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료녕성 조선족학교 학생 류실상황 엄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5일 07시54분    조회:24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많은 조선족학생들이 한족학교에 다니는 현실이 날로 엄중해지고 보편화되고 있다. 기자는 일전 조선족학교 학생들이 한족학교로 류실된 정황에 대하여 조사연구를 하고 통계를 해보았다.
조사에 의하면 해마다 한족학교로 류실되고 있는 조선족학생수는 그 범위나 수량상에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놀라울 정도다.
아래는 일전 기자가 만든 우리 성 조선족과 한족 소학교교육 기본상황 비교통계표 수치이다.
 
료녕성 조선족과 한족 소학교 교육 기본상황 비교표      단위(명)
학교 학교수 학생수 명당 소학생수   학교 학생수
한족학교 6987 2367350 550 338
조선족학교 24 4207 176 175
 
료녕성교육통계에 의하면 인구 만명당 소학생수는 550명이다. 료녕성의 만명인구당 소학생비례표준에 따라 조선족학생수를 계산하면(2010년 정부에서 진행한 인구조사에 의하면 료녕성조선족인구수는 23만 9천명임. 하지만 흑룡강과 길림에서 료녕으로 이주한, 비호적 조선족까지 합하면 우리 성의 실제 조선족인구는 30만명 이상으로 추산) 조선족소학생수는 응당 13,145명이여야 한다. 그러나 조선족 생육률이 한족에 비해 훨씬 낮은 상황을 감안해 조선족들의 생육률을 한족 생육률의 2/3(66.7%)로 감안할 때 조선족인구 만명당 조선족소학생수는 366명에 달해야 하며 조선족소학생수는 8,700여명에 달해야 한다. 하지만 조선족인구 만명당 조선족소학교 학생수는 176명에 불과하며 조선족소학교에 다니는 소학생수는 4,207명뿐이다. 4,500명에 달하는 조선족학생은 어디로 갔는가? 이는 절반이 넘는 조선족학생들이 한족학교로 류실하였음을 수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09년 우리 성 조선족소학교의 학생수는 5,793명이였고 조선족인구 만명당 학생수는 250명이였다. 2009년과 2016년을 대비할 때 조선족소학생수가 1,500여명이 감소되였으며 만명인구당 학생수는 70여명이 감소되였음을 알 수 있다. 7년간 감소률이 27.5%에 달한다.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중심소학교의 실례를 보자. 조선족 유치원으로부터 소학교, 초중, 고중이 설립되여 있어 학생들이 멀리 통학을 하지 않아도 본민족학교를 다닐 수 있는 우월한 교육환경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족소학교의 700여명보다 많은 800여명의 조선족소학생들이 한족소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소가툰구교육국의 학령어린이통계에 근거).
상기 상황은 소가툰구 뿐만아니라 성내 기타 지역들에서도 보편화되고 있다. 각 지역의 조선족학생 류실률이 50%를 넘고 있다!반 이상 조선족소학생들이 한족소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가슴아픈 현실이다.
조선족학교 학생들이 한족학교로 류실하는 원인은 여러 방면이다. 사회적인 문제, 개인적인 문제, 교육제도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 원인들이 있지만 그 주요원인은 분산적인 거주조건, 학교통합, "조선어무용론", 조선족학교의 교육질문제, 학습비용부담 증가 등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주지하는바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모르는 민족구성원들은 당연히 본 민족의 우량한 전통과 문화를 제대로 계승할 수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 유관인사들은 조선족학생들의 학족학교에로의 류실을 막기 위하여 민족지성인들이 지혜를 모으고 민족공동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료녕신문 윤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한국 공영방송사 KBS 1TV에서 방송되는 프로에 참가하여 최종 115대 골든벨을 울린 황미홍 학생을 직접 만나봤다. 170cm의 큰 키를 자랑하지만 얼굴은 아주 귀여운 친구였다.   “마지막 문제가 마침 잘 알고 있던 문제로 나와 답을 말하기 전부터 들떠있었습니다. 제가 골든벨을 울리게 될거라고는 생각 못해봤...
  • 2016-08-21
  •   中 동포 밀집한 서울 서남부권에 추진   다문화 학생들과 상생ㆍ공존 모색 취지   지난달 14일 서울 신정동 은정초등학교에서 한중(韓中) 이중언어 교실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앙쟈오(香蕉)는 바나나를 뜻하는 중국어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서남부에 한ㆍ중 양국 언어로 수업하는 이중언어...
  • 2016-08-19
  • 중앙소학교 4학년2반 전체학생들은 8월11일 오후에 정화 담임선생님의 인솔하에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 가서 색다른 체험활동을 하였습니다. 텔레비죤방송국 리광실주임의 안내하에 청춘스타트 제작현장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사회자 현호와 기념촬영을 하는 학생들은 한껏 부풀어올랐습니다. 다음 연변의 대사들을...
  • 2016-08-11
  •   현재 연변의 조선족 중·소학교는 74개, 2만 6900명의 재학생을 두고있다. 2001년에만 해도 민족련합학교를 포함해 전 주에 270개의 조선족 중·소학교, 11만 3200명의 재학생이 있었다.   15년간 73%의 조선족 중·소학교가 감소되고 재학생은 76% 감소되였다. 향진에 한개의 조선족학교만...
  • 2016-08-01
  • '재중동포 청소년 한국방문' 행사 초청으로 중국 동북 3성에서 온 조선족 청소년 171명을 대상으로 선배들의 경험을 전하는 '재중동포 선배와 함께하는 비전 토크 콘서트'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장지동 아이코리아 강당에서 열렸다.    재중동포 청소년, 고국서 자리잡은 선배와 토크콘서트 ...
  • 2016-07-28
  •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내 조선족 초등학생 18명(인솔자 포함)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모국인 한국을 방문해, 한국문화 체험학습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5월 14일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총장 김진경)이 실시한 ‘제18회 YUST컵 소년아동 백일장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수상자...
  • 2016-07-27
  •   ▲ 2015년 ‘재중동포 청소년 한국방문사업’으로 모국 체험을 했던 재중동포 청소년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중동포 청소년 고국 방문으로 민족 자긍심 함양 고국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재중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을 찾는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재중동포 청소년들의 한국에 대한 이...
  • 2016-07-26
  •     오상시조선족고급중학교 고중 3학년 졸업생 류갑림학생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 소학교, 초중, 고중을 모두 조선족학교를 다닌 가운데 올해 대학입시에서 611점(문과)이란 우수한 성적을 따내 북경에 위치한 외교학원 프랑스어학과에 입학한 한 한족학생이 있다.   그 주인공은 흑룡강...
  • 2016-07-21
  • 인쇄 확대 축소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조선 사람들이 교육에 대해서는 관심이 대단해요. 내가 죽을 먹고 배를 곯아도 자식들은 다 공부를 시킨다고. 조선족들이 이게 웃점(장점)이라. 한족들은 다 밖에 나가서 일을 해야 해. 완전히 달라요." 2007년 중국 조선족 리현균(당시 68세) 씨는 자신이 체감한 조선족 사...
  • 2016-07-16
  • 7月14日,延吉市教育局公布2016年延吉市属三所高中(市一中、市二中、市三中)录取分数线。   延吉市一高中录取分数线为:城区考生580分,乡镇考生555分。达到分数线的学生可持准考证到一高中领取录取通知书。录取时间为7月16日、17日的8时至16时,录取地点在延吉市第一高级中学教学楼三楼会议室。   延吉市二高中录取...
  • 2016-07-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