         학생은 학교의 기본이다. 학교의 기본을 이루는 학생이 없다면 학교는 존재의 가치를 잃게 될것이고 발전이란 더욱 운운할수 없다! 학생래원문제를 해결하고 학교의 생명력을 이어가는것은 우리 성 조선족학교들의 존페와 관계...
  • 2014-01-16
  •   축구를 잘하는 우등생? 아니면 공부를 잘하는 축구선수? 연변대학 공학원 토목공정학과 졸업학년인 리헌학생과 대화를 나누는 내내 머리속에는 이러한 의문이 맴돌았다. 학업과 축구, 어느 한가지를 정복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는 시종 이 두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았을뿐더러 훌륭히 감당해왔다. 그의 학창시절을 들...
  • 2014-01-14
  • 국립박물관을 찾은 견학단 일행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총장 김진경) 동양어학부 한국어과에서 주최한 제8회 한족학생 한글 글짓기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14명 학생들이 주최측의 배려로 1월 6일부터 11일까지 5박6일로 한국에서 견학활동을 하였다. 7명의 소학생과 7명의 중학생들로 구성된 견학단은...
  • 2014-01-13
  • 《신나는 겨울방학, 로봇과 함께 해요!》 -《김박사로봇》과학기술교육대상 우리 성 처음으로 연길에 입주 《로봇과 함께 하는 이번 겨울방학은 정말 신이 나요!》 《아까는 잘 돌아갔었는데 이게 왜 갑자기 멈춰섰지? 친구들의 힘을 빌려 다시 조립해봐야겠어요.》 《동시에 시작한 옆누나는 벌써 다 맞췄는데 저는 겨우 ...
  • 2014-01-13
  • 2년간 준비해왔던 훈춘시 동북아국제대학 대상이 곧 착공돼 시범구 인재양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장춘대학 광화학원과의 합작으로 실시되는 훈춘시 동북아국제대학 대상은 총투자가 15억원에 달하고 부지면적은 90헥타르로 교수청사와 기숙사가 건설 됩니다.  훈춘시 시장 김춘산입니다.&nb...
  • 2014-01-10
  • 일전 중국학우넷에서 발표한《2014중국대학평가연구보고》에는 중국대학종합순위, 연구형순위, 일류대학순위, 학과수준, 교사수준, 학우기증금, 졸업생수준, 독립학원, 민영대학, 매체영향 등이 포함되였다. 그가운데 길림성의 길림대학, 동북사범대학 등 고등학교가 앞자리에 들었다. 《보고》내용에서 대중들이 가장 관심...
  • 2014-01-06
  • 대학 문과학부 졸업생 로임 뒤자리 차지 얼마전에 마이크스 등 기구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로임순위표》에 따르면 2012년 본과대학 각 학부 졸업생 취업 반년후의 로임순위를 보면 문과졸업생들의 로임순위가 뒤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로동로임연구소에서 출판한 《중국로임발전보고(2012년)》에 현시...
  • 2014-0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