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절 마법은 통했다. 며칠앞으로 다가온 6.1절을 맞아 펼쳐지는 운동대회인데, 전날까지만 해도 추적추적 내리던 비는 행사 당일 아침 말끔히 가셔지면서 아이들에게 축복같은 날씨를 선물했다.
27일, 자체로 책걸상을 나르고 선생님을 도와 가벼운 일손을 거드는 룡정시제1유치원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기쁨과 설레임이 담긴 기색이 력력했다. 2년만에 개최되는 운동대회라 그 기다림이 배가 되여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 유치원에서는 각 반급 특색에 맞춘 입장검열을 시작으로 국기 꽂기, 옷 빨리 입기, 훌라이프로 공나르기, 인형 릴레이, 장애물 달리기 등 다양한 운동종목으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으며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바줄당기기로 명절분위기를 무르익혔다.
유치원측은 6.1절 맞이 운동회를 통해 유희와 공감속에서 집체의식을 싹 틔우고 어린이들마다 자신만의 개성을 발양하며 따라서 유치원 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할 뿐더러 행복하고 소중한 동년의 꿈을 간직하게끔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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