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공부는 성실함의 표현 □ 김일복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월18일 21시07분    조회:2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방역사업의 수요로 중소학교들이 오랜 기간 인터넷수업을 하며 재택학습을 이어오고 있다. 학기말이 되자 여러 학교들에서 학생들의 재택학습 정황을 료해하기 위해 시험을 조직했는데 성적이 진실하게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진행되다 보니 현장시험처럼 엄격한 감독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성적에 ‘수분’이 얹어진 것이다.

한학기 동안 배운 지식을 어느 정도 장악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치는 학기말시험인데 아는 것 만큼 써넣으면 될 것을 답안을 찾아 베끼거나 위챗 등 통신수단을 리용해 주변에 문의하고는 뻔뻔하게 써넣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다. 시험성적에 따라 학교와 가정의 태도, 시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학생들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이든 동원해 단 1점이라도 점수를 더 버느라고 혈안이 돼버린다.

점수를 벌고 높은 성적을 쟁취할 욕심이 있다면 평소 공부를 열심히, 꾸준히 해야지 얼렁수를 써서 높인 성적이 무슨 실속이 있겠는가? 결국 자신을 속이고 부모, 선생님과 동학들을 속이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학생 자신에게 가장 큰 손해가 돌아가게 된다.

평소 학생들에게 성실성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동시에 학교와 가정에서 너무 시험성적에 집착하고 강요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물론 공부는 더없이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시험, 점수, 성적에 치우치면 학생들은 억지로 끌려가거나 닥달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수단을 찾느라 전전긍긍하게 된다.

“이번 학기말시험은 정말 힘들었어요. 양성이 나와 심하게 아픈 데도 인터넷수업은 계속되였고 학기말시험은 다가왔지요.” 한 고중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낮으면 주변의 시선이 따가울 것이 뻔하니까 일단 점수를 높이고 볼 판이라는 생각이였다며 속심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공부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평소 열심히 노력하는 데도 전혀 인정해주지 않고 그저 공부, 공부 닥달만 하는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이 원망스러울 때가 많다고 하소연했다.

고중, 대학에 입학할 때 모두 시험을 거쳐 선발하고 취직에서도 모두 시험을 거치지만 실력은 평소 부지런히 배우고 련습하는 것을 통해 련마된다. 공부의 중요성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고 열심히 공부하는 습관을 잘 키워주며 동기부여를 제때제때 잘해주면 아이는 스스로 원해서 공부를 하면서 잘 성장하게 된다. 학생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않고 그저 공부, 점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그런 부모, 교원은 자신의 교육 방식부터 점검하고 생각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공부는 성실함의 표현이다. 공부를 잘한다는 건 그만큼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고 학생의 본분에 맞게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말이다. 학생이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고 열심히 하는 성실성이 밑받침되여 있다면 믿어주고 지켜보며 격려해주는 게 현명한 자세이다. 공부, 공부의 잔소리를 끝도 없이 늘여놓고 시험과 점수에만 집착하면서 부담을 얹어주는 못난 행동은 서둘러 삼가해야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
  • 연변대학당위 선전부가 8월 29일 발표한 데 의하면 연변대학에서 광범한 사생들의 생명안전과 신심건강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가을학기 개학기간 교정의 평안과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 가을학기 개학 학생 등교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연변대학 학생들은 9월 8일부터 9월 14일까지의 기간에 학원별로, 성 ...
  • 2022-08-31
  •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우리는 중화민족 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하고 정확한 국가관, 력사관, 민족관, 문화관과 종교관을 수립하고 여러 민족의 공통성과 차이성의 관계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조국 변방의 안정, 민족 단결과 진보에 적극적으로 힘을 기여하고 대중들의 과학문화 소양을 끊임없이 향...
  • 2022-08-31
  • 21일, 연길시 2022년 신입생중 ‘해빛’ 학급 배정식이 연길시소년궁에서 개최됐다. 연길시규률검사위원회·감찰위원회 사업일군들이 학급 배정식 전과정을 감독했다.학급 배정식에서는 각 소학교, 중학교 1학년 반주임들이 제비뽑기 형식으로  순서를 정한 뒤 학생수, 남녀비례 등을 균형적으로 배치하는 조건하에 무...
  • 2022-08-22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