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수교원] “교원이라서 행복해요” _ 김명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7월10일 05시28분    조회:13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일매일이 엄청 힘들고 피곤하지만 애들과 함께여서 행복해요.” 아이들과 함께여서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만끽 할 수 있어 늘 하루하루가 뿌듯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선생님, 우리 주변에는 이렇듯 맡은바 학교사업에 충실하고 무한한 사랑으로 학생들을 관심하고 사랑하는 선생님이 계신다. 

    이 분이 바로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김명화부교장선생님이시다. 대대장 정문군친구를 위주로 부대대장 부천요, 학습위원 리우동, 생활위원 김미희 등 네명의 대대위원들은 지난 보도원선생님의 인솔하에 우수선생님 탐방 및 취재에 나섰다.

 

    금요일 오후, 김명화부교장선생님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여 대대위원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었으며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교정에서 선생님을 만날 때마다 깍듯이 인사도 드리고 스쳐지났지만 정작 코앞에서 만나니 왠지 긴장하고 어색하여 다들 어쩔바를 몰라했다. 이에 김명화부선생님은 “날마다 만나는데 뭐가 어색하니? 너희들은 내가 무섭니? 편하게 하자 응?” 하시며 긴장해 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꿰뚫어보시기라도 하듯 호탈하게 웃으시며 반갑게 말문을 떼셨다.

    “많고 많은 직업중에서 왜 교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였는가?”, “훌륭한 선생님의 표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육사업에 종사한 이래 제일 자호감을 느꼈던 적은 언제였는가?”, “영예증서도 이리도 많은데 이 증서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다음 생애에서도 교원직업을 선택하겠는가?”, “말 잘 안듣는 골치아픈 학생들을 어떻게 다루는가?”, “지금껏 교육사업에 종사해 오면서 좌절 당했던 적 있었는가? 어떻게 대처했는가?”, “바쁘고 힘든 학교일로 인하여 앓은 적이 있는가? 포기할 수 있다면 포기하겠는가?” 등 친구들의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리해하기 쉽게 유모어도 섞어가며 상세히 답해주셨다. 

    부모들의 사랑에 목마른 반급의 송명양과 송명신 두 쌍둥이친구들에게 하학후면 반급에서 뒤처진 한어공부를 시켜주고 숙제를 잘 해오지 않는 송명양에게 한어과대표란 직책을 주어 공부에 흥취를 얻게끔 이끌어주었다. 가정이 곤난한 두 쌍둥이에게 가끔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과일이나 과자들을 챙겨주고 “사랑의 바자회”활동때에는 몰래 돈까지 쥐여주며 애들 스스로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사게 하기도 하여 주위사람들을 감동케 하였다. 

    학교의 많은 업무에 4학년의 한어교학, 거기에다 상급에서 조직하는 각종 회의도 빠짐없이 참가해야 했기에 그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바쁘다. 사뿐사뿐 걷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 없으리만큼 늘 종종걸음으로 거의 뛰다싶이 채바퀴돌듯 바쁜 일상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생글생글 웃는 모습에서 그의 대범함과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었다. 마음에 와닿는 답안을 들을 때마다 짝짝 박수갈채도 보내주는 친구들에게 “너희들의 질문이 선생님을 이렇게 긴장하게, 등에 땀이 다 나게 만드네요.”라고 웃으시며 친구들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셨다. 

    인터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무르익어갔다. 끝날 무렵 네명의 친구들은 일제히 “선생님이야말로 우리들의 우상이예요.”라고 엄지를 내밀자 “그래? 내가 너희들의 우상이라고?거짓말이래도 좋네.”라며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친구들을 하나하나꼭 껴안아주셨다.

    반시간남짓의 인터뷰에서 김명화부교장선생님께서는 덧붙여 자신은 당원이기에 항상 당원이라는 걸 명기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당의 교육사업에 충성할 것이며 또한 교원이라는 직업은 사람을 육성하는 사업이기에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으며 그래서 더 열심히 오늘도 래일도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려고 자신을 채찍질 하고 있다며 담담히 이야기하셨다.

     김명화부교장선생님은 교육사업에 참가한 20여년이래 헤아릴 수없이 많은 영예와 증서를 따안았으며 작년에는“룡강골간교원”이란묵직한 영광을 지녔다.  /길영희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다기능꽃가마를 타고 전통결혼식놀이를 체험하고있다. 살아숨쉬는 교구는 어린이들의 눈감각을 자극하고 아이들의 손이 무작정 닿도록 하는 신기한 힘을 갖고있다. 애들 마음에 꼭 맞는 놀이감에 대한 개발에는 유치원교원들의 아이디어창출이 중요하다. 평소에 만들었던 교구와는 뛰여난 아이디어를 창출하도록 하기 위해...
  • 2013-10-08
  •   연길시속산기지유치원에서는 암산, 주산을 보급해 어린이들의 지력개발과 신동발굴에 일조하고있다. 300명 어린이, 34명 교직원 전부가 조선족이고 공영유치원 못지 않은 시설과 교육질을 자랑하는 이 유치원은 현재 주내 최대 규모이자 일류의 조선족민영유치원이다.연변일보 김일복기자 
  • 2013-10-08
  •                                 연변인민방송국과 연변작가협회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문구점과 학원에서 후원한 제24회현지글짓기대회가 7일 오전 연변대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연변인민방송국 (전신은 -19...
  • 2013-10-08
  • 중앙민족대학 부속중학교 건교 100주년 맞이 10월 6일, 중앙민족대학 부속중학교에서는 견교 100돐 경축모임이 있었다. 중공중앙 총서기이고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위 주석인 습근평이 중앙민족대학 부속중학교 전체 학생들에게 회답편지를 보내고 리극강총리가 서면지시를 했다. 전국 정협 부주석이며 국가민위 주임 왕정위...
  • 2013-10-07
  • 지난 9월 30일은 력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화룡고급중학교 건교 70주년 기념일이다. 이 특수한 기념일을 맞아 화룡고급중학 건교 70주년 기념행사와 예술축제가 전체 사생들과 래빈 그리고 부분적 졸업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 신축한 학교건물을 배경으로 학교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건교 70주년 행사에서 교장 리창룡은 ...
  • 2013-10-04
  • 9월28일 아침, 매하구시조선족실험소학교 운동장은 학교 가을철운동대회에 참석하려 학교를 찾는 조선족군중들로 넘쳐났다. 매하구조선족실험소학교 입장식 조선족농촌의 해체로 조선족농촌의 운동대회는 어제날의 옛이야기로 되였고 지난세기 90년대 중반까지 진행되였던 매하구시 민족운동대회도 자취를 감춘지 오래되기...
  • 2013-10-02
  •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 교원양성대학 총장, 교수 150여명 참가 《제8회 동아세아 교원교육 국제심포지엄》회장 일각 《지식사회의 동아세아 교원양성》을 주제로 한《제8회 동아세아 교원교육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동안 장춘 동북사범대학에서 개최됐다. 《동아세아 교원교육 국제심포지...
  • 2013-09-28
  • 한국 공주대학교 서만철총장과의 인터뷰 《우리대학은 중국의 조선족수강생 여러분을 맞을 준비가 잘 되여있습니다.》 동북사범대에서 개최되는 《제8회 동아세아 교원교육 국제심포지엄》 참가차 장춘에 온 한국 공주대학교 서만철총장은 지난 24일 이같이 기자에게 밝힌다. 소개에 따르면 국립 공주대학교가 운영하는 한...
  • 2013-09-28
  • 동북3성 중학생웅변경연 개최 동북3성 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조선족중학교 조선어문교원 교수성과전시회가 26일 오전 연길시제13중학교에서 있었다. 산재지역 조선어문교원들에게 학습교류의 기회를 제공하여 조선어문교수의 수준과 차원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조직된 이번 회의에서 우리 주 초중소인수학...
  • 2013-09-27
  • 우리는 행복한 유학생가족, 선생님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국렬   (흑룡강신문=하얼빈) 진종호기자,이국렬= 최근 하얼빈시조선족제1중학교(교장 김영석)에서는 유학생유치와 관리 및 인재육성에 힘을 기울여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전문 유학생부(주임 류용철)를 설치하여 유학생들의 수속에 푸...
  • 2013-09-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