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3성 조선족청소년 한국방문설명회 연길서
“이번 한국방문은 한마디로 말해서 고맙고 즐겁고 뜻깊은 방문이였어요.”
“KBS도전골든벨에 도전, 비록 골든벨은 울리지 못했지만 참으로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아는것이 너무 적었고 죽은 공부만 한것 같았습니다. 과외독서를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자랑을 위해 침식을 잊어가면서 기획을 짜고 가르치는 멘토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런 멘토들을 만난것도 행운이 아닐가요? .멘토들은 연변의 사투리가 참 재미있다고 했어요…”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전통례절교육을 받았습니다. ”
“한국측의 빈틈없는 관심하에 부족함이 없이 불편함이 없이 꽉 짜인 일정을 너무 재미있게 잘 소화해냈습니다.”
…
이는 지난 8월 6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동북3성 조선족청소년 한국방문설명회에서 학생들이 이번 방문에 대한 총적인 느낌이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허덕환)에서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과 한국을 방문했던 학생대표, 가장 그리고 성내외 언론매체의 기자들이 참석하였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박경식상임부회장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부터 8박 9일간 진행된 2015 동북3성 조선족청소년 한국방문은 한국재외동포재단에서 주관하고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한국방문에는 동북3성 조선족청소년 152명이 참여해 한국의 사회,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주재 중국대사관에서는 동북3성 조선족청소년들의 한국방문을 매우 중시, 행사의 개회식날 참사관 겸 총령사 동민걸을 비롯한 3명의 령사들을 파견해 조선족학생들을 격려해주었다. 학생들은 천안독립기념관, 한글박물관, 덕수궁, SM타운,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한국문화에 대한 리해를 깊이 했다.
특히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진행된 례절교육, 다도교육, 한복 입어보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조선족으로서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기간 학생들은 또 KBS의 “도전 골든벨”에 참여해 골든벨을 울리는 첫 재중동포 청소년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록화현장에는 한국에 나가있는 친지, 친구들도 달려와 함께 응원했다. 조선족학생들이 참여한 ‘도전골든벨’프로는 오는 8월 23일 KBS1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참가자들은 다음해에도 이런 행사가 조직되여 더 많은 중국 조선족 젊은이들이 한국을 참관,공부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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