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오후 류하현조선족학교에서는 ‘민족문화전통을 계승하자’는 주제로 ‘민족문화의 향연’ 조선어문 역할극활동을 진행하였다.
학급마다 알심들여 준비한 역할극을 무대에 올렸는데 내용이 풍부하고 다채로웠다. 우리말 동화 ‘커다란 무우’, ‘도마뱀 마도' , 세계명작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 조선3대고전명작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외에도 ‘안중근이 이등박문을 세번 쏘다’, ‘별의 시인 윤동주’ , 유태인 탈무드이야기 ‘공주를 구한 삼형제’ 등 공연이 무대에 올라 선을 보였다.
역할극활동은 류하현조선족학교의 전통활동이다. 이번 조선어문 역할극활동은 산재지역 민족학교 학생들의 민족언어환경이 날로 렬악해지는 상황에서도 극 내용의 풍부성, 연기력뿐만 아니라 복장, 도구 등 여러 면에서 해마다 수준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전교 학생들 모두가 무대에 올라 연극활동에 참여한 것이다.
역할극 관람후 전교 사생과 부분 학부모를 비롯한 관중들은 세시간이 어느새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공연이 정채로웠다고 혀를 찼다.
소학교 저급학년조에서3학년의 ‘신데렐라’가 소학교 고급학년조에서는 5학년의 ‘흥부전’, 초중조에서는 8학년의 ‘춘향전’이 우수역할극으로 평선되였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조선어문소양을 전면 제고시키고 학습생활을 풍부히 하며 민족문화정서를 함양하는 뜻깊은 활동이였다.
‘커다란 무우’의 한 장면
‘춘향전’의 한 장면
‘별의 시인 윤동주’의 한 장면
출처:길림신문 /글사진: 리준실, 김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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