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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양시조선족학교, '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 간판 걸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7월15일 06시15분    조회: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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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일, 료양시정부는 료양시조선족학교와 료양시제9중학교를 협업학교로 지정하고 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시교육국 직속 기숙제학교)를 내오도록 했다. 방안에 따라 료양시조선족학교는 기존 간판에 '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 간판도 함께 걸게 된다.
 
향후 소학부 신입생들은 료양시조선족학교에서 6학년까지 학업을 마치고 바로 료양시제9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학교는 료양시제9중학교에서 관리하고 일상업무는 료양시조선족학교 지도부 성원들이 책임진다.
 
현재 료양시조선족학교는 부지면적이 2.1만평방미터이고 건축면적이 7720평방미터이다. 학교내에 300명을 용납할 수 있는 교수청사와 식당, 200명을 용납할 수 있는 학생기숙사가 있으며 교수청사에는 미술실, 음악실, 무용실, 민족악기와 무용복장실, 도서실, 실험실 등이 설치돼있다. 이외에 롱구장, 배구장, 아동락원과 플라스틱운동장 그리고 사생들이 함께 로동체험을 할 수 있는 ‘홍석류농장’도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전만 해도 료양시조선족학교 유치원에 조선족어린이가 불과 20명도 안되였다. 료양시교육국은 학교 유치원을 '료양시기관유치원 분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타 민족 어린이들도 학교 유치원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여 현재 유치원에 어린이가 100명을 넘게 됐다.
 
올해 들어 료양시정부는 시교육국과 학교의 '몇년간 소학교 입학 적령 조선족어린이가 2, 3명 밖에 안된다'는 상황보고에 따라 민족교육 수준과 학교 운영관리 수준을 높이고 중화민족일가친 리념을 수립하기 위해 료양시 민족학교 합병을 온당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그 조치로 료양시조선족학교와 료양시제9중학교를 협업학교로 지정한 것이다.
 
향후 료양시조선족학교의 신입생 모집범위는 료양시 백탑구, 문성구, 굉위구, 태자하구 등 4개 구의 적령어린이들과 료양지역의 조선족어린이들이다. 올해 신입생 모집은 1차적으로 7월 6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고, 2차적으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자 수가 명액을 초과했을 경우 신청번호 순에 따라 모집한다.

 

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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