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청화대학 경제관리학원에 성공적으로 입학해 수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눈길을 받은 유내령학생, 지난 20일 기자는 연변제1중학 고3수험생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고 후배들의 의문을 풀어주는 교류회에서 그 학생을 만나보았다.
그녀는 공부에만 매달려있던 고중시절과는 달리 멋부릴줄 아는 요조숙녀로 변신해 당당하게 교단에 올라 후배들에게 차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줬다. 이런 자신감이 바로 그녀의 매력이였다.
천진란만했던 시절 담장 밖의 세상은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서 빨리 그 세상에 들어가기 위해 어릴적부터 공부에 뜻을 두고 늘 좋은 성적으로 학급의 앞자리를 차지한 그녀는 고중 입학후에도 늘 상위1%에 들었으며 명문대 입학이라는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나갔다. 명문대는 나어린 소녀가 해외진출을 꿈 꿀수 있는 가장 큰 희망이였기때문이다.
입학통지서를 받았을 때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녀는 지나온 힘들었던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앞을 가렸고 오래동안 소망했던 일이 이루어지니 후련하고 마음이 놓였다고 했다. 도전정신과 용기로 차넘치는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힘들고 싫다는 군사훈련마저 재미있었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또한 공부벌레로 유명해서 다른 면에서는 깜깜했지만 대학에 입학한후 힙합동아리에서 활약하면서 부단히 자신을 채워나갔다고 한다.
청화대학은 그녀에게 내공이 꽉 찬 사회인으로 성장시켜주는 배움터였고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사회자 장천령 등 유명인들을 만나 그들의 빛나는 인생을 들으며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것인가에 대해 사색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자신의 노력으로 만난 청화대학, 무궁무진한 자원과 기회가 숨겨져있는 그곳에서 그녀는 지금 자신의 멋진 미래를 그려가고있었다.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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