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생작문] 사랑은 나누면 커진다 _ 강지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6일 06시18분    조회:24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랑은 나누면 커진다
 

강지수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지도교원: 김춘려

 

    추운 겨울이 되자 우리 반에서는 결손가정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양말과 사탕이 들어있는 선물주머니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과 함께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고운 한복을 입고 앞치마에 머리 수건, 비닐장갑까지 만단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마침내 학부모님들이 미리 준비해놓은 배추초절임이 도착하였습니다. 


   “자, 보세요. 절인 배추잎을 한장씩 넘기면서 양념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선생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배추김치 무치는 방법을 배워주셨습니다. 나도 선생님이 가르치신 대로 손에 양념을 듬뿍 쥐였습니다. 양념을 배추잎에 예쁘게 무치려는데 일회용장갑이 나의 손보다 훨씬 커서인지 양념따라 움직였습니다. 결국 곱게 차려 입은 한복도 양념 맛을 보게 되였습니다. 마주 앉은 신해운도 장갑이 큰지 거의 다 벗겨져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마주보며 “하하하” “호호호” 웃었습니다. 입으로 비닐장갑을 물어 당겨 올리고 다시 열심히 양념을 무쳤습니다. 그 사이 입도 손도 옷도 양념투성이였습니다.  

 

 

 

 

    드디여 김치가 다 완성되였습니다. 우리는 양념을 곱게 무친 김치를 비닐주머니에 한포기한포기 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김치 맛을 보았습니다. 처음 먹을 땐 달달했는데 조금 지나니 입안이 불이 난 것처럼 맵고 따가와났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맛있는지 친구들은 입김을 호호 불면서 계속 먹었습니다.  

 

 

 

 


    오늘 내손으로 직접 무친 김치와 선물주머니를 친구에게 전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사랑은 나누면 커진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겨울방학이 닥쳐오자 상해 동제 1부속중학교 고중 2학년 학생인 곽이림은 자기가 직접 조사해 쓴 글《부동한 년대 청소년들의 방학생활》를 발표, 지난 세기 70년대, 80년대 출생자들의 방학생활이 제일 행복, 친구와 함께 놀고 자기의 취미에 따라 과외반을 다닐수 있었다고 밝혔다. 곽이림의 부모는 늘 어린...
  • 2014-01-22
  •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김정룡)가 ‘한국학교 진학절차 및 학교생활’을 주요 내용으로 국내체류 동포자녀교육을 위한 간담회를 3차에 걸쳐 개최한다. 재한동포교사협회는 1차 간담회를 한국학교 진학절차 및 학교생활 서울교육청 담당 장학사 초청 강연으로 1월25일에, 2차 간담회를 서울대 평생교육 석사과정에...
  • 2014-01-22
  • 8학년 수업시간이였다. 나는 《성공훈련》교재 《지도자소질 순위표》의 제목을 끌어내면서 학생들에게 이런 문제를 제기하였다. 《학생들은 지도자, 일반인, 후진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되렵니까?》 학생들은 미리 생각이나 해둔듯이 단마디로 아주 단호하게 대답했다.《일반인이 되렵니다.》 《예?! 그건...
  • 2014-01-16
  • ㅡ철령시조선족고중 다원화학교 건설로 진로 모색         학생은 학교의 기본이다. 학교의 기본을 이루는 학생이 없다면 학교는 존재의 가치를 잃게 될것이고 발전이란 더욱 운운할수 없다! 학생래원문제를 해결하고 학교의 생명력을 이어가는것은 우리 성 조선족학교들의 존페와 관계...
  • 2014-01-16
  •   축구를 잘하는 우등생? 아니면 공부를 잘하는 축구선수? 연변대학 공학원 토목공정학과 졸업학년인 리헌학생과 대화를 나누는 내내 머리속에는 이러한 의문이 맴돌았다. 학업과 축구, 어느 한가지를 정복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는 시종 이 두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았을뿐더러 훌륭히 감당해왔다. 그의 학창시절을 들...
  • 2014-01-14
  • 국립박물관을 찾은 견학단 일행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총장 김진경) 동양어학부 한국어과에서 주최한 제8회 한족학생 한글 글짓기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14명 학생들이 주최측의 배려로 1월 6일부터 11일까지 5박6일로 한국에서 견학활동을 하였다. 7명의 소학생과 7명의 중학생들로 구성된 견학단은...
  • 2014-01-13
  • 《신나는 겨울방학, 로봇과 함께 해요!》 -《김박사로봇》과학기술교육대상 우리 성 처음으로 연길에 입주 《로봇과 함께 하는 이번 겨울방학은 정말 신이 나요!》 《아까는 잘 돌아갔었는데 이게 왜 갑자기 멈춰섰지? 친구들의 힘을 빌려 다시 조립해봐야겠어요.》 《동시에 시작한 옆누나는 벌써 다 맞췄는데 저는 겨우 ...
  • 2014-01-13
  • 2년간 준비해왔던 훈춘시 동북아국제대학 대상이 곧 착공돼 시범구 인재양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장춘대학 광화학원과의 합작으로 실시되는 훈춘시 동북아국제대학 대상은 총투자가 15억원에 달하고 부지면적은 90헥타르로 교수청사와 기숙사가 건설 됩니다.  훈춘시 시장 김춘산입니다.&nb...
  • 2014-01-10
  • 일전 중국학우넷에서 발표한《2014중국대학평가연구보고》에는 중국대학종합순위, 연구형순위, 일류대학순위, 학과수준, 교사수준, 학우기증금, 졸업생수준, 독립학원, 민영대학, 매체영향 등이 포함되였다. 그가운데 길림성의 길림대학, 동북사범대학 등 고등학교가 앞자리에 들었다. 《보고》내용에서 대중들이 가장 관심...
  • 2014-01-06
  • 대학 문과학부 졸업생 로임 뒤자리 차지 얼마전에 마이크스 등 기구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로임순위표》에 따르면 2012년 본과대학 각 학부 졸업생 취업 반년후의 로임순위를 보면 문과졸업생들의 로임순위가 뒤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로동로임연구소에서 출판한 《중국로임발전보고(2012년)》에 현시...
  • 2014-0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