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장소현 기자 = 중국 CCTV닷컴 한국어방송이 진행하는 화상을 통한 양방향 중국어교육프로그램인 ‘생생말틀 중국어’ 원격 교육이 서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용곡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중국 하얼빈 스튜디오의 교사와 서울의 학생들이 모니터를 통해 원활히 교류하며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모니터를 통해 중국 현지 교사의 동작을 따라 하며 큰 소리로 단어를 읽었다. 중국 현지 교사와 학생이 한 교실에 있는 것처럼 수업은 생동감으로 넘쳤다.
5학년 3반 빈갑천 담임선생은 “국제화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이 된 중국어 실력을 향상시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양방향 중국어 수업을 통해 중국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고 학생들이 국제적 마인드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가 부여된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듣기, 말하기 위주의 실용회화 수업은 다양한 동작과 표정을 곁들인 원어민 교사의 친화적인 수업방식으로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의준 학생은 “동작과 함께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을 따라 하다보니 중국어가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수업을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신나게 중국어를 배우는 모습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김미경 학부모는 “생생말틀 중국어 수업을 통해 중국 실생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아이들도 즐겁게 수업을 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재미와 공부효과를 모두 살린 중국 CCTV닷컴의 ‘생생말틀 중국어’ 원격 교육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더욱 많은 학교로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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