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중도입국 조선족 청소년 3만명 육박,대책 마련 시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25일 19시03분    조회:16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재외동포포럼서 장기체류 보장, 취업 교육, 정체성 함양 등 주문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부모를 따라 중도입국한 중국 동포 청소년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의 체류 불안정과 교육 소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남철)이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한 제67회 재외동포포럼에서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장(한중사랑학교 교장)'은 '동포 청소년 체류 안정화 및 육성을 위한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정부의 동포 비자 확대 정책에 따라 '방문 취업'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국 동포들의 자녀도 최근 부쩍 많이 입국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체류 신분의 불안과 취업 비자 획득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교육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취업 가능한 H-2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되고 중국 동포를 대상으로 3년 복수 단기비자(C-3-8)가 발급되자 함께 건너온 15∼24세의 중국 동포 청소년이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법무부는 추산하고 있다.

곽 원장은 "2월 1일부터 만 20∼24세 중국 동포 청소년도 부모가 한국 체류 중이면 계속 머물 수 있게 됐으나 여전히 아르바이트 등 취업 활동이 불가능하며 1년 단위로 체류 비자를 연장해야 하는 등 신분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은 국적법상의 불안정한 신분, 취업 및 진로의 문제, 한국어 소통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문화적 충돌, 불안정한 가족관계 등 애로사항이 다른 이주 배경 청소년보다 크다"면서 "아무 걱정 없이 장기 체류하며 한국어를 습득하고 취업 교육을 받아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체류 신분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으로 동포교육지원단 공모 사업인 '동포 청소년 기술인재 발굴 및 양성사업' 시행과 함께 '동포 청소년 사회통합교육지원센터(가칭)' 운영, '모국 정체성 함양 캠프' 실시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 동포·고려인 저소득층의 차세대에 대해서는 한국어 능력을 평가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동포 청소년 사회통합교육지원센터'로 보내 한국 사회적응 교육 이수 후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남철 이사장은 "장기 체류 중국 동포가 60만 명을 넘어섰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자녀가 속속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맞춤형 육성책이 없다 보니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예전과 달리 조선족 자녀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곧바로 기술자격을 취득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라면서 "불법 취업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대로 내버려두면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의 연변과학기술대(총장 김진경)는 지난 10월 주최한 '한족 학생 한글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한 18명의 청소년이 내년 1월 2일부터 6일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방한 기간 서울의 국립한글박물관, 경복궁, 남산, 서울대, LG아트센터...
  • 2016-12-29
  • 중국교육학회에서 27일에 발표한 '중국과외지도교육업계 및 과외지도기구교사 현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중, 초등학교 과외지도업계는 이미 거대한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2016년 업계 시장규모는 8000억위안 이상에 달했고 과외에 참가한 학생 규모는 연 1.37억명을 초과, 과외지도기구에 종사하는 교...
  • 2016-12-28
  • 22일 오후, 연길시신흥소학교 다기능교실은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다정하게 아이 손을 잡고 입장하는 끌끌한 아빠들로 씩씩한 기운이 차고넘쳤다.   이 학교에서 올해의 전 시 “가족사랑월” 활동에 동조해 처음으로 “아름다운 아버지” 평의활동을 진행한 토대에서 이날 총화표창대회를 가진것...
  • 2016-12-27
  • 난생처음 전자제품 만들기에 도전한다. 15일, 연길시직업고중 전자학과 실험실을 찾은 연길시 조양천제1중학교 2학년 1학급 학생들의 주의력이 고도로 집중됐다. 오색령롱한 불빛이 반짝이는 성탄트리, 제작시범을 해보이는 전자학과 선배의 손놀림을 뚫어지게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이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처음 접...
  • 2016-12-27
  • 서울대 경제학부가 2018년부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석·박사 통합과정과 박사과정 신입생만을 모집한다. 서울대 경제학부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교육부에 정원 조정 신청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부는 현재 석사과정으로 전기(前期)에 50명, 후기(後期)에 13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석&middo...
  • 2016-12-21
  • 론리재능과 예술재능을 결합한 창조성 인재 양성이 목적 무용 “철혈소년영” 한 장면 반석시홍광중학교에는 현재 학생이 190명 남아있다. 그 가운데 80-90%가 류재아동이 아니면 외부모자식이고 고아이다. 그들의 얼굴에는 하루종일 웃음기가 없다. “우울”, “무덤덤”, “어두...
  • 2016-12-15
  • 양기대 광명시장(왼쪽)이 중국 하얼빈시 도리조선족소학교 관계자로부터 명예교장 추대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중국 하얼빈시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교장 백미옥)의 명예교장이 됐다.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13일 광명시장실에서 도...
  • 2016-12-14
  • 2016년 료녕성조선족중소학교 “성실, 신용, 우애, 선량”우수주제반회총화대회가 10일, 료녕성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됐다. 료녕성 각 시의 현, 구 덕육교연원과 료녕성 조선족학교 관련 책임자와 교원대표 그리고 학부모대표 등 도합 26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료녕성기초교육교연양성쎈터에서...
  • 2016-12-14
  • 10일, 주말인데다가 날씨까지 싸늘했지만 화룡시 신동소학교 5층 다기능교실에는 전 주 각지로부터 모여온 조선족교육계 인사들로 후끈한 분위기였다.   연변조선족청소년연구회에서 제7차로 마련한 학술발표모임이 여기에서 펼쳐져 모두들 보고 듣고 느끼고 터득하려는 열정을 불태우며 한걸음에 달려온것이다. 화룡...
  • 2016-12-13
  •   중국공정원 김녕일, 진분아 두 원사가 연변대학에“가맹”했다. 7일 연변대학에서 “고급인재 초빙의식”을 거행해 연변대학 박영호교장으로부터  김녕일, 진분아 두 원사에게 초빙서를 발급해  연변대학의 고급인재로 초빙했다. 이는 연변대학에서 “인재강교(人才强校)&rdquo...
  • 2016-12-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