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룡정중학교 김미화 교원
룡정시룡정중학교 김미화(48세) 교원은 솔선수범하는 것을 준칙으로, 인재양성 사업에 충실히 림하는 것을 책임으로, 달갑게 기여하는 정신을 근본으로 여기며 26년간 인재양성 사업을 위해 열심히 분투해왔다.
“학문이 높으면 스승이 되고 덕행이 높으면 모범이 된다.”
이는 김미화 교원이 추구하는 사업 목표이다. 13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인재양성 사업에서 교수능력도 중요하지만 교원으로서 바른 덕행과 높은 소양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진심으로 이끄는 것도 절대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모든 학생들은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누구나 빛을 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학생들을 믿고 바르게 잘 인도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미화 교원은 평소 진심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늘 학생들을 세심히 관찰하며 학생마다의 장점을 발견해내는 데 노력을 기울였고 독서활동, 지식경기, 웅변대회, 문예공연 등 다양한 형식의 학급 주제회의를 적극적으로 조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인도했다. 그 과정에서 그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가지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그녀는 주제반회를 조직할 때 자기의 생각과 계획에 따라 임무를 포치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이거나 학생들이 직접 활동을 조직, 준비, 전개하는 것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발휘시키고 단결, 협력하는 집단의식을 키우며 종합소양이 전면 발전한 새시대 인재로 자라나도록 이끌었다.
또한 학급에 락오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습, 생활에서 어려움에 부딪친 학생들을 더욱 배려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들의 자신감, 자존심, 자강심을 길러주기에 힘썼다. 특히 건강이 좋지 않은 학생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늘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안아주군 했다. 그녀가 가르쳤던 한 학생은 어머니가 병으로 앓아눕고 아버지는 행방불명이 된 탓에 외할머니의 최저생활 보장금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미화 교원은 오랜 시간 동안 자기의 호주머니를 털어 이 학생을 지원해주었고 혼자만의 힘에 한계가 있음을 알고난 후에는 적극적으로 애심협회를 찾아다니며 학생의 상황을 설명하고 사회 각계의 도움을 청했다. 결과 이 학생은 많은 애심인사들의 도움으로 달마다 보조금을 받게 되였고 생활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아픈 학생을 위해 치료비를 모아준 일, 건강문제로 학습에 뒤처진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고 학습내용을 보도해준 일, 김미화 교원이 한 감동적인 일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두룩하다. 또한 자각적으로 애심협회의 일원으로 되여 아이들을 돕는 일이라면 언제든 발벗고 나서는 그녀이다.
그녀는 바른 덕행과 높은 교수능력만 갖춘 것이 아니다. 김미화 교원은 학교에서 조직하는 각종 연구활동에도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원으로서 단지 교수수준 향상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와 총화에 능한 전문가형, 학자형 교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적극적으로 학교의 ‘13.5’교육과학기획 관련 과제연구에 참여했고 길림성 교육학회 ‘13.5’기획 ‘소인수학급교육 환경에서의 소그룹 협력 학습에 관한 연구’ 과제를 주관했으며 그가 작성한 여러 편의 관련 론문들이 선후하여 국가, 성, 시에서 1등상을 받아안았다. 그중에서 ‘소인수학급교육 환경에서 소그룹 협력 학습에 관한 탐구’ 론문은 국가급 간행물에도 발표되였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 학생을 사랑하는 일, 교육발전에 힘을 보태는 일, 20여년간 교육 사업에 종사하며 어느것 하나 소홀히 대한 적 없는 그녀이다. ‘교육은 사랑을 심어 가꾸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김미화 교원은 사랑으로 학생들의 마음속에 희망을 심어주고 또 그 사랑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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