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민넷은 절강성 온주시 창남현(苍南县)에 있는 수인(树人)고급중학교(민영학교)의 한 장학금 수여식을 보도했다.
장학금수여식 날의 사진에는 돈뭉치가 수북하게 쌓여있는 모습과 학생들이 손에 현금 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학교측은 이날 모두 239명의 학생들에게 8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이한것은 이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개인자산을 팔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는것이다.
학교의 리사장 겸 교장직을 맡고있는 림원주(林元洲)는 "좋은 결과를 이뤄낸 학생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준비된 장학금이기때문에 사비가 아깝지 않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수인중학교의 현금장학금 지급을 두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급한것은 교육적으로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누리군들은 "어린 학생들이 '공부는 돈을 벌기 위해 하는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할수도 있다"거나 "저런 장학금 대신 시골이나 오지에 학교를 설립하는데 지원하는것이 낫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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