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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중학생들의 꿈, 북경에서 키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1일 15시08분    조회: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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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부터 시작된 제8회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가 31일 북경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이번 프로젝트는 흑룡강, 길림, 료녕, 내몽골지역의 조선족 중학생들을 초청하여 4박5일간 북경탐방을 진행했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꿈나무 학생 32명과 한룡갑, 강성민, 전국화, 최영광, 김현철 등 후원단위 대표, 애심녀성네트워크 관계자들과 회원, 학생들의 안전을 맡은 각 지역의 인솔자 교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수료식에 참석했다.

  수료식 첫순서로 애심녀성네트워크 자선공익부 남설경부장의 4박5일 북경탐방활동 총화가 있었고 이어서 한현옥 부회장이 이번 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총화하였다.

  남설경 부장의 소개에 의하면 이번 프로젝트는 명문대 견학(북경대학, 중앙민족대학, 중앙미술학원), 기업과 문화단위 견학(현대자동차,稀客地图,민족출판사), 관광지 유람(천안문, 국가도서관, 만리장성), 백성로봇(百星机器人)체험 그리고 3차례 특강으로 구성되였는데 올해에는 특별히 만리장성 관광에서 외국인 광광객과 대화하는 코너를 설치하였는데 예기치 못하게 학생들의 큰 환영을 받았고 그들의 자신감을 크게 키워줬다고 했다.

  한현옥 부회장은 4개월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는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였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면서 물심량면으로 지원해준 기업과 단위, 사회조직에 진심어린 사의를 표하였다. 그는 또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잘 따라준 꿈나무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현옥 부회장의 총화에 이어서 수료식의 중요한 내용인 평가회가 시작되였다. 6명 심사위원은 4박5일동안 학생들의 표현과 수료식 조별공연무대, 소감발언 등을 기준으로 각 팀과 개별학생을 평가했다.

  수료식에서는 모든 꿈나무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했다. 또한 평가에 따라 꿈에 대한 주제를 가장 잘 반영하고 팀워크가 좋은 조에 최고상 “빛나라상”을 수여하고 기타 조는 표현에 따라 “새별상”, “꿈너머꿈상”, “아람상”을 수여했으며 활동기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학생에게 개인상 “꿈나무상”을 수여했다.

  수상에 앞서 “뿌리깊은 나무는 쉽게 뽑히지 않는다”를 제목으로 특강을 했던 애심녀성네트워크 리란 명예회장이 발언했다. 리란 명예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비롯한 애심활동이 이어갈수 있는것은 후대양성에 심혈을 기울인 조선족 선배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고향에 돌아간후 가문에 대해 공부하고 민족자부심을 키울것을 꿈나무들에게 당부했다.

  행사 마감순서로 애심녀성네트워크 리령 회장의 발언이 있었다. 리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기와 비해 교통, 식사조건이 우월해졌는데 그속에는 타민족까지 포함한 애심인사들의 사랑의 손길이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 리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애심인사들이 아낌없이 베푼 자양분을 섭취한 꿈나무들은 앞으로 거목으로 성장하여 앞으로 차세대 꿈나무 양성에 힘을 이바지하기를 기원했다.

  /중앙인민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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