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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본질을 꿰뚫어보는 유대인의 통합형 공부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19일 07시47분    조회: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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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그리고 교육제도에 문제가 많다는 데 반대할 사람은 드물 것 같습니다. 기성세대들도 문제가 많은 교육제도 속에서 자라왔고 개선을 거듭한 지금도 문제는 나아지지 않고 있죠.
사교육 시장이 비대해지는 이유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된 것 아닐까요.
공요육만으로도 아이들의 학업이 커버가 된다면, 사교육 시장이 비대해지고, 심지어 드라마 에 나오는 입시 코디 같은 직업은 아마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힘들게 대학 하나만 보고 달려오고, 막상 허무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드라마 속 ‘예서’의 아버지는 학력 고사 전국 1등에 서울 의대를 나와 의사를 하고 있지만 자신의 인생은 빈껍데기라는 씁쓸한 말을 내 뱉습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 더 나아가 120세 시대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청소년기에 인생의 목표를 20세에 들어가는 대학입시 하나에 초점을 맞춥니다. 물로 대학입시는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 하나의 목표가 되기엔 인생이 너무 깁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거쳐야 할 관문은 될 수 있습니다. 그 관문에서 낙오한다고 해서 다른 길이 없는 건 아닐 텐데, 우리 나라에서 녹록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드라마 의 ‘혜나’같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차갑기만 합니다.


 

우리가 익혀 알고 있는 ‘탈무드’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막상 이 말을 들으니, 우리는 하루 벌어 하루 살 수 있는 자식으로 버텼던가, 하는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저는 주입식 교육이,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년층 세대가, 그리고 현재 30~40대들은 그런 교육을 받으며 살아왔고, 나름 효과를 보며 살았습니다. 40대는 아마 과도기에 살았을 거고요.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쉽게 잊히는 효과는 뛰어납니다. 학창시절의 공부는 졸업과 동시에 폐기 처분되고, 또다시 회사에서 다시 공부를 해야 하죠.

유대인들은 약 2천여 년 동안 나라 없이 세계각지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과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이 되었지요.그러한 기적을 이룬 힘은 바로 공부였습니다. 유대인의 격언에 사람이 살아 있으면서 빼앗을 없는 그것이 지식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민족을 지키고 국가와 개인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공부였습니다. 고난과 결핍이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로 갔습니다.
유대인은 공부의 내용보다는 공부 방법을 터득하여 스스로 공부를 해나갑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저어보나 지식을 접하더라도 나의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창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법을 가르치는 공부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유대인 공부법의 핵심-파르데스
4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도 이 과도기에,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이 할 일을 대처한다고 불안해 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은 어디까지나 주어진 빅데이터 안에서 가능할 것입니다. 입력한 값만 출력하겠죠. 그렇다면 정보와 정보 사이에 그물망처럼 연결된 연관성을 찾아내는데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는 아직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문제해결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여전히 우리 나라 교육은 정답을 찾아가는 공부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100세 시대에 도래하고 있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 다양한 문제상황이 훨씬 중요하겠지요. 그런데 현행교육은 그런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죠.
유대인의 공부는 문제해결력에 목표를 둡니다. 지식이 아닌 지혜 공부이며 이후 소개할 ‘파르데스’는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최적의 공부 방법 입니다. 유대인 공부의 핵심은 텍스트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있습니다. 이는 삶의 여러 영역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것입니다. 파르데스(PaRDeS)는 두 문자로서 성서를 해석할 때의 4단계 접근법을 의미합니다. 파르데스는 토라와 탈무드를 공부할 때 랍비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공부법입니다.

페샤트는 ‘사막에 길내기’라는 뜻입니다. 유대인의 모든 공부는 페샤트에서 출발하고 거의 페샤트를 통합니다. 페샤트는 글자 그대로의 의미를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이고 원리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문장의 구조와 문맥과 단어 등을 살펴봅니다. 실제로 우리가 공부 할 때도 이 방법을 씁니다.

겉으로 보이는 글자를 뛰어넘어 글자 속에 담긴 상징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단어는 사전에 나오는 내용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사전에 나오는 수십 가지 뜻 중에서 본문과 맞는 단어의 뜻을 찾아서 선택해야 합니다. 레메즈 단계는 단어의 숨겨진 것을 찾아내는 단계입니다. 페샤트 단계의 단어가 표면적이라면 레메즈 단계의 단어는 심층적입니다. 유대인의 히브리어나 토라에 나오는 단어가 그러한데 우리가 없는 일종의 암시를 찾아나서는 과정이 바로 레메즈입니다.

데라쉬(derash)는 ‘연구하다, 탐구하다,연결하다’등의 의미인데요. 이 단계에서는 전혀 상관이 없는것을 서로 연결하고 비교하면서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페샤트의 보이는 단어에서 레메즈의 숨겨진 의미를 찾아 깊게 들어가면 지하로 수없이 연결된 큰 광맥이 펼쳐져 있는 것처럼, 데라쉬 단계는 전혀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고급 공부의 단계입니다. 해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연결하면서 거기서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찾아내는 이지요. 유대인은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합니다. 유대인의 창의성은 서로 관계없어 보이는 것과의 연결에서 나옵니다. 지금 세계를 이끄는 유대인을 생각해 보세요. 페이스북의 저커버구,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아마존 제프 베조스 등을 보면 모두 연결고리로 이룬 창조적인 사람들입니다.

소드 (sod) ’영적인 신비로운’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단계는 인간의 공부단계를 넘어 신적인 하나님의 영역에 도달하는 입니다. 유대인이 공부하는 토라와 탈무드는 신적인 내용이 들어 있는 영적인 책입니다. 유대인 공부의 최종 목표는 숨겨진 본질이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이죠. 페샤트,레메즈,데라쉬 단계를 거치면서 하나님의 의도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단계는 인간의 경험을 넘어서므로 자칫 신비주의로 빠질 수 있어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조심스럽게 위험하게 생각합니다. 유대인에게 이 단계는 주로 히브리어 단어의 숨겨진 숫자의 비밀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유대인이 가진 특별한 공부의 단계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이 단계를 무시하고 3단계로만 적용하는 예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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