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수업 도중 녀교사가 몽둥이로 학생들을 심하게 때려 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법제만보(法制晩报)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전 9시경 산동성 일조(日照)시 오련(五莲)현 서루(西楼)촌의 과외교원 리(李·50세·녀)모씨의 집에서 발생했다. 리씨는 마을 아이들 10여명을 데리고 과외수업을 하던 중 문을 걸어 잠근채 갑자기 몽둥이로 학생들을 심하게 구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소학교 6학년생 하(何·12세)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고 나머지 학생 3명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있다. 현지 공안도 사건발생사실을 확인하면서 리씨를 체포해 사건경위를 조사하고있다고 밝혔다.
사립학교 교원경력이 있는 리씨는 2002년 퇴직한 이후 집에다가 과외보도반을 열어 마을 학생들을 수년째 가르쳐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터넷상에서는 리씨가 정신병이 있어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것이란 소문이 돌고있지만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숨진 학생의 아버지는 "아들이 4∼5년째 리씨의 집에서 과외를 받았지만 그동안에는 아무런 일이 없었다"면서 그가 정신병이 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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