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힐빈시 조선어문교사 고갈, 정부 부처가 나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12일 10시39분    조회:9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월선 대표 ‘조선어문교사부족 해결에 관한 건의’제안
조선족학교 배려정책 고안 등 정부 관계부처 적극 대응
 
“조선족학교 편향 배려정책을 적극 고안해 조선어문교사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
 
올해 초 할빈시 인민대표대회 제15기 5차 회의에 상정한 할빈시조선민족백화상점 사장 리월선 대표의 제안 ‘조선어문교사부족 해결에 관한 건의’가 지난 7일, 할빈시교육국의 긍정적 답변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선어문 교사 고갈문제 제안
 
“앞으로 3~5년이면 조선족학교들은 조선어문 담당 교사가 없어 수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할빈시 인민대표대회 리월선 대표는 ‘조선어문교사부족 해결에 관한 건의’에서 이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리대표에 따르면 현재 할빈시 산하 조선족 소학교 조선어문 교사는 32명, 그중 비전공(非专业) 출신이 19명으로 59.38%를 차지, 조선어문 전공 출신은 평균 년령이 50세에 달한다. 조선족 중학교 조선어문 교사는 32명, 그중 비전공출신이 3명, 평균 근무년한이 25.65년, 중소학교 모두 조선어문 담당 교사 로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할빈시인민대표대회 리월선 대표. 
 
리대표는 “할빈시 도심에 있는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를 비롯한 상대적으로 지리적 우세가 있는 학교들이 다년간 조선어문교사 충원이 이루어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할빈시 산하 시, 현급 학교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리대표는 제안에서 우선 민족교육 관련 정부정책에 따라 민족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흑룡강성은 2015년 제12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20차 회의에서 ‘흑룡강성민족교육조례 수정에 관한 결정’을 채택했다. 제2조는 ‘각급 인민정부는 민족교육을 우선발전지위에 놓고 민족교육사업의 개혁과 발전을 착실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하고 있다. 
 
리대표는 조선어문과 같은 특수전공은 민족이중언어전공을 설치한 대학교와 협력하여 ‘정향양성’(定向培养)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교사취직 요건 중의 하나인 교사자격증시험에 ‘소수민족언어’를 증설해 조선어문 교사를 지향하는 대학졸업생들이 수월하게 교사자격증을 취득하는데 편리를 제공할것, 지역 간 록색통로를 개통해 교사들의 자유이동 겸직수업, 퇴직교사 재초빙 등 정책을 활성화시켜 초미의 관심사를 하나하나 풀어갈 것을 제안했다. 
 
민족학교 교사모집 특혜 베풀 것
 
“조선족중학교 교사들은 헌신적인 사업으로 조선족교육의 발전에 력사적인 공헌을 했고 선진생산력과 선진문화의 생산자와 전파자로서 민족공동체 및 지역사회의 발전에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했다. 할빈시 교육국은 앞으로 조선족교육의 특점에 따라 민족교육 사업을 잘 이끌어 갈 것이다.”
 
8월 7일 할빈시 교육국은 리대표 앞으로 ‘시인대 15기 5차회의 제 JH0206-Z0296호 건의에 대한 답복’을 보내왔다. 
 
할빈시교육국은 산하 시, 구의 교육행정부서를 통해 교사모집 자주권한을 조선족학교에 주어 조선족 중소학교의 교사충원과 능동적인 인재선발에 편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특수직무교사’(特岗教师)모집 정원을 조선족농촌의무교육단계 학교들에 확대시켜 조선족교사의 적시적인 충원을 돕겠다고 밝혔다.
 
할빈시교육국은 리대표가 제출한 ‘교사자격증’취득에 대한 건의는 아주 실제의미가 크다며 성급 혹은 상급 부문에 적극 반영하여 조선족학교들에 편향된 정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외 조선족학교 교사들의 업무연수활동을 강화하여 고차원, 고품질의 교사대오 자질 향상을 위해 문제제기와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흑룡강신문/라춘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일전, 시민은 연변12345·백성열선 플랫폼을 통해 연길시제2고급중학교와 제3고급중학교 학생모집 점수선은 5점, 6점 낮아졌는데 연길시제1고급중학교 점수선은 왜 1점만 낮아졌는 지 리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이 3개 고중의 햐향조정 점수표준이 일치해야 되지 않느냐고 문의했다.   이에 연길시교육국에서는 ...
  • 2020-08-20
  • 2020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개최; 상해 소주, 화교, 의오, 녕파 다섯 곳서 동시 개최 설립 9주년을 맞이하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8월 15일 다섯 곳에서 동시에 교사연수회를 개최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산재지역에서 어렵사리 9년을 견재해온 화동주말학교의...
  • 2020-08-19
  • 예비대학생들에게 황금 조언 길림성교육시험원에 의하면 올해의 길림성 대학 본과 신입생 모집시간이 8일에 시작되여 9월 1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바야흐로 전국 각지의 대학교들로부터 입학통지서가 눈송이처럼 날아들게 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별히 초조하고 불안한 고3 생활을 길게 보냈던 올해의 수험생들에게...
  • 2020-08-19
  • 8월 17일 오전, 룡정시 룡정중학에서는 6층 다공능교실에서2020년 신입생 개학식 및 장학금발급식을 거행했다. 전날 해빛편반현장회의를 통해 반급을 편성받은 신입생들과 교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김정섭 선배교장 장학금”을 설치하게 된 경과설명에 이어 입시성적과 담임교원들의 추천에 고민정 등 1...
  • 2020-08-19
  • 8월 17일, 재정부판공청에서는 를 발표하였다. 통지의 해당 요구에 따르면 중앙수취단위에서는 교육비용수취(고중이상 학비, 주숙비, 고등학교위탁양성비, 당교비용, 교육시험관리사무비용, 통신대학, 텔레비죤대학, 야간대학 및 단기양성반 양성비용 등)관리주체책임을 적절하게 리행해야 한다. 세금이 아닌 명목하에 관리...
  • 2020-08-18
  • 매일매일 유치원대문앞에서 씩씩하고 명랑한 표정으로 등원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저도 모르게 행복의 미소가 피여오르군 한다. 선생님을 보고 곱게 인사를 올리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피여난다. 교원의 미소가 따뜻한 온도이고 달콤한 샘물이라면 어린이들의 미소는 선생님의 그 따뜻한 사랑을...
  • 2020-08-18
  • 정신철  정음우리말학교 정신철 교장 언어와 문자는 민족을 구성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다. 독일의 언어학자 윌햄은 “언어는 민족정신의 외부 체현과 같아 민족의 언어가 민족의 정신이고 민족의 정신이 민족의 언어로 우리는 이 두개처럼 더 닮은 것을 상상할 수가 없다”고 말하였다. 이와 같이 민족의...
  • 2020-08-17
  • 일전에 남방의과대학 대학원 홈페이지는 를 발표했다. 문건에는 교육부의 제30조와 제37조의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학교는 황모 등 16명 연구생에 대해 퇴학 처리를 한다고 적혀있었다. 료해에 따르면 올해 남방의과대학 대학원에서 퇴학당한 16명중 박사생 11명, 석사생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이 발표된 후 사회...
  • 2020-08-14
  • 리월선 대표 ‘조선어문교사부족 해결에 관한 건의’제안 조선족학교 배려정책 고안 등 정부 관계부처 적극 대응   “조선족학교 편향 배려정책을 적극 고안해 조선어문교사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   올해 초 할빈시 인민대표대회 제15기 5차 회의에 상정한 할빈시조선민족백화상점 사...
  • 2020-08-12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