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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석별의 정 강물처럼 굽이쳐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7월8일 11시07분    조회: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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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사제간에, 동학간에 석별의 정을 나누며 대학가들이 온통 감동의 화폭으로 도배되군 하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뭇 차분한 분위기이다. 개학이 연기되여 대학시절 마지막 학기의 수업을 인터넷으로 마쳤고 론문답변이며 졸업식 모두 인터넷으로 진행했으며 방역사업의 수요로 학교에 돌아오지도 못한 채 집에서 졸업증을 받아쥔 학생들도 있다.

아쉬운 마음이야 형언할 길이 없지만 그렇다고 고요한 물처럼 잠잠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4일과 5일 주말을 리용하여 연변대학 부근을 돌아보니 졸업을 위해 학교에 돌아왔던 학생들이 엄격한 방역준칙하에 조용히 은사님, 동학들을 만나 석별의 정을 나누며 감동의 드라마를 써가고 있었다. 우습강스러운 신인시절의 에피소드부터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페지들을 쏟아놓는 만남의 자리에서는 잔잔한 가운데 굵직한 감동의 물결이 굽이치고 있었다.

미리 연변대학 선전부를 통해 알아본 데 의하면 길림성 방역사업 요구와 학교 사업실제에 결부하여 연변대학은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의 사이에 우리 성내 본기 졸업생들이 4차례에 걸쳐 학교로 돌아와 졸업수속을 밟도록 했는데 첫패로 682명이 도착했다고 한다.

졸업생들의 등교 소식에 각 학원에서는 반색해마지 않으면서 인문화 배려가 넘치는 준비사업을 빈틈없이 해나갔다. 그중 사범학원은 차송호 당위서기, 엄수영 원장의 인솔하에 치밀한 방안을 작성하고 모의훈련까지 참답게 진행하면서 만단의 준비를 했다. 6월 28일 아침, 학원의 교직원들은 포만된 열정으로 오랜만에 돌아오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등교 및 졸업 수속을 도와주었으며 기숙사를 방문하는 등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 회포를 나누면서 곳곳에서 감동의 장면들을 펼쳤다. 마치 오래동안 헤여졌던 친인을 다시 만난 듯한 모습이였다.

하지만 또다시 헤여져야 하는 현실, 사범학원에서는 올해 연구생을 포함해 278명 학생이 졸업하게 되는데 그중 194명이 등교했다. 교직원들은 다시 아쉬운 심정을 안고 자식을 멀리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으로 함께 짐을 정리하고 집에 있는 학생들의 짐과 서류까지 정성들여 부쳐주면서 은사로서, 선배로서의 정과 모범을 보여주었다.

특별한 시기, 특별한 졸업을 경험하는 졸업생들은 오랜만에 캠퍼스를 활보하면서 대학가에 청춘의 싱싱한 활력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기분좋게 내뿜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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