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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서 북경애심장학회 특별장학금 발급식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20일 10시54분    조회: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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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북경애심장학회는 북경 망경(望京)의 두루미식당에서 특별장학금 발급식을 개최했다.



특별장학금에 대해 소개하는 북경애심장학회 집행위원회 리성일 주임

2001년 11월 , 북경에서 공부하는 어려운 조선족대학생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북경의 조선족지성인들로부터 첫 발자국을 뗀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이하 애심장학회) 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어려운 고비를 넘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위주로 하던데로부터 성적이 우수한 학생,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학생회 리더로 활약하면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해 종합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끔 격려하고, 여러 가지 인문행사를 조직해 장학행사의 내연을 승화시켜가고 있다.




특별장학금을 받아 안은 학생들(부분)




이날 특별장학금은 자원봉사에 앞장서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의미로 특별히 개설, 지급한 장학금으로서, 이번 여름 방학에 운남성 오지에 가서 보름간의 교육 자원봉사를 한 중앙민족대학 허은희학생과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에서 조직한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4박 5일간 자원봉사를 해온 학생 도합 9명의 대학생들에게 발급했다.




 운남성에서의 자원봉사과정을 공유하는 허은희학생

허은희학생은 도시 대학생들이 상상도 못할 정도로 습기 차고, 랭랭하기만 땅바닥에 깐 이부자리와, 밥 한끼 해결하기 위해 서너시간 공들여야만 하는 렬악한 환경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하던 경과를 소개했다. 소학교 1학년생이면서 10 이내의 가감법을 잘 모르는 학생들을 깨우쳐주기 위해 교육방법을 모색하던 일, 어려운 생활환경으로 공부를 그만둘 상황에 처한 학생, 그리고 떠나는 선생님의 옷자락을 붙잡고 아쉬워하던 학생들의 모습을 회고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앞으로는 짧은 기한의 자원봉사보다는 긴 시간의 자원봉사를 택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안전감이 있는 진정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원봉사과정을 공유하는 김일학생




대외경제무역대학 김일학생은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에서 조직하던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프로젝트에 참여해 나눔의 크기와 깊이를 알아가게 되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희망의 꿈나무키우기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북경을 찾은 중학생들은 사춘기를 겪고 공부성적도 좋고 우수한 학생들이지만, 어려운 가정환경과 주변에서 더해지는 여러 가지 압력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적재 적시적인 시점에 어린 후배의 어깨를 다독이며 꼭 견지하라고 힘을 실어주면서 자신의 인생도 돌아보았고 성장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면서 많은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해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랐다.





우리 민족 차세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리란 사무총장


북경애심장학회 리란사무총장은 우리 민족은 갈수록 그 인원이 줄어들고 있고, 우리 대학생들 어깨에는 민족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특별장학금은 우리 대학생들이 본업인 공부를 잘해야 할뿐 아니라, 나눔과 공유의 시대에 혼자서만 우수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봉사도 알고 베풀줄도 아는 큰 그릇이 될수 있기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발급하는 장학금이라고 모를 박았고, '우수자원봉사자' 격려와 이에 따른 특별장학금 발급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 전정옥 기자, 사진 배귀봉 전정옥





행사 사회를 맡은 주소란 강사





대학생들이 글로벌 시각을 키울것을 당부하는 애심장학회 한룡갑 부리사장




행사참석자들의 단체촬영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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