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월 대보름날은 때마침 발렌타인데이와 겹쳐 로맨틱한 명절분위기가 다분하다. 보름이면 빠질수 없는 명절음식인 원소에도 장미맛, 쵸콜레트맛을 곁들여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있다.
11일, 연길백화청사를 비롯한 시내 여러 슈퍼마켓에는 보름음식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가득했다. 원소이나 원소 코너를 둘러보니 전통적인 검은 깨, 락화생, 팥 등 소를 넣은 원소 그리고 지난 몇해동안 각광받던 귤, 블루베리, 딸기 등 과일소를 넣은 원소 이외에 장미, 쵸콜레트 등 소를 넣은 원소가 유난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 호리래의 장미맛원소는 320그람에 20원으로 다른 원소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은 가격표임에도 불구하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로 젊은이들이 장미맛이나 쵸콜레트맛 원소를 구매하는 소비군체였다.
시가지에서 구하기 힘든 장미소는 인터넷에서 싼 가격이면 구할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도 장미원소이나 쵸콜레트원소를 판매한적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발렌타인데이와 정월 대보름이 겹치다보니 판매량이 크게 상승하고있다”고 호리래의 관계자는 밝혔다.
연변일보 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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