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중도입국 조선족 청소년 3만명 육박,대책 마련 시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25일 19시03분    조회:16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재외동포포럼서 장기체류 보장, 취업 교육, 정체성 함양 등 주문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부모를 따라 중도입국한 중국 동포 청소년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의 체류 불안정과 교육 소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남철)이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한 제67회 재외동포포럼에서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장(한중사랑학교 교장)'은 '동포 청소년 체류 안정화 및 육성을 위한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정부의 동포 비자 확대 정책에 따라 '방문 취업'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국 동포들의 자녀도 최근 부쩍 많이 입국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체류 신분의 불안과 취업 비자 획득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교육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취업 가능한 H-2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되고 중국 동포를 대상으로 3년 복수 단기비자(C-3-8)가 발급되자 함께 건너온 15∼24세의 중국 동포 청소년이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법무부는 추산하고 있다.

곽 원장은 "2월 1일부터 만 20∼24세 중국 동포 청소년도 부모가 한국 체류 중이면 계속 머물 수 있게 됐으나 여전히 아르바이트 등 취업 활동이 불가능하며 1년 단위로 체류 비자를 연장해야 하는 등 신분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은 국적법상의 불안정한 신분, 취업 및 진로의 문제, 한국어 소통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문화적 충돌, 불안정한 가족관계 등 애로사항이 다른 이주 배경 청소년보다 크다"면서 "아무 걱정 없이 장기 체류하며 한국어를 습득하고 취업 교육을 받아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체류 신분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으로 동포교육지원단 공모 사업인 '동포 청소년 기술인재 발굴 및 양성사업' 시행과 함께 '동포 청소년 사회통합교육지원센터(가칭)' 운영, '모국 정체성 함양 캠프' 실시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 동포·고려인 저소득층의 차세대에 대해서는 한국어 능력을 평가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동포 청소년 사회통합교육지원센터'로 보내 한국 사회적응 교육 이수 후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남철 이사장은 "장기 체류 중국 동포가 60만 명을 넘어섰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자녀가 속속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맞춤형 육성책이 없다 보니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예전과 달리 조선족 자녀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곧바로 기술자격을 취득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라면서 "불법 취업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대로 내버려두면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16일, 연길시교육국은 시 안전검사, 공안, 위생, 공상, 식품약품감독, 도시행정집법관리, 문화신문출판, 체육 등 여러 부문과 련합으로 가을철 학교 및 주변 안전련합대검사를 조직했다. 이번 안전련합검사는 10일간 계속되는데 주로 실제검사, 자료심열, 개별담화, 정황반영 등 방식으로 전 시 중소학교, 유치원의 안전책...
  • 2014-09-19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산학협동재단은 18일 중국 연길시에서 연변대 및 연변과기대에 재학중인 조선족 대학생 2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4년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학술장학재단인 산학협동재단은 2012년부터 중국 연변 및 러시아 연해주의 조...
  • 2014-09-18
  • 제30회 교원절을 계기로 교원존중, 교육중시의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우리 주에서 3개의 전국영예를 획득해 인심을 고무하고있다. 이번 교원절에 국가 인력자원사회보장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500개의 전국교...
  • 2014-09-15
  • 9월 10일은 30번째 교원절입니다. 이날 연길시공원소학교에서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한 아이의 어머니로부터 보낸 감사신인데 화려한 단어는 없지만 소박하고 진정이 담긴 구절구절은 페부로부터 우러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어머니의 아이 지성는 이제 겨우 9살밖에 안되는데 백혈병에 걸려 병마와...
  • 2014-09-15
  •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창호) 사범대학은 지난 13일 본 대학 대회의실에서 김창호 총장직무대리, 이달우 사범대학장을 비롯한 일본 큐슈대학, 중국 연변대학 교육연구자,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교육연구포럼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공주대·큐슈대가 공동 주최하고, 공주대 사범대학이 주관하...
  • 2014-09-15
  • 연길시제10중학교에서는 체육특색종목에 높은 중시를 돌려 특장생배양에서 풍성한 성과를 안아왔다. 연길시제10중학교는 연변주교육국과 연변주체육국에서 발표한 연변주축구중점학교와 연변주민족전통항목중점학교 양성기지로서 다년래 축구와 민족전통종목의 후비력양성을 틀어쥐고 학교지도부와 체육조에서 일심동체가 ...
  • 2014-09-15
  • 제22회 《용성컵》 《소발명, 소론문, 소발명아이디어》경연 시상식 중앙소학교서 조선족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싹틔우기 위하여 《깨보자 고정관념, 겨뤄보자 생각솜씨》라는 타이틀로 막을 연 제22회 《용성컵》중국조선족청소년 《소발명, 소론문, 소발명아이디어》경연 시상식이 9월 14일 오전 연길시중앙소학교에서 개최...
  • 2014-09-15
  • 9일 제30번째교사절 및 전국교육계통선진집체와 선진개인표창대회서 연길시중앙소학교가 전국교육계통선진집체영예칭호를 받았다. 연길시중앙소학교강해영교장이 길릴성 13개 수상학교를 대표하여 영예패를 받았다.   전국교육계통선진집체, 선진개인대표들과 함께 인민대회당에서 당중앙과 국무원주요지도자들의...
  • 2014-09-13
  • 장학금 발급식에서 9월 9일, 연길시제3중학교에서는 2014—2015학년도 1학기 개학식 및 《리씨삼형제》 장학금 발급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개학식은 학교개조공사로 5년만에 본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였다. 개학식에서 333명 신입생 환영식과 함께 2013—2014학년도 학습, 체육, 음악 ,미술, 예술, 자강, 존사, 진...
  • 2014-09-12
  • 중국조선족청소년TV작문콩클대회가 일전 이룡산아래에 자리잡은 배움의 터전 안도현조선족학교에서 있었다. 연변TV방송국 청소년부에서 주최한 이번 중국조선족청소년TV작문콩클대회는 우리 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글짓기 능력 및 우리 글 사용능력을 제고하는것을 주요목적으로 하였다. 소학교와 중학...
  • 2014-09-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