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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상 10만원...제2회 ‘설봉교사상’시상식 감동과 사랑 가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0일 14시43분    조회: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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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9명 교원 ‘설봉교사상’ 수상

▩ 리영진교원 ‘최우수교사상’ 주인공으로, 상금 10만원 획득

▩‘설봉교사상’흑룡강성과 연변 등지에서도 선정할 계획

민간에서 설립한 중국조선족 최고 교사상인 ‘설봉교사상’시상식이 중국의 35번째 교사절을 하루 앞둔 9월 9일,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감동리에 펼쳐졌다.

‘설봉교사상’영예를 안은 9명 교원은 물론, 장내는 기쁨과 감격으로 넘쳐났다.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와 통화청산그룹에서 공동 주최한 ‘설봉교사상’은 우리 민족의 우량한 전통과미덕을 고양하고 뛰여난 업적을 쌓은 우수교원을 격려하여 더 많은 훌륭한 민족인재를 육성하며 민족교육 사업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데 취지를 두고 설립되였다.

조선족사회 교사상중 최고 금액의 상이기도 한 ‘설봉교사상’의 총 장려금은 20만원, 그중 ‘최우수교사상’에 10만원(1명)을, ‘우수관리상’에 3만원(1명)을, ‘우수교사상’(7명)에 만원씩 장려한다.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오장권 회장

시상식에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오장권 회장은 “이 상을 설립하게 된 초심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교육을 중시하는 우리 민족의 훌륭한 전통과 미덕을 기리기 위해서인바 교원을 격려하는 것으로 교육의 품질을 제고하고 민족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20년간 민족교육 사업에 몸과 마음을 바쳐가며 ‘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육자로서의 참뜻을 실천해나가는 이 학교 리영진교원이 ‘설봉교사상최우수교사상’의 영예를 받았고 정태성 부교장이 ‘우수관리상’ 을 받았으며 윤제옥, 백일, 박미자, 리종현, 김옥봉, 김영, 최운룡 등 7명 교원이 ‘우수교사상’을 받았다.

‘최우수교사상’의 영예를 안은 리영진교원

‘최우수교사상’의 영예를 안은 리영진교원은 수상소감에서 “오늘의 영예를 받게 된 것은 학교라는 따뜻한 대가정에서 저보다 더 우수한 교원, 묵묵히 헌신하는 교원들의 지지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리설봉선생님의 정신을 따라배워 앞으로 민족교육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감격해 말했다.

‘설봉교사상’은 후원자인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리사장이 부친 고 리설봉선생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고 리설봉선생이 40여년을 교육사업에 종사해오면서 쌓은 업적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고 조선족 교육사업, 문화전승 등에 대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의 기여를 영상으로 방영해 박수를 받았다.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백성남 교장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백성남 교장은 “9명의 교원이 ‘설봉교사상’을 받게 되여 기쁘다. 광범한 교원들이 리청산 리사장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성스러운 교단에서 자신의 도덕수양과 품격을 향상시키고 맡은 바 사업에 충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봉교사상’후원자인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리사장

리청산 리사장은 “민족의 미래는 교육을 떠날 수 없다. 학생이 잘되려면 그 누구보다도 중요한 것이 선생님의 가르침이다. 교육일선에서 열심히 뛰며 한평생 헌신하는 교원들을고무격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민족 인재들을 양성하기에 노력을 경주할 것”을 신신당부했다.

고 리설봉선생은 생전에 민족교육을 위해 로고를 아끼지 않는 조선족교원들을 가슴 아파하면서 사재를 털어 일찍 2008년에 ‘교원장려상’을 설치해 후원했었다.

부친이 세상을 뜬 후 리청산 리사장은 부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길림성 통화지역의 조선족학교 우수교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장려금을 발급하는 등 조선족교육사업에 물심량면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영예의 주인공들. 왼쪽으로부터 김영, 리종현, 최운룡, 정태성, 리영진, 김옥봉, 박미자, 윤제옥,백일.

조선족기업가 리청산 리사장의 제안으로 그가 이끄는 통화청산그룹이 협찬하고 사회단체의 협력으로 진행되는‘설봉교사상’은 동북지역 조선족중학교들의 일선 교원들을 주요 대상으로 최우수상, 우수관리상, 우수상 등 3개 상을 설치했다.

작년 첫회로 산재지역에 위치한 장춘시조선족중학교의 우수교원들을 선정해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료녕성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교원들에게 수상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명년에는 흑룡강성, 그 다음해에는 연변의 우수교원들을 선정하여 수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와 귀빈들 단체사진

시상식에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는 교사절을 맞아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전체 교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증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관계자, 심양시조선족 학교, 단위, 사회단체, 기업인 대표, 학생 및 북경, 동북 3성 언론 매체 기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는 1948년 설립된 이래 인재양성을 천직으로 삼고 부동한 시기, 부동한 시대에 어려움을 극복하며 묵묵히 헌신하면서 국가발전과 민족의 진흥에 큰 공헌을 해왔다.

길림신문 글 최화기자 사진 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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