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중도입국 조선족 청소년 3만명 육박,대책 마련 시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25일 19시03분    조회:16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재외동포포럼서 장기체류 보장, 취업 교육, 정체성 함양 등 주문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부모를 따라 중도입국한 중국 동포 청소년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의 체류 불안정과 교육 소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남철)이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한 제67회 재외동포포럼에서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장(한중사랑학교 교장)'은 '동포 청소년 체류 안정화 및 육성을 위한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정부의 동포 비자 확대 정책에 따라 '방문 취업'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국 동포들의 자녀도 최근 부쩍 많이 입국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체류 신분의 불안과 취업 비자 획득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교육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취업 가능한 H-2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되고 중국 동포를 대상으로 3년 복수 단기비자(C-3-8)가 발급되자 함께 건너온 15∼24세의 중국 동포 청소년이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법무부는 추산하고 있다.

곽 원장은 "2월 1일부터 만 20∼24세 중국 동포 청소년도 부모가 한국 체류 중이면 계속 머물 수 있게 됐으나 여전히 아르바이트 등 취업 활동이 불가능하며 1년 단위로 체류 비자를 연장해야 하는 등 신분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은 국적법상의 불안정한 신분, 취업 및 진로의 문제, 한국어 소통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문화적 충돌, 불안정한 가족관계 등 애로사항이 다른 이주 배경 청소년보다 크다"면서 "아무 걱정 없이 장기 체류하며 한국어를 습득하고 취업 교육을 받아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체류 신분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으로 동포교육지원단 공모 사업인 '동포 청소년 기술인재 발굴 및 양성사업' 시행과 함께 '동포 청소년 사회통합교육지원센터(가칭)' 운영, '모국 정체성 함양 캠프' 실시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 동포·고려인 저소득층의 차세대에 대해서는 한국어 능력을 평가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동포 청소년 사회통합교육지원센터'로 보내 한국 사회적응 교육 이수 후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남철 이사장은 "장기 체류 중국 동포가 60만 명을 넘어섰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자녀가 속속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맞춤형 육성책이 없다 보니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예전과 달리 조선족 자녀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곧바로 기술자격을 취득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라면서 "불법 취업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대로 내버려두면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10일 저녁, 중앙TV 2014 “가장 아름다운 효심소년을 찾다”대형공익활동 시상식에서 13세의 어린 나이에 가정의 든든한 기둥역할을 하고있는 우리 주 룡정시의 김욱학생이 “특별주목 효심소년”으로 선정되였다. 김욱의 부모는 모두 지체장애자이다. 그의 아버지는 룡정에서 자그마한 신수리부을 차...
  • 2014-10-15
  •     “재한동포자녀교육, 더는 늦출 수 없다” [서울=동북아신문]“재한중국동포자녀들에 대한 교육도 이제는 중시하고 연구해야 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지난 10월 11일 오후 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에서, ‘재중한인의 자녀교육 : 갈등과 통합을 중심으로’...
  • 2014-10-14
  • 이번 달부터 올해말까지 농촌식품시장에 대한 “네가지를 타격하고 네가지를 규범화하는” 전문정돈활동이 강도높게 전개될 예정이라고 9월 29일, 주식품안전위원회 소식공개회서 밝혔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우리 주 농촌인구는 전체 인구의 31%가량으로 지역이 넓고 인구가 많아 규모가 큰 소비시장을 형성했...
  • 2014-10-08
  • 훈춘시에서는 교육사업에 큰 중시를 돌려 교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고있다. 기초교육을 안정하게 추진했다. 제1소학교, 제3중학교, 제7중학교를 시험학교로 하여 전 주 고기능실내수업교수개혁을 심도있게 진행했다. 한차례 주급경험교류회를 소집하고 3차 단계성총화회를 진행하였으며 5기에 나누어 122명 교원을 ...
  • 2014-10-08
  • -연변《아동의 집》 아이들 환영받아 연변주부련회에 따르면 각급 부련회에서 사회구역과 농촌에 《아동의 집》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량호한 환경을 마련해주고있다. 연변에 만 18세이하 미성년이 27만여명인데서 결손가정자녀가 3만 5000여명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결손가정이 많아지고 류동인구가 늘면...
  • 2014-10-08
  • 29일, 주정부는 연길에서 전 주 100개 학교청사 건설과 관리 표준화학교 간판수여식을 가지고 우리 주 학교청사 건설과 관리사업에서의 경험을 총화, 교류함과 동시에 당면 이 면의 사업에서 직면한 형세와 임무를 분석하고 금후 한시기의 사업에 대해 포치했다. 회의에서는 연길시 연하소학교, 중앙소학교, 제10중학교와 ...
  • 2014-09-30
  • 가정《학교》에서 한어공부를 하고있는 김지성 — 백혈병에 걸린 김지성에게 사랑의 손길(1) 9월 19일, 연길시공원소학교 교사대표 4명이 백혈병에 걸려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김지성네 집에 가 공부를 가르치고 그와 함께 즐거운 오전시간을 보냈다. 공부하고싶어하는 김지성의 마음을 헤아려 연길시공원소학교의 진...
  • 2014-09-26
  • 연길시 6.1유치원에서 올 개학초부터 얼굴감별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고있습니다. 6.1유치원에서는 올 7월부터 두달정도 준비기간을 들여 얼굴감별시스템 2대를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연길시 6.1유치원 과학연구부 주임 김명희입니다.    유치원에서는 또 소반, 중반, 대반마다 아이들을 ...
  • 2014-09-23
  • 쾌청한 9월, 연변대학의 교정은 전국 각지로부터 모여온 4860명의 신입생이 가세해 한결 생기롭다. 연변대학 학생모집취업처의 주병충처장에 의하면 올해 연변대학은 4658명의 본과생과 202명의 전문대학생으로 총 486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신입생중 3288명이 길림성내의 학생이고 1572명이 타성의 학생이다. 올해 신입...
  • 2014-09-22
  • 올해 연길시는 성의 해당규정에 근거하여 보통고등학교 졸업생 취업창업 새정책을 시행하게 되는데 창업봉사를 제공하여 창업부축정책을 시달하고 창업능력을 제고하여 더욱 많은 대학졸업생들이 자주적으로 창업하도록 부축하여 대학생창업비례를 점차적으로 늘이게 된다. 22일, 기자가 연길시취업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 2014-09-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