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말 우리글] 배려는 세상을 밝히는 등불_ 황예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4일 08시02분    조회:18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황예원

왕청현제2실험소학교 4학년 2반 

지도교원: 리순자

 

 

—〈나는 관용을 배웠다〉를 읽고서

 

 

 

탄산음료를 마시기 좋아하는 나에게 어머니는 “콜라” 라는 별칭을 달아주고 친절하게 불러주었습니다. 어머니가 달아준 별칭이 마음에 들었지만 함께 찾아 온 것은 충치로 인한 고통이였습니다. 이발이 아플 때에는 두부도 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나를 데리고 치과병원에 갔습니다. 마침 실습의사가 나를 친절히 맞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어여쁜 용모보다 솜씨가 서툰 실습의사를 본 나는 처음부터 긴장해서 저도 모르게 이마쌀을 찌프렸습니다. 이것을 본 어머니는 나의 손을 꼭 잡고 귀속말로 속삭였습니다.

 

“예원아, 남의 서투른 봉사를 받아주는 것도 그 사람에 대한 배려이며 일종의 관용이란다. 지난번에 읽은 〈나는 관용을 배웠다〉라는 글에서 많이 느꼈으리라 어머니는 믿는다.”

 

 

 

순간 나는 책속의 주인공도 이발이 아파서 치과병원에 갔다가 어떻게 다른 사람의 서투른 봉사를 받아들이면서 신사답게 배려를 베풀어 초면이지만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게 되였던가를 떠올리게 되였습니다.


 

책속의 주인공은 몹시 아팠지만 자신이 비명을 지르면 의사가 긴장하여 더 큰 실수를 할 수 있기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꾹 참았으며 미안해하는 의사에게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나와 동갑인 책속의 주인공은 이렇게 용감하게 치료를 끝내고 깎듯이 인사를 나누고 헤여졌습니다. 그후부터 주인공은 이 병원의 꼬마단골손님이 되였으며 매번 치과에 오게 되면 꼭 그 의사선생님에게서 치료를 받군 하였습니다. 그 의사선생님도 맛있는 간식이나 작은 선물을 간혹 건네주군 하였습니다.

 

 

 

   책속의 주인공은 몹시 아팠지만 자신이 비명을 지르면 의사가 긴장하여 더 큰 실수를 할 수 있기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꾹 참았으며 미안해하는 의사에게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나와 동갑인 책속의 주인공은 이렇게 용감하게 치료를 끝내고 깎듯이 인사를 나누고 헤여졌습니다. 그후부터 주인공은 이 병원의 꼬마단골손님이 되였으며 매번 치과에 오게 되면 꼭 그 의사선생님에게서 치료를 받군 하였습니다. 그 의사선생님도 맛있는 간식이나 작은 선물을 간혹 건네주군 하였습니다.

 

 

 

 오늘 나는 책속의 주인공이 되여보는 과정을 통해 좋은 책은 읽는 시간은 비록 짧지만 그 여운은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며 아름다운 배려는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깊은 도리를 알게 되였습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언어는 민족의 력사를 담는 그릇이요, 민족의 얼을 담는 항아리이며 한 민족을 다른 민족과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징표로 된다. 언어를 잃으면 모든것을 잃게 된다. 력사도, 문화도, 정신도 다 잃게 되고 그 어디에도 몸담을수 없는 벌거벗은 존재로 된다.   상해조선족주말학교 강사선생님 단체 사진.   민족을 형성하...
  • 2020-09-03
  • 개학 시즌이다.   중국에서 9월1일 전후는 새 학년 새 학기를 맞는 때다.    개학 때면 보통 학부모와 학생들의 표정이 엇갈린다.   학생들이 방학의 종료를 아쉬워 하는 반면 학부모들은 마침내 풀어놓았던 송아지를 불러들일 수 있어 안도의 숨을 내쉰다.   하지만 올해의 개학은 여느 때와 다...
  • 2020-09-02
  • 9月1日,记者从延边州教育局了解到,根据州委、州政府《关于做好防御9号台风“美莎克”及防汛工作的紧急通知》要求,经州教育局研究,9月2日-3日延边州直各学校全面停课。   延边州教育局要求州直各学校做好各项防御工作,排查隐患,特别要加强留校住宿生的管理和学生离校、返校的安全教育,跟家长做好沟通...
  • 2020-09-02
  •    8월 28일, 정사교육그룹(精思教育集团)이 후원한 제3회 ‘계향장학급’ 발급식이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정태성 심조1중 교장을 비롯한 학교 지도부 성원, 윤용철 정사교육그룹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심조1중 부분 사생이 행사에 참석했다. 제1회, 2회 부분 장학생들...
  • 2020-09-01
  • 정음우리말학교 민족문화체험기지 설립식 및 2020 가을학기 개학식 개최 8월 30일, 북경 정음우리말학교가 북경시 회유구 아리랑생태문화원에서 민족문화체험기지 설립식 및 2020 가을학기 개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많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 그리고 민족교육에 도움을 준 래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즐겼...
  • 2020-09-01
  •   교학일선에서 외눈 한번 팔지 않고 걸어온 26년간, 심양시우홍구조선족오가황중심소학교 김운선(1975년생) 교사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조력자’ 역할과 힘을 낼 수 있도록 기운을 북돋워주는 ‘응원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   교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는...
  • 2020-08-31
  • 글 일송 · 방송 구서림             때는 지금으로부터 2년전, 2018년 8월 말이였다. 사천성 성도에 출장중인데 갑자기 집사람한테서 아들놈 학교의 선생님이 요사이 가정방문을 오겠다며 어느날이 좋겠는가 물어본다는 전화가 왔다. 나는 아직도 며칠 있어야 이곳 일...
  • 2020-08-30
  • 2020년 제14기 연변독서절 계렬행사로 진행된 제15회 부모랑 함께 하는 독후감쓰기 잔치 시상식이 연길시신흥소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주당위 선전부에서 주관하고 연변주교육국, 연변작가협회, 연변자선총회, 중국조선족소년보사가 협조한 이번 ‘부모랑 함께 하는 독후감쓰기잔치'는 연변조선문독서사협...
  • 2020-08-30
  •     제5화 자신감 뿜뿜 채워주시는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길림성 연길시 제10중학교 한어교원 김춘화 선생님입니다. 김춘화 선생님은 1992년 한족학교에서 한어문을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2007년에 연길시 제10중학교 한어교원 겸 담임선생님을 맡아온...
  • 2020-08-28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