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면접에 응해
26일, 주말의 연변대학 사범분원 교정이 때아니게 이른아침부터 시끌벅적했다. 올해의 이 학교 입학을 위한 첫번째 관문 면접시험이 전격 펼쳐진 것이다.
올해 연변대학 사범분원에서는 소학교육과 학령전교육 두 학과에 총 2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는 데 이날 면접하러 온 응시생들은 500명도 넘었다. 주내는 물론 성내 조선족산재지역의 응시생들에 응원하러 온 가족들까지 붐비는 현장, 비 내려 춥고 을씨년스러운 날씨에도 대학입시장 못지 않게 열기로 후끈하다.
면접 시험관으로, 자원봉사자로 활약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이 학교 사생들의 얼굴마다에서 진지함과 자긍심이 느껴진다. 응시생이 적어 낮은 점수선으로 학생을 끌어모으다싶이 하던 저조기의‘고민’이 가셔지고 많은 응시자들 가운데서 사범교육에 적합한 인재를 선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학교측은 피력했다.
“국가에서 사범교육을 중시하고 사회에서 교원직업을 인지하며 교원대우가 높아지고 있는 등 요소가 응시생 증가 원인으로 되고 있습니다.” 기다랗게 줄을 지은 등록생들을 바라보며 김명종 원장은 흐뭇해했다. 면접시험은 지난해부터 실행했지만 올해 이토록 응시생이 많을 줄은 예상 못했다고 덧붙인다.
교원사업 열말생들로 등록처가 아침부터 붐비고 있다.
“교원직업이 하늘 아래 가장 신성한 직업이라는 점에 비춰봐도 교원직업을 열애하고 자격 조건을 구비한 학생들을 엄격히 선정해야 합니다.” 김동택 부원장이 사범 입시에서 면접이 ‘문턱’으로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응시생 가운데 상당수는 남학생들이였다. 룡정중학교 3학년 4학급의 최영호, 로투구중학교의 장흠, 연길시제5중학교 3학년 2학급의 김장위 학생의 얘기를 들어보니 “교원 직업을 지향해왔고 장차 어린 소학생들의 친구같은, 그러면서도 자상하게 배려해주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었다.
‘교원은 아무나 하나?’ 한결 치렬해진 경쟁과 높아진 문턱을 피부로 느낀다는 면접장의 학부모들, 합격여부에 애간장을 태우면서도 교원직업을 선호한 자녀가 자랑스럽다고 토로했다.
연변대학 사범분원은 전일제 사범전문대학으로서 연변 나아가 길림성의 소학교와 유치원에 자질 높은 교원력량을 수송하는 중임을 짊어지고 있다. 조선족과 한족 각기 소학교육과 학령전교육 학과를 설치하고 5년 학제를 실시하는 이 학원은 소학교와 유치원의 특점에 비추어 면접시험에서 소학교육 학과는 자태와 언어를, 학령전교육 학과는 자태, 언어, 성악, 무용, 미술을 체크했다.
연변대학 사범분원에서는 면접시험에서 합격된 응시생들 가운데서 올해 고중입학시험 성적 순위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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