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이청산 중국서 인삼드링크 3억병 판매 비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일 08시44분    조회:40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양약품 의 인삼드링크 원비디의 중국 누적판매량이 수개월 내 4억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원비디가 중국에서 매년 4000만병 가량이 팔리는 히트상품으로 등극하자 가짜만 10여종 넘게 등장하는 등 인삼드링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원비디의 성공배경으로는 철저한 현지화가 꼽힌다. 능력있는 현지인 경영자를 채용해 인재 등용과 제품 연구개발 등을 맡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이청산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총경리(대표이사)는 중국에서 원비디 판매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까닭은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 덕분이라고 최근 사내 소식지를 통해 밝혔다.

이청산 총경리는 "시종일관 인재를 회사의 근간으로 생각했다"며 "직원의 선발교육을 통해 각자의 재능에 따라 적재적소에 등용하여 직원의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인성화 관련제도를 수립해 직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 경영에 동참하게 했다"며 "다양한 격려정책도 펼쳐 개인이 회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가 있고 그런 부분들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양약품은 1997년 중국 길림성 통화시에 통화일양약품보건품유한회사를 세워 원비디 중국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조선족인 이 총경리는 통화일양약품보건품유한회사 설립에 큰 역할을 했으며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최고경영자인 총경리를 맡고 있다.

일양약품 창업주인 정형식 명예회장이 1994년 중국 강소성 고우시에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를 설립할 시 그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총경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시 강조했다. 한국과 가까운 중국 길림성의 지리적 특성상 조선족이 많기 때문에 같은 민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문화 행사에 대한 지원을 특히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년 동안 매년 10만위안(약 1600만원) 이상의 자금을 시 및 각 현의 조선족 초중고 교육 및 연구활동에 지원을 했다"며 "동시에 매 2년마다 일양컵이라고 불리는 조선족 문예창작대회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원비디의 2012년 중국지역 매출은 25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180억원 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원비디는 현재 길림성 뿐 아니라 복건성과 절강성, 광동성 등 중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중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카콜라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통화일양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원비디는 중국 인삼가공품 중 전국 판매량이 가장 큰 인삼드링크가 됐다"며 "현재는 인삼제품의 대명사로 불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0년에 5000만위안(약 81억원) 가량을 투자해 원비디 생산라인을 확장해 생산량을 5배 증가시켰다"며 "앞으로 원비디는 특화된 상품의 우수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변 주 농기계기업이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제품을 판매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28일, 주농업기계관리기술총소에 따르면 8월 18일부터 21일, 주농업기계관리기술총소에서는 연변학림농기계판매유한회사, 훈춘시경동농업기계판매유한회사를 조직하여 조선라선시에서 열린 제4회 조선라선국제상품전시회에 참...
  • 2014-09-02
  • 연변연길무역협회 허재룡회장(왼쪽)과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지회 리경종회장 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회장 허재룡)는 월드옥타 연길지회라는 유리한 조건을 적극 활용해 대외교류에서 힘찬 박차를 다져가고 있다. 월드옥타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영문명 간칭으로서 세계 68개국 170개 도시에 지회를 갖고 있으며 7천...
  • 2014-09-01
  • 8월 28일, 제10회 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 개막식 첫날 전시장 2층 엘리베이터 바로 왼쪽에 위치한 한국 라바르카 맞춤정장회사의 이딸리아 스타일 맞춤정장이 고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부스앞에는 제품을 문의하는 사람, 직접 체킹복을 입어보는 사람, 사진을 찍는 사람과 촬영하는 사람들로 붐비였...
  • 2014-09-01
  • 29일, 2014제10기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 조인식이 연길 국제회의전람예술센터에서 있었다. 조인식에는 연변주정부 주장 리경호, 부주장 곡금생 그리고 8개 현,시 정부 책임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최종 58개 대상이 투자합의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부 본지방외 투자인들이 투자하기로 한 대상들...
  • 2014-08-31
  • 상담회에서 로씨야상인들이 전시부스를 돌아보고있다 8월 28일과 29일, 본사 취재팀은 2014제10회 연길.두만강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설치된 전시부스들을 돌아보면서 상담회에 참가한 업주들과 손님들을 취재, 올해로 10회째 맞는 상담회의《개발 합작 공영 발전》을 둘러싼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연길삼구김...
  • 2014-08-30
  • 국내서 처음 포착한 동북범 《모녀》 출행 영상 일전 훈춘 동북범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 일군이 보호구내에 설치한 원적외선촬영기를 검사하다 동북범《모녀》 출행영상을 발견,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야생동북범 가족식 활동영상이다. 영상은 7월 27일 새벽 3시 26분에 찍힌것이다. 영상시간은 몇초, 마적달관할...
  • 2014-08-30
  • 駐선양 총영사관, 10월 22∼23일 블라디보스토크∼동해 크루즈서 '선상 포럼' 신봉섭 총영사 "비자 발급 관련 불법행위 엄중 대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올해 10월 한국, 중국, 러시아가 한 배에 올라 바다를 누비며 동북아 물류 협력을 모색하는 '선상 포럼'이 열린다. 신봉섭 주 선양(瀋...
  • 2014-08-30
  • 29일, 연길국가첨단(고신)기술산업개발구 - 세계중국인협회 길림귀금속교역중심대상 조인식이 연변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장안순 서기, 주정부 리경호 주장,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주정부 우효...
  • 2014-08-29
  • 연길시는 최근 독특한 지역우세와 특유한 인력자원우세로 정보봉사아웃소싱(外包)산업을 대폭 발전해 나가고있다. 기자가 29일 오후에 열린 2014 제9회 중한연변IT(BT)포럼 및 제2회 동북아(연길)정보와 문화서비스아웃소싱 고위층포럼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길림성의 봉사아웃소싱의 주요대상국은 한국과 일본이다. 장춘시...
  • 2014-08-29
  •   28일, 우리 주-화윤그룹 가스대상합작 조인식이 연변호텔에서 있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장안순서기, 주정부 리경호주장, 주정부 조룡호부주장, 화윤그룹 수석대표 겸 화윤가스그룹 부총재 은소군, 화윤가스 조리총경리, 흑길대구역 집행총경리인 염세원이 조인식에 참석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화윤...
  • 2014-08-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