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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학--대학교육의 새 표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3월8일 07시50분    조회: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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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도시인 연길시에 위치한 연변대학, 와룡산산세를 따라 건설한 연변대학은 전반 연변지역에서 문화와 교육사업의 고지에 놓여 있다. 

1948년 3월 동북삼성의 전면적 해방을 앞두고 연변지역의 대학교육문제가 일정에 올랐다. 1949년 3월 연변대학이 정식 설립되면서 학생모집을 정식 시작했다. 중국공산당이 변강민족지역에 창립한 첫 대학교로서 연변대학은 줄곧 당과 국가 지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모택동은 친히 연변대학 교직원들을 접견했고 주은래, 주덕, 동필무 등은 친히 연변대학을 시찰했다. 

1950년 연변대학 건교1주년기념촬영

1958년 연변대학

1962년 주은래총리가 연변대학 시찰

현재 연변대학은 학원 20개, 본과학과 75개 그리고 전일제 재학생 2만 7천여명과 교직원 2천여명, 국가우수청년과학기금 취득자 등 고차원인재를 대표로 하는 고차원 교원대오를 보유하고 있다. 일전에 법학과 영어, 력사학, 물리학, 간호학, 무용 등 6개 학과가 2020년도 국가급 일류본과학과건설명록에 편입되고 경제학, 심리학, 컴퓨터 과학기술, 식품과학 및 공정 등 4개 학과가 2020년도 성급 일류본과학과 건설명록에 편입됐다. 지금까지 연변대학에서 건설한 국가급 일류본과학과는 13개, 성급 일류본과학과는 9개, 학교급 일류본과학과는 12개이며 이는 전교 학과총수의 45%를 점한다. 

18차 당대회이래 정책적지원에 힘입어 연변대학의 발전은 쾌속도에 올랐다. 건교초기 뒤처진 교학시설로부터 지금의 현대화한 훈춘캠퍼스, 건교초기의 학부 세개, 학과 하나에서 현재의 학원 20여개, 본과학과 75개 그리고 석사와 박사과정을 아우르는 3급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하기까지 연변대학은 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연변대학은 국가 211프로젝트 중점건설대학교, 제1진의 쌍일류건설대학교중 하나로 부상했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 길림성이 공동으로 중점지원하고 발전시키는 종합대학으로서 연변대학은 특색이 짙은 발전의 길을 개척했다. 

2019년 연변대학 훈춘캠퍼스

연변대학인들은 분초를 다투는 분발진취정신으로 높은 차원의 발전을 위한 저력을 키워왔고 다함없는 분투와 노력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축적하면서 전면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시간 연변대학은 나라를 위해 국제적 문화자질을 갖춘 각급 각류형의 인재 21여만명을 양성했다. 연변대학은 조선어학부를 설립한 5백여개 대학교에 교원을 지원하고 있는가 하면 연변지역의 당정관리간부중 80%, 조선족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원중 80%를 양성함으로서 변강의 번영과 안정 그리고 발전을 위해 튼튼한 인재기반을 만들었다. 연변대학 학도들은 동북지역은 물론이고 세계 방방곡곡에 뿌리박고 실무적 정신으로 나라에 보답하고 있다.

2012년 연변대학 학생 교치와 전설염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이는 관련 종목에서의 중국의 첫 금메달임)

국가전략과 경제사회발전에 발맞춰 국가의 “일대일로”건설, 장춘-길림-도문지역의 개발과 개방, 동북 로후공업기지 진흥 등 중대전략에 깊이 융합하는 과정에 연변대학은 많은 성과를 이룩하기도 했다. 그리고 국가 사회과학기금 중대항목, 교육부 인문사회과학 중대항목, 국가우수청년과학기금 항목 등에서도 력사적 돌파를 가져왔다. 지난시간 연변대학에서는 중국특색사회주의의 신형의 대학교 싱크탱크 프로젝트를 다그치는 한편 국가 관련부문의 항목을 적극적으로 인계받았고 각급 정부에 자문보고를 상정하면서 조선반도 그리고 동북아시아 연구령역의 싱크탱크 인재양성기지와 학술고지로 거듭났다. 연변대학 학도들은 앞선 국제적안목과 심후한 학술조예로서 특색을 살리고 학술립교의 발전기반을 닦고 있다. 

2017년 고차원인재 초빙 의식

연변대학은 우리나라 북부 국경지역에서 고수준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지로, 민족지역의 발전과 진보를 도모하는 중요한 싱크탱크, 우리나라 민족정책과 대외래왕을 과시하는 중요한 창구로 부상했다.  

다원화 문화공존이라는 특색과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는 과정에 또 민족문화의 융합을 혁신하고 추진하면서 우수한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민족문화의 번영과 발전을 도모함으로서 선후로 전국민족단결모범집체 영예칭호를 3차나 받았고 당의 민족정책을 과시하는 중요한 창구로 됐다. 연변대학에서는 또 개방과 융합리념을 견지하는 한편 국제화행정을 다그침으로서 개방운영의 새 구도를 형성하고 국내외 량질자원을 응집하고 연길과 훈춘 캠퍼스를 통합하고 31개 국가와 지역, 467개 학교의 과학연구기지와 협력을 전개하면서 전면적 전략협력의 상생체계를 구축했다. 

연변대학 김웅 교장

김웅 교장은, 향후 습근평의 새 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혁신발전, 높은 차원의 발전, 특색발전, 융합발전의 리념을 견지하는 한편 “조선반도와 관련한 학문, 국경에 관한 학문, 국경의 강, 국경의 산에 관한 학문”을 잘 하고 “진리(求真), 지선(至善), 융합(融合)”이라는 교훈(校训)과 “지강(志强)、화합(和合)、일신(日新)”이라는 교풍을 잘 전승함으로써 연변대학을 국내 일류대학, 국제 유명대학, 특색이 선명한 수준높은 대학으로 건설하기 위해 힘 다하련다고 표했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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